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고불고 하시는 시어머니 대처법 조언 부탁드려요
1. 딸이 아니라
'15.1.13 6:46 AM (39.7.xxx.134)며느리 입장대변인이네요. 낚시 아니람
부모가 자식둘다 잘못키운듯
내부모 흉을 이렇게 보시네 며느리 입장에서2. 힘들다
'15.1.13 6:48 AM (175.192.xxx.3)며느리가 아니라 제가 먼저 죽을 것 같아서 그럽니다.
평상시엔 헌식적이시다가 한번씩 이러시면 전 일주일 넘게 밥도 제대로 못먹고 일도 못합니다.
이러다가 제가 먼저 세상 떠나게 생겼어요.
부모 흉을 올리는 걸 좋아하는 자식 아닙니다.3. 행복한 집
'15.1.13 6:54 AM (125.184.xxx.28)그냥 두세요.
어머니가 중간에 힘드시지만
그렇다고 아들이 중간에서 엄마등살에 볶이며 살수는 없잖아요.
어머니가 아버지랑 맞짱을 뜨셔서 아버지를 제압해야지
왜 자식을 못 살게볶으시나요?
독립해서 지들끼리 잘사는게 효도하는겁니다.4. ㅏ
'15.1.13 6:56 AM (223.62.xxx.234)그냥 두시는 수 밖에..
첫 번째 덧글 정말 ~~
욕 나오네요
게시판이 이런저런 이야기 쓰는데에요.
부모 흉도 볼 수 있는 곳이라고요
부모 흉 본것도 아니고 진짜 오버떠네요5. HHSS
'15.1.13 7:00 AM (175.161.xxx.218)제보기에도.. 첫 댓글님 너무하시네요
6. 그게요
'15.1.13 7:02 A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자기설움이 강하신분은 못고치는 병이에요
항상 자신의 노고를 새끼들이 알아주길 바라고
그걸 외면할시엔 가차없이 울부짓죠
그럴때마다 자식들은 달래기 바쁘고요
근데요
그게 오래가지도 않아요
그러다 말거든요
그냥 병이 또 도지셨구나 하고 마세요
엄마의 그런 행동에 일일이 신경쓰다가는
진짜 내가 먼저 관 구경할지도 몰라요
냅두세요
스스로 풀어지고 화풀이 하고를 되풀이 하시는거지
먼가 결론을 내지도 못하거든요
자식들에게 자꾸 어필하는거에요
아들에겐 조심 하시죠 나름?
그럼 며늘 들어와도 아주 잘하실겁니다
본인도 좋은사람 좋은 시엄마 소리 듣고싶으시거든요
오히려 며느리 눈치를 볼지도 모르겠네요
님이 하실건
관계회복 하자고 괜시리 이말 저말 해서
엉뚱한 화살이나 받지 않는거죠
될대로 되다 마니까 걍 냅두는게 최선이에요7. 한마디
'15.1.13 7:08 AM (117.111.xxx.247)엄마가 뭣때문에 그리 서운함에 우시는지 내용이 없네요.
그 내용에 따라 갈릴듯8. ㅇㅇ
'15.1.13 7:32 AM (180.182.xxx.245)엄마 우울증같으신데요
아빠와 시댁 때문에 맘고생 많으셨던듯
단순히 하소연 반복되는 푸념정도로만
넘기지마시고 두분모시고
부부상담받게해드리세요9. 이상타
'15.1.13 7:44 AM (61.76.xxx.120)지금 시어머니 대처법이 아니고
친어머니 대처법이라고 해야 될것 같은데요
지금원글 당사자가 괴로운거잖아요?10. 그집아드님은
'15.1.13 8:06 AM (183.99.xxx.200)자기선에서 커트 잘 할 거 같은데요
옆에서 그거 받아주지 마세요11. 며느리 걱정은 하실 거까진 없을 거 같네요......
'15.1.13 8:08 AM (36.38.xxx.225)며느리가 들어와서 님 가족을 무시할 거라고 생각하셔서
미리 걱정을 하시는 건지요,,
아니면 히스테리 기질이 있으신 어머니나 좀 이중적인 아버지가
며느리를 괴롭게- 지금 님과 님의 동생이 겪는 식의
할 것을 미리 염려하는 것인지요??
전자의 경우는 좀 걱정스러워요.....
근데 님이 며느리의 입장까지 벌써 걱정하실 건 없을 것 같아요.....
만약 며느리를 괴롭히실 경우 님이 편을 들어주심 되구요,,12. ㅠㅠ
'15.1.13 8:14 AM (110.70.xxx.230)저희 시어머니가 저런 스타일이세요.
시아버님께 사는 동안 존중 못받으셔서 자존감 낮으시고 본인의 희생으로 자식들 다 키워내셨다는...
