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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신 분들,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조회수 : 14,414
작성일 : 2015-01-13 15:23:33

기혼이신 분들,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어떤 느낌 같은 게 왔나요?

이를테면 "나 이 남자랑 결혼하겠다." 내지는 "첫눈에 반했다." 내지는 "괜찮다!"

주위분들에게 여쭤 보니 "그런 게 어딨어. 물 흐르듯이 어쩌다 보니 왔지."라는 답이 대세네요...

그런데 한 언니는 "신랑 처음 본 순간, 불꽃이 튀었어. 그 사람 만나고 기가 쏙 빨린 기분이었지." 뭐 그러네요 ㅎㅎ

문득 궁금해서 여쭤 봅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IP : 59.6.xxx.18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궁
    '15.1.13 3:26 PM (175.201.xxx.248)

    그런것이 어디있어요
    저흰 웬수로 만나 20년넘게 웬수로 살아요
    정말둘다 뭐 저딴것이 다 있어 했답니다

  • 2. ..
    '15.1.13 3:27 PM (180.65.xxx.29)

    다시는 안봐야지 내가 왜 이런 남자 만나고 있나 하고 받은 명함 바로 쓰레기통에 버렸음
    그때 판단이 맞는데 우씨!!!!

  • 3. ㅡㅡ
    '15.1.13 3:31 PM (203.226.xxx.209) - 삭제된댓글

    처음 만났을때? 아는오빠 친구인데 같이 동석 그냥 아무렇지 않았어요. 대신 저희 남편은 첫눈에 아ㅡ이여자다. 이 여자면 결혼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데쉬하고 매우 적극적으로 당시 신랑 삼십후반 독신주의자였다는...ㅎㅎ

    주변에서 다들 헉했다더군요. 남편이 평상시 말하던 여성상과 완전 반대였다고 하더군요.
    지금 살아보니 남편이 알아봐준게 너무 고맙네요.
    전 못알아봤지만 완전 분신처럼 너무 잘 맞아요.

  • 4. ...
    '15.1.13 3:33 PM (222.106.xxx.165)

    남편은 첫눈에 와이프 삼아야겠다 했다는데 저는 무덤덤했어요. 어어 끌려가다 정신차려보니 결혼식이었달까요. 첫만남에서 결혼까지 백일도 안 걸렸다는...

  • 5. 그런거
    '15.1.13 3:41 PM (121.186.xxx.147)

    그런거 없었어요
    내타입 아니다라고 말했었는데
    줄기차게 끈질기게
    그야말로 10번 찍어 대니까
    나중엔 좀 미안해지고 안쓰럽기도 하고
    호기심도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만나볼까 하고 좀 만났는데
    그래도 역시 아니다 싶어
    그만 만나자 했더니만
    죽고싶다 난리고
    달래느라 조금더 만나고 ㅋㅋㅋ

    지금까지도 충성심과 사랑으로 약속지키며
    잘 살아주고 있는 남편에게
    그때 열심히 찍어줘서 고맙다
    가끔 말해줘가며 엄청 잘해주고 삽니다

  • 6. ^^
    '15.1.13 3:49 PM (223.62.xxx.57)

    그런 느낌있었어요
    저는 심지어 그 때 남자친구도 있었고
    사이도 좋았어요
    우연히 아는 언니 생일 모임에서 신랑보고
    뭐 하는 남자인지 이름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제 이상형도 아니었고 스타일이 좋은 것도 아니었는데
    보는 순간 오묘하게 저 사람과 결혼하겠네 하는 생각ㅋㅋ
    (신랑 순박하고 숫기 없는 스타일이예요)
    결국 따로 두번 더 만나고 남친에게는 이별 통보하고
    바로 결혼했어요 그 때 제 촉이 맞아떨어진것지
    신랑 너무 좋은 남자이고 지금 엄청 잘 살고 있네요

  • 7. 첫만남이 지인들과 식사자리
    '15.1.13 3:53 PM (1.225.xxx.5)

    였는데...그 자리에 열 명 넘게 있었던 듯해요.
    남편은 처음 보는 사이라 다들 대충 인사하고 밥을 먹는데 제 맞은 편에 앉아있었거든요.
    근데...뜬금없이 남편과 손을 잡고 숲 속을 거니는 환상? 영상? 상상? 같은 게 머리를 쓱~스치고 지나가더군요.
    정말 아무 느낌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는데...참, 이상타했었어요.

