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만나는게 재미없어졌어요!이것도 병인가요??

조회수 : 7,020
작성일 : 2015-01-13 23:23:15
성격은 항상밝은편 수다스럽다할정도로 말많았어요!
근데 어느순간 지인들 친구들 다 만나는게 그리 재밉지도않고 시간이 아깝다해야하나요??
만나고 나면 후회돼구요
그래서 회사다닌다 거짓말하고있어요~~불러낼까봐!!
이거 무슨병일까요??
차라리 만날시간에 책보거나 82쿡이 나았겠다 이생각이 들어요!
그냥 만나고나면 다 이야기가 헛하다고 해야하나요
나도 모르게 은둔형 외톨이가 될려나 이런생각도 하구요
요근래 개인적으로 안좋은일이 있어서 ~~그런건지??
어젠혼자 바닷가로 놀러갔네요!! 혼자가도 넘좋았어요
사실 우울증일까 염려스러워서~~우울증걸리면 바른판단을 못하쟎아요!!
이런경험가지신분 있나요??

IP : 121.127.xxx.22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둔형은 아닌데
    '15.1.13 11:27 PM (223.62.xxx.114)

    만나서 하는 얘기도 그게 그거고 조금 지나면 지루해요.
    집근처에서 만나는건 그래도 좀 나은데 약속장소가 멀면
    나가기 전부터 심란하기 시작해서 만나고나서는 집에 갈 일
    이 너무 심란해요.
    재미도 없고요.

  • 2. 썸씽썸씽
    '15.1.13 11:27 PM (121.136.xxx.166) - 삭제된댓글

    귀찮고 그럴때 있죠. 기운 없어서 남의 말 듣기도 싫고,,그래도 리얼라이프는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이니까요..

  • 3. ㅇㅇ
    '15.1.13 11:28 PM (122.37.xxx.75)

    나이들수록 그런듯요..
    20,30중반까진 이사람 저사람 만나는게
    좋더니만
    30후반되니 귀찮고 기빨려요.
    특히나 그닥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형식?적인 ,조금은 위선적인ㅡㅡ만남
    진짜 소모적이고 돈아까워요.ㅜㅜ
    차라리 맘 맞는 소수 사람들과의
    술자리가 훨씬 좋아요.
    이래서 주량만 는다는..
    나 애 둘 있는 아좀만데..
    아놔~~~~~~ㅜㅜ

  • 4. ㅔㅐㅏ
    '15.1.13 11:29 PM (117.123.xxx.149)

    말이란 게 하는 것보다 안하는 게 나아서...자연을 벗삼는 게 좋겠더라구요. 사람 만나는 건 언젠가 공허

  • 5. 관계의
    '15.1.13 11:31 PM (114.207.xxx.164)

    깊이가 없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피상적으로 겉도는 얘기만 나누지..

    젊은 시절...어른이 되어가는 모습들에 대해 밤새 얘기해도 부족하던..그런 만남들이..

    이젠 더 이상 없긴 해요.

  • 6. 저도
    '15.1.13 11:34 PM (119.66.xxx.186)

    제 이야기인가 했네요.

    사람을 만나면 허무해요. 재미없고 그 시간이 왜 그리 아까운지

    취미로 공부하고 운동하는데 그거 다녀오면 시간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왜 사람만 만나면 공허하고 시간이 아까운지...

    저도 제가 병인가 싶어요.

  • 7.
    '15.1.13 11:45 PM (220.94.xxx.165)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전 마흔넘으면서 체력이 딸리니 다 귀찮아지더라구요.
    심지어 전화통화도 귀찮고 어쩌다 약속 있을때 나가기전에 준비하는것도 싫고..
    그냥 조용히 책읽고 운동하고 음악듣고 혼자있는게 제일 좋네요.

  • 8. 저도요
    '15.1.13 11:47 PM (211.111.xxx.90)

    아..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이제 30후반 들어서는데

    외향적인 성격에 새로운 사람 만나기 도전하기
    외국 오래 유학도 다녀오고 배우는 모임, 자격증 모임 싸돌아만 다니던 제가 결혼 후 그냥 집에서 쉬는게 좋아요
    남편이랑 시간보내고 혼자쉬는거.

