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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 생긴일

생각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15-01-13 14:54:11
장례식장에서 친척분 상중이라 일도와주다가 생긴일입니다
새벽 12시넘어서 음식중 정산 끝내달란 요청받고 음료수 냉장고는 자물쇠로 잠그더라구요
그래서 술과 음료수 조금 빼놓고 다른음식 챙겨서 아직 계시는 분들 술상 봐드리고 쉬고 있었어요
젊은 남자분이 맥주를 찾으셨는데 맥주는 없고 소주만 남아있는 상태
상주는 다른 손님과 다른쪽에 계셔서 제가 소주만 있고 음료수 냉장고가 잠겨있다하니 본인은 맥주마시고 싶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상주 찾아가서 맥주가 있어야겠다 하니 냉장고가 잠겼다고 어떻게 해야지 고민하다가 장례식장에 전화하니 정산후에는 박스로 밖에 내줄수가 없다는겁니다 박스로 12개요
그래서 그럼 밖에 편의점가서 몆개만 사오면 어떨까 했더니 외부음식반입이라 안된데요
그래서 다시 사람불러 한박스를 가져왔어요
그분께 전달하니 한개면 된답니다 그분 잠시후 가셨는데 맥주를 반도 안마시고 가셨더군요
솔직히 참 싫구나 싶었는데 제생각이 잘못된건가요?
이이야기 남편에게 했다가 저만 욕먹었어요
왜? 라는 생각이 넘 들어서 묻습니다
전 그상황이라면 그냥 말았을것 같거든요
제가 죄송하다고 문이 잠겨서 꺼내드릴수가 없다고 이야기하니 그냥 서서 전 맥주 마시고 싶은데요 구할수 없어요? 하더라구요
남편은 장례식장에서 손님대접 잘해야 하는거라고..
제가 상주가 아니여도 구해서 드린거긴 하지만 딱 캔하나 반에반도 안마시고 가버려서 다음날 새벽 발인이라 짐정리하면서 그술 박스 그냥 어떤친척분이 가져가셨어요
제가 넘 쪼잔한건가요?
돈이 아까운게 아니고 그분 행동이 제기준에 너무 얄미워서요

IP : 182.212.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5.1.13 3:02 PM (61.39.xxx.178)

    그런 상황에서 꼭 맥주를 찾아야 했나... 참 생각없네요 그 조문객.

  • 2. ...
    '15.1.13 3:04 PM (182.218.xxx.103)

    그 손님..장례식장이 아니라 무슨 식당온줄 안듯..

  • 3. ..
    '15.1.13 3:10 PM (121.162.xxx.172)

    마음에 새기지 마세요. 소용 없지요. 그손님 못 배운 사람 맞습니다.
    자고로 음식 아까운줄 모르는 놈이고요.
    남편분 이야기는 그냥 흘려 들으세요. 잡아다 야단 할수 없으니 그냥 손님 이다 생각 하고 넘기는 게 답이지요.

  • 4. 원글녀
    '15.1.13 3:44 PM (182.212.xxx.51)

    그쵸?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전 그손님 젊은 남자가 너무 그렇다 생각했었는데 댓글보니
    제가 이상하게 생각한건 아닌가봐

  • 5. ...
    '15.1.13 4:10 PM (223.62.xxx.63)

    맥주 못마셔 한맺힌것도 아니고......
    식당서 주문하는줄 아나~

  • 6. ,,,
    '15.1.13 4:36 PM (61.72.xxx.72)

    보통 정산을 상 나가기 전 새벽 5-6시에 하는데요.
    장지가 멀어서 7ㅣ 이전에 나가는 거 아니면 상주쪽에서 실수 하신것 같아요.
    손님들이 밤새고 하고 밤에는 계속 음료나 술이 필요 한데요.
    그 장례식장 규칙이 그렇다면 할 수 없지만 2014년 8월, 11월에 초상 치루었을때도
    발인 나가기전에 정산 했어요.
    그 손님도 예의 없고 경우 없는 경우지만 술이 취한 상태에서 요구 했다면 술 탓으로
    돌려야 하고요.

  • 7. ..
    '15.1.13 4:56 PM (124.50.xxx.113) - 삭제된댓글

    그 손님이 예의가 없는거죠.
    어디 영업집 온 줄 아나? 정신머리 가출한 인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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