    참고로 남편은 나를 보고 '저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란 생각을 했었대요. ㅎ

  • 8. 00
    '15.1.13 3:54 PM (125.179.xxx.41)

    친구의 친구였던 남편...
    그가 걸어들어오는데 갑자기 화면이 뽀샤시 해지고
    슬로우비디오처럼 천천히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저는 꿈꾸듯 쳐다보고 있었고요 ㅋㅋㅋ

    ...딱히 내 스타일이거나 그런건 아니었는데 그순간엔 그랬네요
    그럭저럭 친구로 지내다 결혼한지 5년차..
    애둘낳고 여전히 알콩달콩 살아요 ㅋㅋㅋ

    제보기엔 얼굴이 잘났는데 주변반응은 별로라는게 함정이지요..흠

  • 9.
    '15.1.13 3:55 PM (221.167.xxx.216)

    완전
    이 남자 뒤에서 후광이 ㅠㅠ
    지금 웬수에요.ㅠㅠ

  • 10. ㅋㅋㅋ
    '15.1.13 3:58 PM (223.62.xxx.57)

    맞아여 후광같은거 있는 듯
    막 반해서가 아니라
    신의 계시처럼
    이 인간을 니 남자로 삼아라~~
    하는 하늘의 계시가 느껴졌음ㅋㅋㅋ진짜

  • 11.
    '15.1.13 4:00 PM (61.102.xxx.34)

    정말 후광 비치고 세상이 멈춘듯이 느껴지던 한 남자가 있었어요.
    가슴이 정말 쿵! 하는 느낌 이었거든요. 몇분동안 오직 그 남자만 빛이 나고 세상은 흑백으로 변해 버린 느낌.

    결국 그 남자가 데쉬해서 사귀긴 했었어요. 거의 결혼까지 갈뻔하다 헤어지고 지금 남편이랑 결혼 했는데요.

    지금 남편은 그 남자를 알기도 이전부터 쭉 알던 사이 였는데
    학원에서 만난 사이거든요. 그 수 많은 학원 동기들 사이에서 눈에 쏙 들어 왔던거 같아요.
    하지만 그땐 어렸고 그냥 그러려니 했던거 같고 친하게 지내다 아주 오래 친구로 지냈거든요.
    그러다 나중에야 다시 눈 맞고 열정적인 사랑끝에 결혼 했어요. 그리고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구요.

    결혼하고 한참후에 남편에게 물었더니
    친구일땐 말 못했지만 남편도 그랬다고 하네요. 그 수 많은 여자애들 중에 제가 눈에 들어 왔고
    친구라고 선을 그으며 만났지만 늘 좋았고 자긴 원래 독신주의자 였는데 결혼한다 하면 이 여자다 싶었다고

    뭔가 인연은 알아 볼수 있었던건가? 싶긴 해요.

  • 12. 따듯한 느낌
    '15.1.13 4:01 PM (175.223.xxx.204)

    전 제생일날 분홍장미 한아름 안고 온 남편보고. 그때..딱.. 아 내가 이남자랑 결혼하는 구나.. ㄴ.낌왔어요 ㅋ 그날 엄청 울었네요 ㅎㅎ
    남편은 첨본순간 반햇지만..그땐서로 남친여친 있었고..
    그후 오래후 다시 만났죠...남편이 엄청 구애했어요..저아님 결혼안한다고 ㅎㅎ 지금은 넘 행복해요..이쁜딸도 낳았고

    오랜 기다림 후 만난 내인생 최고선물 울남편..딸..*^^*

  • 13. 푸들푸들해
    '15.1.13 4:03 PM (175.209.xxx.18)

    댓글들 보니까 다들 남편, 아내 둘 중에 적어도 하나는 뭔가 계시(?!)를 받으셨군요...
    신기해라...