    친구들 만나고 그냥 그래요

  • 9. 그게
    '15.1.13 11:53 PM (58.141.xxx.9)

    서로 공동관심사가 적어지다 보니까 터놓고 이야기를 깊이할수 없어서 그래요
    거기에 내가 지금 잘나가는게 아니라, 좀 힘든시기이다 하면
    더 이야기할것이 없어지고 그렇게 입이 닫히고 공허해지는거죠

  • 10.
    '15.1.14 12:03 AM (223.62.xxx.58)

    다 나인 줄 알았네요 삼십대 후반 저도 그러네요
    딱 주기적으로 2명 만나는데 다 저희 동네서 그것도 종교랑 마음 맞는 오래된 착한 동생들만ᆢ
    유학다녀오고 이리 되니 엄마가 결혼 안하면 외로울까 걱정해요 저는 지금도 애써서 짝 맞추고싶지 않고 남자 ᆞ사랑에도 회의적이라 소모라 여겨서요ㅎㅎ

  • 11. 호수맘
    '15.1.14 12:28 AM (58.236.xxx.15)

    에효효효. .
    저만 그런줄 제가 나이가 젤 많네요

    퇴사한지두어달 됐는데
    심심하면 또 알바나 할까 할텐데. .

    지금큰아들과 12월에서2월초까지
    휴가라 같이 놀구있어 심심치도 않네요

  • 12. 저도
    '15.1.14 12:32 AM (117.111.xxx.102)

    그 병 걸렸어요~~ ㅡ.ㅡ;

  • 13. dd
    '15.1.14 12:54 AM (211.172.xxx.190)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어릴적엔 호기심도많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얘기나누는거 꽤 좋아했는데...이젠 사람 만나는게 공허하고 기빨리고 귀찮아요.

  • 14. 오앙
    '15.1.14 1:44 AM (110.11.xxx.118)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저도 서른 후반부터 그러더라구요..
    나 문제 있는거같아 고민중이었는데요..휴~좀 안심되는데요..

  • 15. 저도요
    '15.1.14 5:06 AM (74.101.xxx.103)

    그냥 집에서 애들이랑 같이 놀고, 남편이랑 맛난거 사다먹는 재미가 최고인듯 싶어요.

  • 16. 어머머
    '15.1.14 9:08 AM (1.246.xxx.85)

    저두 그래요 마흔넘었어요 사람들만나는거 정말좋아해 항상 바빴는데 어느순간부터 다 부질없이 느껴져요..
    인간관계도 많이 정리하고 남은 인연들하고는 꾸준히 연락하는정도 카톡으로요...요즘은 거의 혼자 책보고 인터넷으로 좋은강의듣고 영화다운받아보고 혼자 산책하고 너무 편안해요^^ 나이드니 남편이 젤 편한 친구가 되어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263 종가집 김치도 맛이 왔다갔다 5 무지개 2015/07/17 1,404
464262 지혜를 주세요 2 외동맘 2015/07/17 873
464261 주식시장이란게..결국 개사기 아닌가요? 17 투기 2015/07/17 4,800
464260 지인이 신문정기구독 할당 떨어져서, 남편이 구독신청했다네요~~ㅠ.. 5 신문강매 2015/07/17 937
464259 인공심박기 대해 경험하시거나 아시는분 2 심장 2015/07/17 1,163
464258 설화수 트윈케이크 써보신 분? 4 ... 2015/07/17 3,278
464257 라마다서울호텔과 리베라부페..비비큐가보신분 2 부페 2015/07/17 502
464256 전기압력밥솥 몇년 쓰세요? 9 sss 2015/07/17 1,658
464255 맞벌이.. 남편설득이 쉽지 않네요.. 20 ... 2015/07/17 4,909
464254 중1중국어 학습지 뭐가 좋을까요? 2 2015/07/17 832
464253 “궁 스테이, 각계 의견 충분히 수렴… 문화재 보존·활용 조화롭.. 4 세우실 2015/07/17 587
464252 성적표 받으셨나요? 6 고등 2015/07/17 1,694
464251 일반유치원...거친 아이들 많나요 1 ..... 2015/07/17 1,213
464250 외국어 특기생으로 대학가는 법? 10 걱정 2015/07/17 2,581
464249 신경숙 이건 어떻게 보세요? 30 표절? 2015/07/17 5,210
464248 파마를 하고 집에 와서 정수리를 비춰보니 훤~하네요 4 날개 2015/07/17 2,327
464247 내솥에 흠있는 밥솥 쓸모 있나요? 5 무지개1 2015/07/17 1,271
464246 상처가 있는 아이를 위한 육아서 좀 추천해주세요... 4 ... 2015/07/17 707
464245 부지런한 여러분을 부지런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10 게을러터져... 2015/07/17 2,684
464244 능력자님들 이 프로그램좀 찾아주세요... ... 2015/07/17 429
464243 근육유지하면서 체중 줄이는 방법 없을까요? 4 고민 2015/07/17 2,096
464242 소주 공병값이 40원인데 20원을 받아요 알려주세요 5 ll 2015/07/17 3,645
464241 의정부 장암동과 민락동 중에서요... 6 질문 2015/07/17 1,569
464240 남편 말이 맞나요 33 어우 2015/07/17 9,946
464239 세련논쟁 와중에 보고 빵 터진 사진 2 푸핫 2015/07/17 3,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