그래도 원글님은 딸이라서 괜찮아요. 저희은 아들만 셋이라 아들들에게 못하고 며느리들에게 합니다.
잘 밥먹고 헤어지면 폭풍문자에 아들들이 말한마디 서운하게 하면 며느리들 잡습니다. 며느리들이 중재하지 못해서 그런거라구요. 딸이 있었으면 덜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따님의 입장에서 올린 글을 보니 딸의 입장에서의 애환도 있네요ㅠㅠ13. 동생통해서
'15.1.13 8:23 AM (122.36.xxx.73)엄마를 고쳐보고싶은모양인데 동생앞에선 안그런다면서요.그런데 동생이 뭘 어째요.엄마는 안변합니다.며느리들어와도 님한테하던걸 그며느리한테 퍼부을것같나요? 절대 아니에요.평생 님만 감정의 쓰레기통이 될겁니다.시어머니대처법이 아니라 친정엄마 대처법을 물으셨어야죠.님도 이미 엄마의 감정폭력에 물들어있어서 본인을 제대로 보호도 못하고 있는거에요.동생결혼전에 분가 얼른하시길 추천합니다.
14. 허허허
'15.1.13 8:35 AM (180.69.xxx.98)긴 말 안할게요. 그냥 최대한 안보고 무시가 답이예요. 독립 가능하시면 독립하시고 전화도 받지마세요.
집도 알려주지 마시구요. 자꾸 찾아옵니다. (농담 아닙니다.)
저희 할머니가 딱 저런식으로 혼자 온갖 피해자 코스프레는 다 하셨어요. 95세까지 사셨습니다.
죽을때까지 아프지도 않았어요. 노환으로 죽었을뿐.
저희엄마 맏며느리로 시집왔을때 할머니 나이가 48세였는데 그때부터 그랬다 하네요.
즉, 거의 50년을 자식들 앞에서 비련의 여주인공 행세를 하다 간겁니다. 물론 고생이야 하셨겠죠.
저희 엄마요? 환갑도 안되 뇌출혈로 쓰려져서 수술도 여러번 받고(이미 머리속에 혹이 여러개 있었어요)
그래도 죽지는 않고 퇴원해서 지금 장애인입니다.
내가 살아봐야 얼마나 산다구요??? 헐~ 그러다 그 자식이 먼저 죽습니다. 암 걸려요.
저는 지금도 세상에서 우리할머니같은 인간이 제일 싫습니다. 가능한 보지 마세요.
아마 며느리 얻어도 딸한테만 더 징징댈걸요. 아들한테는 안 통하는 거 다 알고 저러는거예요.
원글님 아직 멀었네요. 한참 더 당해야 제 말대로 연락 끊을듯. 내가 먼저 살아야 합니다.15. 저도
'15.1.13 8:38 AM (124.49.xxx.162) - 삭제된댓글우리 시어머니가 저러셔서..울기+쓰러지기+병원 실려가기+단 둘이 있을때는 무섭게 말하기
이런 조합이어서 정말 힘들었어요.
시누이도 30까지 들어주다 직장 핑계 대고 멀리 멀리 이사갔어요.
지굼도 어머니에게 좀 냉정하게 말해요. 웃으면서...
저는 충분히 이해가구요. 님이 독립을 하든 감정적으로 어머니의 이야기를 너무 몰입해 듣지 말든 방법이 있어야 님도 안 우울해져요.16. 가을볕
'15.1.13 8:46 AM (123.109.xxx.224)저희집이 비슷한 경우예요
엄마가 자존감이 낮으셔서 자식들이 토달거나 뭔가 의견을 제시하면 무시한다고 난리가 납니다.
엄마가 오빠한테는 자식들중에 특히 좋아하고 의지하고 하니 오빠한테는 저한테 하는 반정도만 하시고 참는 편이고 저한테 하소연을 하시죠.
저희집 같은 경우...
새언니나 제 남편이 있는 경우엔 참으시더라구요
100%참는건 아니지만 덜 보이세요 저한테 하는거에 30%정도? 다행이죠
저도 엄마가 70이 다 되가시며 설득하고 고쳐보려고 했는데 되려 역효과만 나고요
제 결론은..
사람은 안바뀝니다. ㅠㅠ17. ㅇㅇ
'15.1.13 9:01 AM (218.38.xxx.119)관객이 없으면 연극은 상영되지 않습니다.
모노드라마도 관객이 있어야 플레이할 맛이 나죠.18. ㅠㅠ
'15.1.13 9:02 AM (1.245.xxx.230)시어머니를 보니까 안바뀌더라구요.
형님을 너무 잡고 형님한테 퍼부으시니 아주버님이 어머니한테서 점점 멀어지시더라구요.
그런상황이 왔음에도 결혼전에는 안그랬는데 결혼 후에 저렇게 됐다면서 형님탓하세요.