  • 14. ㅇㅇ
    '15.1.13 4:06 PM (221.132.xxx.20)

    저는 뭔가 결혼할거같단 느낌을 받았어요.
    심지어 전 그 당시 너무 좋아하던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냥 큰 동아리 모임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봤을 뿐인데...
    뭔가 느낌이 이 사람이랑 결혼할거같단 느낌이 들었어요.

  • 15. 남편이
    '15.1.13 4:08 PM (114.203.xxx.172)

    남편이 저 보자마자 저 여자랑 결혼할거 같다 느낌이 확 왔대요 반면 저는 별 생각없다가 남편 말솜씨에 말려들어 정신차리고 보니 결혼식장, 너무 짧은 기간이라 결혼한다고 발표했을때 남친도 없는애가 도대체 누구랑 결혼하냐고 난리였죠. 애도 허니문으로 바로 생겨서 속도위반으로 오해도 많이 받았네요

  • 16. 댓글이 뭔가 다.. 운명적임
    '15.1.13 4:10 PM (182.212.xxx.55)

    하아.. 사십 넘도록 그런 남자를 못만났으니..
    이번 삶은 그냥 싱글로 노닥거리다 가는건가봄.
    아직은 싱글생활이 잼나는데 오십 넘어서가 걱정...ㅠㅠ

  • 17. ㅋㅋ
    '15.1.13 4:14 PM (110.70.xxx.28)

    전혀요. 첫인상은 전혀 관심도 없었고 별로라 같이 안 엮일라고 남친 있다고 거짓말까지 했어요. 점점 볼수록 성실하고 착하고 귀여운 면도 보이고 그러다 사귀었죠. 오래 연애하면서 스타일도 많이 바꿔놓고 콩꺼풀 씌인채로 결혼했어요. 서로 잘 맞고 이만하면 진국이다 싶어요.

  • 18.
    '15.1.13 4:20 PM (1.251.xxx.248)

    상콤한 질문이네요ㅋ 내가 본 첫인상은 아, 저 사람 내가 안가진 장점을 가졌구나.. 해서 끌렸고, 남편은 지혜로와보여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네요;; 10년간 첨예한 기싸움 후 이제 지쳐나가떨어져 맞춰가며 잘 살고있어요

  • 19. 전 안믿어요
    '15.1.13 4:30 PM (211.52.xxx.6)

    저는 연애할때마다 후광을 보거나 엄청 촉을 느끼는데요
    뭐냐면 그 남자를 만나고 대화를 하는데 저를 보거나 말로 리드하는 느낌이 어땠냐면
    반으로 쪼개진 조각 같은게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딱 들어맞는 느낌.
    정말 그런 아주 강렬한 느낌을 온몸으로 느꼈거든요 (대화하고 보는것 만으로도요.. )
    정말 그 느낌은 평생 잊지 못할거예요 그 순간에는 하늘이 준 내 운명임을 강하게 느꼈어요
    그런데도.. 나중에 안되더라구요 ;;;
    게다가 계속 사귀어보니 잘안된걸 하늘에 감사해야할만큼 제게는 고통을 주던 그런 마초같은 남자였어요
    제가 억지로 억지로 힘들게 떼어냈어요

  • 20. ...
    '15.1.13 4:48 PM (223.62.xxx.57)

    배우자의 느낌이란건 첫눈에 반하는거랑은 다른거 같아요
    강렬하고 짜릿하고 터질듯한 그런 기분은 아니구요
    윗분 말대로 제가 운명?순리?이런 길을
    무엇에 홀리듯이 따라가게되는 기분이예요
    그래서 정신 차려보니 내가 드레스 입고있더라 하잖아요
    나에게 이미 예정되어있는 어떤 삶의 길을
    한눈에 알아보는 느낌이었어요

