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사이에 서로 원하는 것이 다를경우?

서로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15-01-13 12:11:52
저는 친구A랑 1년에 두번 정도 보면 반갑고 좋은데
자꾸 보자고해요. 근데 이 친구는 저랑 만나서 자기 얘기를 제가 들어주길 바라고
(참고로 저는 아이 없고 미혼이라 그런가 별로 할 얘기가 없음)
저는 그 시간에 혼자 어디 가서 맛있는거 먹는게 좋거든요.

그러면 같이 어디가서 맛있는거 먹자?고 하면
이 친구는 조정을 원하는데(편한 장소에서 먹자 등등)

사실 난 너 지금은 별로 보고싶지 않아. 내가 내 충전을 위해 쓸 시간도 부족해.

하면서 솔직히 말하면 안돼겠죠?

그냥 나 **식당 갈건데 너가 운전해서 가줄 수 있어?해서 승낙하면
저도 편하게 가는걸로 위안 삼고 가서 들어주겠지만
그건 '교환'이지 별로 친교가 아닌거 같고요.

궁극적인건 별로 자주 보고 싶지가 않아요ㅠㅠ
1년에 2번보면 딱 좋은데 왜 자주보자고 하는지. 이러다가 영영 안보게 생겼어요.
둘 사이에 공통 지인도 많은데 하.. 제가 일 쉬고 있는걸 들켜서 시간만 나면 이번주에 보자 다음주에 보자하는데
핑계도 동이나고 무엇보다 다음주에 누굴 만날 약속이 있으면 제 마음이 돌덩이얹은것 마냥 불편해요..
IP : 210.123.xxx.2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3 12:52 PM (203.244.xxx.14)

    저도 나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요 (4세 아들엄마). 회사에서 어쩌다 하루 휴가쓸경우...
    친정식구, 친구들 그 누구에게도 안알리고
    저혼자 먹고싶었던 식당가서 밥먹고, 디저트 카페에 가서 디저트먹고 서점가서 책사읽고 그래요.

    안그럼 친정언니가 만나자하고... 내가 애 엄마라 (애 얼집 스케쥴때문에.) 나 편한대로 장소 정하고 시간정하고 하려면 싱글인 언니..발끈해가지고... 아우. 그런 신경전도 싫어서. 휴가 쓴다는 말 절대 안해요.
    친정엄마도 구챦게 하고.

  • 2. dlfjs
    '15.1.13 12:53 PM (116.123.xxx.237)

    그냥 바쁘다, 약속있다 핑계 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829 유산균 선택~ 7 민쭌 2015/11/18 2,815
501828 업어야지만 잠드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7 8개월아기 2015/11/18 1,446
501827 고3 엄마들에게 맘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게 언제쯤인가요? 8 그냥 2015/11/18 2,902
501826 초등2학년, 봉사점수 필요 없지요? 48 질문 2015/11/18 3,092
501825 창신담요 샀어요. 49 겨울비 2015/11/18 4,098
501824 포항 포스코대로 죽도동에서 바다를 갈려면 네비에 어디를 찍어서 .. 4 바다 2015/11/18 905
501823 저 호구였네요... 6 YHSMOM.. 2015/11/18 5,435
501822 유승준은 입국이 완전 불가 한건가요? 21 ........ 2015/11/18 4,120
501821 한국인 부인 살해 뒤 용광로에 버린 이집트인 검거 4 ... 2015/11/18 3,829
501820 아동학대 연간 1만건 넘었다..가해자 82%가 부모 1 샬랄라 2015/11/18 1,229
501819 "15억 주택 상속 받는데 세금이 0원?".... 1 ... 2015/11/18 2,113
501818 종료드라마 무료로 볼수 있는 곳 없을까요? 3 브룩실패 2015/11/18 1,716
501817 방송국피디들은요 2 궁금 2015/11/18 1,245
501816 jtbc 보도-6기압도 통증심해.. 물대포 직접 실험 6 10기압물대.. 2015/11/18 1,069
501815 중3 남학생들 오늘밤 저희집에서 자요. 내일 아침 밥상 메뉴부턱.. 16 중3장정넷 2015/11/18 3,745
501814 먼지안나는 수건..추천해주세요 제발요ㅜㅜ 17 수건 2015/11/18 13,095
501813 요즘 반찬 뭐 만들어드세요? 13 반찬 2015/11/18 5,051
501812 사랑도 변하나요? 49 2015/11/18 1,911
501811 송곳에 프랑스 점장 49 345 2015/11/18 2,665
501810 지금 코스트코에서 시디즈 의자 파나요? 49 궁금해 2015/11/18 3,062
501809 혹시 베드버그일까요 딸의 다리에.. 2015/11/18 859
501808 제 나이 36살, 뭘 먹고 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 49 ..... 2015/11/18 47,694
501807 진중권 "박지원-안철수는 뭘 믿고 저러나?" 6 샬랄라 2015/11/18 1,612
501806 요즘 경조사비 3만원이면 쪼잔해 보일까요? 10 .. 2015/11/18 3,102
501805 스노우 글로브 아세요? 4 ?? 2015/11/18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