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말랐단소리듣는거 싫어요
공대남자같다고하면 비슷하려나
생긴건 호감형이라 안면트고 조금아는 지인정도까진
정말 수월해요. 어딜가든 제중심으로 인간관계가 뭉쳐져서 시작이되요. 근데 거기까지;;; 그이상친해지질못해요. 상대방이 나와 더 친하게지내고싶어야 관계가 발전이되요. 이상하게 제가먼저 다가가면 어긋나고 오해가 생겨서 사이가 더 이상해져버려요ㅠㅠ 그래서 항상 수동적이게 되요
연애를해도 감정교류가 안되요;;
솔직히 애정이 아닌거같아요.
상대방이 나때문에 심적으로 힘들어하면 '저사람의 머릿속에 내 지분률이 이만큼이나 높구나ㅋ' 뭐 이런 은은한 기쁨이생기고 그 재미로 연애하면서 사람들볶아요.. 성취욕정복욕 뭐 이런거라고 할까요.. 그래서 항상 제연애는 엔딩이 지저분해요;
진짜좋아하는 감정으로 만날 때도 두번있었는데...
위에 상단에서처럼 마찬가지로 또 알수없는 이유로 거리감생기게되고 오해가쌓이고 관계가 발전이 되질않아요ㅠㅠㅠㅠ 이게정말 힘들어요
친구가 고민상담을해와도 솔직히 한심한적이많아요
별것도아닌데 징징징징... 들을 가치가 없다싶어 이야기 한귀로 듣고흘릴때도많지만 가끔 귀기울일땐 자세하게 기억하게되요. 그래서 그다음에 엇비슷한 사연으로 징징대면 그 기억해놓은걸 다시 풀어대면서 왜 똑같은실수반복하니 발전이없다 이런식으로 맞불대응해버리죠. 이건 이친구한테만그래요.
다른친구들은 고민이있으면 이야기를할때 감정호소+사건나열+해결책 이런식으로 대화가진행되는데 이친구는 감정호소+감정호소+내인생은왜이럴까+난죽어야돼 이패턴이라.... 하지만 다른친구들은 이아이가 얼마나 힘들겠냐며 같이 토닥거려주니 저만 이상한거같기도하고 좀 그래요. 그리고 그 너그러움과 관대함이 부럽기도하구요.
걍 일상생활이 모두 그래요. 엄마가 밥상에서 얘길해도 들어주는척하면서 속으론 옳다그르다 혼자 판단내리고있어요. 그러다가 엄마가 주관적으로 나온다 감정적으로 나온다싶으면 자체적으로 귀닫고 수용하지않는....엄마가잘못했네 이소리하면 며칠시끄러울거아니까 그냥 입닫고 제방에들어가요. 맞춰주기도힘들고 거짓말하기도힘드니까요
원가족사이에선 원래 좀 독하고 무뚝뚝한 캐릭으로
친구들사이에서도 공대녀캐릭으로 잡혀서 아직까진무리가없는데요.. 이 사람들은 제가 감정적인 노력을 굳이하지않아도 다른구성원들사이에서 묻어갈수있기때문에 관계유지가 된다고 생각하고있어요. 나이가 더 들면 변하긴하겠지만요
근데 문제는 연애와 결혼이에요. 이건 일대일의 관계니 묻어갈수도없고 어디가서 베껴할수도없죠.
저처럼 인간관계에대한스킬이 서툴고 노력하기싫어하는데다
타인과의 정서적소통이 힘든 이런 성향이신분들은 연애는 어떻게하고 가정은 어떻게 꾸리시나요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인간관계에대한 고민이에요.. 횡설수설+두서없음
ㅇㅇ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15-01-13 16:41:03
IP : 59.23.xxx.10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3101 | 믹스커피 9 | 2015/10/22 | 3,615 | |
493100 | Sbs는 왜그리 아로니아 홍보를 할까요? 15 | 투비어니스트.. | 2015/10/22 | 5,009 |
493099 | 잊혀진 공포 '방사능', 아이들 급식은 1 | 후쿠시마의 .. | 2015/10/22 | 937 |
493098 | 오늘 남대문시장 무리겠죠? 1 | ... | 2015/10/22 | 903 |
493097 | 2015년 10월 22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1 | 세우실 | 2015/10/22 | 505 |
493096 | 식기세척기 질문이요.. 49 | 투부 | 2015/10/22 | 1,383 |
493095 | 남편에게 말 못할 비밀 49 | 비밀 | 2015/10/22 | 13,645 |
493094 | 오늘 흙침대 돌침대사러가요 49 | 도와주세요ㅠ.. | 2015/10/22 | 4,686 |
493093 | 82 자게 원래 이랬어요? -_-;; 49 | 8년째 회원.. | 2015/10/22 | 5,109 |
493092 | 가뭄이 이렇게 심한데 지구상의 물은 다 어디로 몰리고 있을까요?.. 1 | ........ | 2015/10/22 | 821 |
493091 | 조성진 갈라 보고 심장이 터질라 그래요 17 | 수페르가 | 2015/10/22 | 14,204 |
493090 | 카드회사에서 해외승인의 메세지가 왔다면... 3 | 초6아들맘 | 2015/10/22 | 2,003 |
493089 | 만 18세, 한국 나이 19살이면 대학 졸업? 9 | ........ | 2015/10/22 | 1,283 |
493088 | 목 짧은 미인은 없나요? 28 | 목 | 2015/10/22 | 14,485 |
493087 | 집을 팔았는데 갈 곳이 없네요 3 | 음 | 2015/10/22 | 3,170 |
493086 | 오늘 시어머니 암 검진 ..서울 사시는 분! 3 | 날씨 | 2015/10/22 | 1,379 |
493085 | 보고싶었다 김혜진 꺄~~ 49 | ㅇㅇ | 2015/10/22 | 2,276 |
493084 | 오마이갓 같은 놀랄 때 쓰는 한국어 49 | Korean.. | 2015/10/22 | 2,794 |
493083 | 카카오톡 pc 버전에 대해서 궁금한데요 4 | 으웅 | 2015/10/22 | 10,359 |
493082 | . 3 | ,,,, | 2015/10/22 | 846 |
493081 | 추천해주신 늪 봤습니다. ??? 마지막 왜 이러심? 4 | 베스트극장 | 2015/10/22 | 1,524 |
493080 | 신분서갱유,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 샬랄라 | 2015/10/22 | 473 |
493079 | 공부 열심히 안 한 죄 4 | 자업자득 | 2015/10/22 | 3,084 |
493078 | 이상호 기자 한겨레 절독!! 19 | 미친한겨레 | 2015/10/22 | 5,200 |
493077 | 여행다녀온 아줌마입니다. 두번째 12 | 버킷리스트 | 2015/10/22 | 4,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