  • 21. 흑...
    '15.1.13 4:51 PM (110.9.xxx.110)

    그때는.. 그때는.. 한눈에 반해서 가슴이 콩닥콩닥 하면서 결혼은 아예 생각자체가 없었어서
    이남자랑 불타는 연애한번 해봐야지.. 남편도 똑같이 한눈에..
    밀당도 서로 없이 바로 불타는 연얘시작을;;;

    내가 미쳤지... ㅜㅜ

  • 22. 내가
    '15.1.13 5:05 P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

    결혼이란걸 한다면 이사람이랑 할거같다
    라는 생각은 들었어요 이상하게도....

  • 23. 후광은 딴남자에게
    '15.1.13 5:22 PM (175.223.xxx.187)

    느꼈음 그는 딴여자에게 후광을 느꼈을 뿐이고^^;;
    남편은 뭐 저런 남자가 다 있나했음

  • 24. 아니요~~
    '15.1.13 5:38 PM (175.118.xxx.61)

    첫만남 때 재수없었어요.ㅋ-_-
    근데 중간 소개자가 말을 이상하게 전해서..
    어른이 소개해준건데 그 어르신이 맘대로 제가 맘에 든다고 전했어요.
    남편은 제가 맘에 들었는데 제가 쌩해서 이대로 빠빠이였는데 그 소리 전해 듣고 한달 뒤 연락와서
    우연쟎게 만났어요.두번째보니 사람이 괜찮아서..지금은 같이 산지 10년 넘었네요

  • 25. 결혼 10년차
    '15.1.13 5:42 PM (175.198.xxx.72)

    남편 처음 봤을 때는, 그냥 별로였는데요 ㅎ
    솔직히 이 남자랑 연애감정 가질 일은 없겠다 싶었어요^^
    좋은 친구라면 모를까..
    그래서 좋은 친구처럼 부담없이? 같이 밥도 먹고 놀다가 그만...
    어느 날 사귀고 있고.. 그러다 결혼했네요^^
    지금도 좋아요^^~
    항상 좋은 친구같고, 처음보다 오히려 30후반 가는 지금이 더 로맨틱하네요 ㅎ

  • 26. ..
    '15.1.13 5:43 PM (14.39.xxx.211)

    남편 처음만났을때 귀여운애다.. 그러다 너무 쫓아다니니까
    언젠가는 저아이 저렇게 나 쫓아다니다가 결혼하는것 아냐..
    걱정,,, 7년 쫓아다니고 어느날갑자기 남자로도 보이고 편하고
    그래서 사귐, 그리고 결혼 20년넘었는데 지금은 남편없음
    제가 못살아요. 내목숨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됐어요.
    지금생각하면 운명..

  • 27. 전혀요~~~~
    '15.1.13 5:50 PM (87.236.xxx.170)

    근데 남편은 보는 순간 결혼하고 싶었대요.
    사실 제 타입과는 거리가 먼 남자여서 관심도 없었는데
    자꾸 와서 집요하게 찍어대니 처음엔 친한 동료로 시작했다가
    슬슬슬 끌려 들어가서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지금도 가끔씩 제가 놀려요. "아우~ 그때 좀 더 버텼어야 됐는데
    너무 쉽게 받아줬나~?" 이러구요.

  • 28. 다들
    '15.1.13 6:00 PM (164.124.xxx.147)

    처음부터 느낌이 남달랐던 분들이시네요. ㅎ
    저는 일 때문에 만난데다 나이도 저보다 어려서 정말 아무 느낌 없었는데 친해질수록 느낌이 왔던 것 같아요.
    제 나이 31살 때였는데 그 이전으로도 이후로도 그렇게 말이 잘 통하고 잘 맞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서요.
    생각하는 것도 바라보는 것도 판단하는 것도 정말 비슷하고 심지어 위트 있고 농담 잘하는 재밌는 사람이기까지 했어요. 심지어 조건도 저보다 나쁠게 없더라고요. ㅎㅎ
    그냥 같이 일하는 동료로만 생각하다가 너무 잘 맞아서 놓치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서 얘랑 사귀게 되면 결혼하겠구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모 제 대쉬를 남편이 한번에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거절하더니 일주일만에 다시 오케이하더군요) 지금은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결혼 11년차입니다.

