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총리에게 뇌물을 준 어느 대통령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749079&cpage=...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
70년대의 김대중 납치사건 관련 기사인데요. 내용 중에 김대중납치사건을 무마시키려고 박정희가 일본총리 다나카에게 뇌물(정치자금)을 건냈다는게 나오네요. 그당시로선 엄청난 거액인 4억엔 ㄷㄷㄷ.
일국의 대통령이 그것도 식민통치한 일본의 총리에게 뇌물을 주는 '황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거 어찌된건가요? ㅎㅎ 기사검색하다가 처음 알았네요..
근데 박정희가 일본총리 다나카에게 건넨 뇌물(정치자금)을 배달한 사람이 땅콩항공 '조현아의 할아버지' 한진창업주 조중훈..ㅎㅎㅎ
기사내용 중
ㅡㅡㅡ11월2일 국무총리 김종필은 박정희의 친서를 휴대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총리 다나카 가쿠에이에게 사죄했다. 김종필이 일본에 도착했을 때 영접 나온 외상 오히라 마사요시는 뻣뻣하게 악수하고 총리 김종필은 머리 숙여 인사해야 할 만큼 한국 정부는 일본의 선처를 바라야 할 형편이었다. 한진그룹의 조중훈은 따로 다나카를 방문해 박정희가 보내는 4억엔이라는 거액의 정치자금을 전달했다. 일본에서는 김대중의 원상복원, 즉 김대중을 일본으로 돌려보내라는 요구가 거세게 일어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다나카는 “김대중이 들어오면 시끄러우니 보내지 말라”고 한국 쪽에 얘기했다는 소문도 파다하게 돌았다. 식민지 시대부터 맺어진 한국과 일본 보수정치인들 간의 끈끈한 유착에 기대어 그들은 김대중 납치사건을 이렇게 처리하면서 한-일 간의 모든 문제가 ‘결착’되었다고 주장했다.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