당신의 그런 한풀이를 며느리들한테 하는게 자식들을 얼마나 부끄럽게 만드는지...자식들 마음이 얼마나 상처받는지는 모르시고 오로지 당신의 아픔, 상처만 얘기하시니 대화가 안되요.
제가 어떻게 해드릴 수 있는게 아니니 전 뒤로 빠집니다. 여리고 착하신 형님이 주로 고생하세요.ㅠㅠ19. 며느리
'15.1.13 9:25 AM (110.70.xxx.2)착하고 기질 약한 며느리기 들어오면
더 심하게 하시고
강한 며느리가 들어오면
원글님에게 더 심하게 할것 같아요.
며느리를 맘대로 못하는 스트레스를 원글님에게
추가로 풀겠지요.20. 올가미
'15.1.13 9:48 AM (119.66.xxx.186)너희 친정엄마는 더 심하셨어요.
나는 자식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원수같은 아빠와 끝까지 사셨다는 이유만으로도 자식들한주텐 올가미가 씌워지죠.
이제 막 60 넘고 건강하신데도 누가 나를 돌봐21. 명언이네요
'15.1.13 9:49 AM (182.221.xxx.59)관객이 없음 연극은 상영되지 않는다.
울 시모가 저러셨어요.
환갑도 되기 전 팔팔하실 연세에 노인 코스프레 하시며 본인이 잘못한것도 늙은이가 그럴수도 있는거지 어쩌고 저쩌고... 조금만 맘에 안 들어도 노여워서 파르르.
근데 지금은 어떤지 아세요????
씨알도 안 먹히니 그병이 고쳐졌네요.
울 시모는 딸이 강한 성격이라 딸한테 그랬다간 잔소리 백배로 돌어오니 그러지 못하고 아들한네 그리고 며느리인 저한테 다다다 하시다 제 맘 먼저 돌아서고 아들도 피곤해 나가 떨어지고 나니 저 병이 고쳐지더라구요.
결국 받아주는 이가 있으니 강해지는 생쇼병이에요22. 올가미
'15.1.13 9:54 AM (119.66.xxx.186)누가 나를 돌봐줄거냐? 내가 하루종일 어떻게 지내는줄 아느냐? 술먹고 자기설움에 받혀 울면서 전화하고 제 면전에 대고 나는 남편복도 없고 자식복도 없가. 나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재수없고 불쌍한 여자다.
제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어요.
부정적인 말이 상대방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모르시죠.
어느날 술먹고 전화한날 야멸차게 술먹고 전화하지 말라했어요.어느순간부터 안 받아주니
안나가던 친구들 모임 열심히 나가시고 밥 먹고 술 드시고 여행가시고 등산가시고
심지어느 성당까지 나가시더라구요. 친구들이랑 그러셨대요. 자식들한테 매이지 말고 우리 즐겁게 살자고
다...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거예요. 감정의 쓰레기통...그게 보통 정신력으로 그 노릇 못하더라구요.23. 총알받이 시키는 거네요
'15.1.13 10:08 AM (220.77.xxx.27)아들이 기 세고 그 기에 어머니가 눌리는 상황이면 절대로 시어머니 노릇 못합니다. 그러다 그 소중하고 어려운 아들이 며느리 구박했다고 나 미워하며 멀어지면 어쩌나 겁나거든요.
그러니 만만한 딸한테 푸는 거죠. 동시에 그런 말을 하고 싶은 맘은 굴뚝인데, 혹시나 아들에게 미울받을까 무서우니, 원글님에게 총알받이 노릇하며 나를 대변하며 싸워달라는 건데, 이건 원글님이 말씀하신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하던 패턴의 반복이란 생각이 들어요. 딱 끊으세요. 아니면 나중에 그 패턴을 원글님이 자식에게 반복할수도 있으니까요.24. .....
'15.1.13 10:12 AM (124.111.xxx.184)님 독립하시구요. 걱정도 마세요.
저런 분들 며느리에게는 잘 보이려고 절절 맵니다.
며느리하고 님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님(만만한 딸)에게 막말 퍼 부으실 겁니다.
며느리에게는 절절
님, 동생 결혼식 전에 독립하시고
동생 내외하고는 될 수 있으면
엄마 안계신 자리에서 만나세요.25. ...
'15.1.13 10:13 AM (59.28.xxx.202)혹시요 원글님 글은 지우시더라도 댓글은 남겨두세요
상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아요26. 위에 댓글님맞아요
'15.1.13 10:40 AM (222.239.xxx.208)혹시나 아들에게 미울받을까 무서우니, 원글님에게 총알받이 노릇하며 나를 대변하며 싸워달라는 건데, 이건 원글님이 말씀하신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하던 패턴의 반복이란 생각이 들어요 xxxx2222
원글님도 은근히 아버님을 원망하시고 엄마편이신것 같은데
결국 엄마의 행동을 심적으로 어느정도 정당화하시고 있고
본인도 가까운 편한 사람에게 그럴 수 있어요.
