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기기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된 계기

ㅇㅇ 조회수 : 796
작성일 : 2015-01-13 10:46:32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1201601022


불의의 화재 사고로 사망한 대학생 아들을 둔 가정이 생전에 장기 기증 서약에 따라 심장을 기증받은 사람의 집을 방문해 수혜자의 가슴 속에서 뛰고 있는 이 청년의 심장 소리를 듣는 장면이 방영되어 슬픈 감동을 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노스타코타대학에 다니던 21살의 청년이던 매튜 하이슬러는 지난 3월, 자신이 거주하던 숙소에서 갑자기 발생한 화재로 인해 질식해 사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하이슬러는 자신이 첫 운전면허를 발급받던 16세에 장기 기증 서약을 했고 이를 알고 있는 가족들은 그의 장기를 전부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하이슬러의 장기 중 심장은 3년째 희귀한 심장 질환으로 기증자를 찾아가며 위급한 상황을 맞고 있던 베트남 참전 용사 출신인 톰 미크에게 제공되었다. 또한, 간이나 콩팥 등 다른 장기는 모두 60명에 이르는 사람들에게 기증되었으며 특히, 간을 제공받은 61세의 남성은 이 덕분으로 목숨을 다시 회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하이슬러의 유족들은 아들의 장기 기증으로 인해 평소 친분을 유지하고 있던 워싱턴주에 사는 미크의 집을 방문했다. 특히, 하이슬러의 아버지는 “아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뜨거운 가슴으로 아들의 심장을 제공받은 미크와 포옹하는 등 서로의 정감을 나누었다. 

특히, 하이슬러의 누나는 미크의 가슴속에서 뛰고 있는 동생의 심장 소리를 청진기로 들으며 “늘 어릴 때부터 같이 자라서 나는 이 심장 소리를 잘 안다”고 말하면서 결국, 참았던 눈시울을 터뜨리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으로 전해져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을 슬픈 감동에 젖게 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IP : 61.32.xxx.25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990 은행 주택 담보대출 65% 원금 상환 못하고 이자만 내... .... 2015/01/13 1,681
    455989 흰머리와 폐경 5 .... 2015/01/13 5,073
    455988 자석 칼꽂이 1 삐리리 2015/01/13 1,146
    455987 스마트폰으로 팩스 보내는 방법 23 생활의 팁 2015/01/13 3,422
    455986 어제 오일풀링 처음 하고는 지금 어금니가 흔들려요. 7 .. 2015/01/13 4,840
    455985 어쩌자는건지 1 2015/01/13 1,170
    455984 외벌이 400에 양가부모님 생활비요.. 11 그 분 2015/01/13 7,714
    455983 취업 후 바로 대출은 안되나요? 6 ".. 2015/01/13 1,864
    455982 과년한 자녀 두신 분께 여쭤요 2 궁금 2015/01/13 1,511
    455981 요즘은행적금 하세요? 대신 뭘하시는지? ... 2015/01/13 1,154
    455980 엄마 요리를 좋아하는 아들 12 ...아들 2015/01/13 3,407
    455979 20년 후에 사라질 직업군 93 ... 2015/01/13 46,195
    455978 진건지구에 2 부동산 2015/01/13 1,298
    455977 대화할때 여운이나 여백을 못견뎌요 4 11 2015/01/13 1,389
    455976 저녁 6시 30분쯤 강남역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 역까지 택시로 .. 7 ... 2015/01/13 1,314
    455975 연봉 2억에 차없는게 이상한가요? 26 ... 2015/01/13 6,072
    455974 전설의 마녀 질문있어요. 2 ... 2015/01/13 2,147
    455973 암보험 이냐 실비보험이냐 13 43세 2015/01/13 2,949
    455972 친구 모친상 조문 7 .. 2015/01/13 2,742
    455971 결국 정승연 판사는 팀킬했네요 18 애플 2015/01/13 15,404
    455970 고관절수술어떻게결정해야하나요? 3 우유만땅 2015/01/13 2,328
    455969 주몽으로 송일국이 떴는데 그때가 노무현 정권 때 8 참맛 2015/01/13 1,571
    455968 겨울 담양, 볼거리 소개해주세요! 2 추워서 2015/01/13 1,792
    455967 개그콘서트에서 4 ㅁㅁ 2015/01/13 1,456
    455966 삼둥이 논란 - 당신들은 삼둥이의 만분의 일이라도 주변을 즐겁게.. 30 길벗1 2015/01/13 3,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