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는 친하게 지냈는데 졸업하고 10년동안 연락이 끊겼어요
제가 해외 나가고 이사 여러번 다니고.. 어쩌다 보니 소식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어요
아마 친구는 제가 연락 끊었다고 오해했을지도 몰라요
아침에 다른 친구를 통해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조문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소식도 모르던 친구가 10여년만에 불쑥 나타나면 싫어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 망설여져요
가뜩이나 슬픈 상황일텐데요 서먹한 친구가 오면 혹시 더 기분이 안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