  • 29. ...
    '15.1.13 6:13 PM (1.251.xxx.10)

    박력없어뵈고 왠지 그냥 싫었음
    좋다고 쫓아다녀서 더 싫었음
    후에 알았지만 남편 후배가 옆에 있는줄도 모르고 찾아왔다고 막 딱아줬었구요
    주구장창 혼자 보내온 편지고 뭐고 다 없앴는데 인연인지 뭔지 결혼해서 삼십여년 살고 있네요ㅎㅎ
    이럴줄 알았으면 그때 좀 잘해줄걸...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예요
    자는 모습보면 안스럽고 이쁘기도해서 쓰담쓰담^^

  • 30.
    '15.1.13 6:50 PM (36.38.xxx.165)

    외모 안따지기로 소문난 제가..
    제발 친구들이 남자 외모좀 보라는 소리 듣던 제가..
    우리신랑 처음만나고 친구들한테 처음으로 남자 외모 얘기했네요
    어쩜 저리 못생겼냐고 ㅎ

  • 31. 그렇게 따지시면 안되구요
    '15.1.13 10:35 PM (110.11.xxx.43)

    결혼을 할 시기가 와요 ... 그럼 그때 만나고 있는 사람중 그나마 젤 나은 사람과 결혼 하게 되는 겁니다.
    결혼운이라고 하지요...
    물론 그 상대방 남자도 결혼 운이라서 저와 그나마 맞다고 생각해 둘이 결정 짓는 겁니다

  • 32.
    '15.1.13 10:48 PM (92.108.xxx.213)

    첫눈에 호감을 느낀건 맞지만 서로 남친여친이 있었고요. 친구로 계속 알고 지냈죠. 이후 비슷한 시기 각각 헤어졌어요. 나중에 다시 단둘이 만나게 될 때가 있었는데 전 약속에 응하면서 이 친구 이번에 만나게 되면 이 만남이 결혼까지 가게 될것같다고 생각했는데, 그 날 남편이 청혼했어요 ㅎㅎ 우리 결혼을 전제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ㅎㅎ 이후 일년반 약혼상태(?)로 연애하고 결혼해 잘 삽니다. 결론은, 네, 결혼할 사람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 33. ...
    '15.1.13 11:28 PM (121.136.xxx.118)

    전혀요...아무 느낌 없었어요...결혼은 결혼할 여건 됐을때 그당시 만나고 있는 사람이랑 하는듯...

  • 34. 다들 비슷하지않을까 싶은데
    '15.1.14 7:28 AM (223.62.xxx.99)

    결혼이고머고 구런생각은 않났구여...첫눈에 자석처럼 이끌림...
    더 같이있고싶고 얘기하고싶고...
    저사람은 어떤생각을 가졌을까...싶었어요..
    나중에 정식으로 데이트할때도 자상함에 반했어요...
    결혼 20년짼데도 이남자에 대해선 여전히 콩깍지가 않벗겨지네요

  • 35. 첫 눈에 끌렸다기보다
    '15.1.14 11:36 AM (1.225.xxx.5)

    그냥 별루인데도 ...느낌이 뭔가 다르다....
    엮이고 싶지 않은데....해도 자꾸 엮이는 기분...

    저런 기분, 느낌이 이어지는데...
    저는 남편이 하도 맘에 안들어서 친구한테 혹시 내가 "저 사람과 결혼해"라고 한다면
    오늘을 기억하고 말리라고까지 했었어요. ㅎㅎㅎ

    근데 어찌어찌 결혼 해서 16년째 잘 사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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