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이런 말 하는 상사 흔한 가요?

궁금 조회수 : 966
작성일 : 2015-01-13 20:45:09
저도 나름 오래 직장 다녀보고 리더의 자리에도 오래 있었던 사람인데,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요. 남초 회사에 있었던 일입니다. 40여 명쯤 되는 팀이 있고 팀장이 있습니다. 회사에 올인해서 동기 중 가장 먼저 팀장이 된 사람인데, 회사 내에 아부하는 사람은 있어도 좋아하는 사람은 전무하다고 해요. 속된 말로 '싸가지가 없다' '안하무인이다'라는 평이 중론..하지만 뭐 남자들이야 그런 것 평소 생각 잘 안하고 업무 중심으로 돌아가는 분위기. 머리 굵은 사람들은 더 싫어해서 업무 외에 팀장이 주도해 만드는 술자리는 가급적 빠지려고 하더군요. 한 두 사람이 아니고 몇 년째라 본인도 알고요. 단톡을 열어 또 일방적으로 술약속을 잡았는데 토요일 오후입니다;;-.- 회사에 일이 있어 토요일 근무하는 것은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인데 토요일 오후 일 끝나고 협력업체랑 술약속을 일방적으로 잡았어요. 단톡이라 '네 가겠습니다'로 피드백을 하고 한 둘은 '출장이 잡혀 참석 못한다'고 하고 한 사람은 너무 가기 싫어서(이 사람도 워커홀릭. 서열로 보면 팀장 아래) '아들 생일이라 못간다'고 하니 "저희 팀에는 팀장 나오기 어렵겠네요. 저는 팀장이 약속 잡으면 출장도 미루었는데"라고 까더군요. 과장급부터 부장급까지 10명이 모인 단톡방입니다. 이런 거 일반 회사에서 비일비재하나요. 자기보다 직위 낮다고 "걔는 왜 그 따위로 일을 하는지"라는 카톡도 수시로 날리는데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요. 속으로야 무슨 말을 못하겠냐만 팀장으로서 누구나 볼 수 있는 단톡이나 카톡에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 게...제3자인데도 너무 모멸감을 느껴요.
IP : 14.52.xxx.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426 근로계약서가 없는 직장 3 좋을까 2015/01/14 1,983
    456425 그림속 여인 아직도 찾고 있어요... 15 후이즈쉬 2015/01/14 3,517
    456424 민아 베이커리 빵을 시식해본 결과 5 2015/01/14 5,008
    456423 제가 유치원 다닐 때 70명이 넘었어도 선생님이 화 한 번 안 .. 7 지금 동영상.. 2015/01/14 1,995
    456422 조민아 베이킹클래스 서울치고도 비싼편인가요..??? 18 .. 2015/01/14 8,122
    456421 사는게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벗어날수있을지... 6 아무말이라도.. 2015/01/14 6,465
    456420 이 팝송? 노래 제목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9 82쿡스 2015/01/14 1,110
    456419 한식대첩 굴미역국 끓일때 간맞추는 방법이요.. ^^ 13 ... 2015/01/14 4,947
    456418 시어머니랑 전화만 하면 기분이 찜찜해요. 11 알콩달콩 2015/01/14 3,616
    456417 남편이 아까 영화보러갈래?해서 19 영화 2015/01/14 5,198
    456416 작은 액자 여러개 벽에 걸때요 7 못질 2015/01/14 1,785
    456415 아이 혼자 여행보내기 . 2015/01/14 998
    456414 신생아 울때 안아주는거..손타니 자제 해야하나요?? 25 @@ 2015/01/14 18,309
    456413 어린이집. 미국처럼 없었으면 좋겠어요. 16 처음본순간 2015/01/14 6,114
    456412 이제 정부도 집값올리는건 포기한건가요 7 영구임대? 2015/01/14 2,856
    456411 님들요..만약 친하지 않은데 뜬금없이 생일 물어보면?? 7 가다가다 2015/01/14 1,443
    456410 운동량좀 봐주세요 5 ;;;;;;.. 2015/01/14 969
    456409 책 추천합니다 "그 남자와 결혼해" 1 .... 2015/01/14 1,594
    456408 웂스~ 택시 탔는데 암내가.. 7 내음 2015/01/14 2,188
    456407 그 보육교사가 정말 밉습니다. 6 나빠요 2015/01/14 1,456
    456406 노래좀 찾아주세요ㅠ 어렴풋이 떠오르는 가사.. 4 첫날처럼 2015/01/14 935
    456405 허삼관봤어요 3 영화 2015/01/14 3,641
    456404 카드계산이라고 미리 말했는데 영수증 용지가 떨어졌다네요 2 치킨배달 2015/01/14 1,376
    456403 압구정 백야 꿈은 아니겠죠 ㅡㅡ 3 bab 2015/01/14 2,553
    456402 박원순은 박원순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라! 1 꺾은붓 2015/01/14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