원글님이 위에서 말한 "관객"이시네요. 어머님의 1인극을 받아주는 관객.27. ...
'15.1.13 12:43 PM (112.155.xxx.72)원글님,
왜 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를 원글님이 걱정하시는지요.
그건 어머니와 며느리가 해결하게 냅두세요.
원글님은 어머니와 자신의 관계를 신경 써야 합니다.
고부관계 모자관계는 원글님이 신경쓸 영역도 아니고
신경써 봤자 해결될 일 하나 없습니다.
그냥 어머니 때문에 원글님 인생이 크게 피해를 받는다면
어머니를 무시하는 삶을 사시는 쪽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어머니가 불쌍하고 어쩌구는 다 쓰잘데 없는 생각입니다.
불쌍한 인생도 어머니의 몫이고 그걸 해결해야 하는 것도
어머니의 몫입니다.
원글님의 인생이나 행복하게 만드세요.28. ..
'15.1.13 3:05 PM (58.72.xxx.149)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다죠?
제 부모님이랑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하는 얘기에요.
최대한 엮이지 마세요.... 어머니가 우시는 부분 빼고 저희집과 상당히 유사하네요.
자존감이 낮은데다가 연세가 그정도면 손도 못대요.
그리고 어머니편들 필요 없어요. 그게 다 본인 선택인거지 글쓴이가 시킨거 아니잖아요.
그냥 포기하시고 휘둘리지 않도록 빨리 독립이나 하세요...29. awesome!!!
'15.1.13 3:05 PM (112.164.xxx.193)댓글들 정말 주옥같습니다.
원글님 댓글들 보존해주세요.30. 결혼 21년차
'15.1.13 3:36 PM (116.120.xxx.58)저희 시어머니 성격 정말 장난 아닌데 자식들이 처음엔 '엄마 희생' 얘기하며 잘하려 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보니 나중에는 배우자한테 민망해서 함께 하는 시간 줄이려하고
본인들이 고통스러워서 함께 하는 시간 줄이려 하더군요.
결국 부모님만 빼놓고 형제들끼리 여행 다니고 하는 상황이 되니
좀 충격을 받고 좀 변하기 시작하셨어요.
어머님 저러시고 동생 입장 딱 부러지면 결혼 이후 장난 아니겠네요.
아마 동생부부 앞에서 결국은 바닥을 보이시겠지만
그 앞에서 우아함을 유지하는 동안 원글님만 붙들고 설움을 쏟아내면 원글님은 뭔가요?
어머니는 근본적으로 안변하시겠지만 원글님 태도에 따라 조금 조심하실 순 있습니다.
저희 남편 남매들 시어머니로 인해 다들 분노 높고 정서불안 있어요.
원글님 이제부터라도 뭐라도 하면서 조금씩 벗어나세요.31. ,,,
'15.1.13 4:24 PM (61.72.xxx.72)상담치료 받게 하셔요.
누군가 의식 변화 시켜 줘야 하는데 딸의 말을 안들으니 남의 힘을 빌릴수 밖에 없어요.32. ....
'15.1.13 4:42 PM (182.208.xxx.115)대충이 그림이 그려 집니다
저희 시어머님도 툭하면 울고 불고 난리
처음 시집 가서는 눈물도 참 많다 했는데
그게 완전 버릇이시더군요
더군다나 당신 말씀 강하게 어필 하고 싶을땐
닭통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 십니다
정말 가증 스러울 정도로요..
25년을 봐온 동서가 동서가 한마디 했죠
재수 없게 뻑하면 눈물 보인다고요..
그다음 부턴 눈물 보이는거 엄청 자제 하시더라구요...33. 저절로
'15.1.13 4:49 PM (116.125.xxx.224)결고 좋아지지 않아요.
치료가 필요합니다34. ...
'15.1.13 5:00 PM (1.251.xxx.10)나이드시면서 더,더 하실겁니다
그런 부모님 일이년 봐오며 살아온것도 아닌데
그냥 있는대로 보시구요
함께 휘말리지 말구요
내 살길을 찾으세요
밥도 못먹고 속이 썩을정도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내 부모는 원래 저렇다하구요
냉정하게 판단하세요35. ㅇ
'15.1.13 5:17 PM (1.226.xxx.44) - 삭제된댓글아버진 항상 엄마 뒤에서 엄마를 닥달하며 조종하고 타인에겐 겸손하고 인자한 사람 행세를 합니다.
→ 어머닌 항상 원글님 뒤에서 원글님늘 닥달하며 조종하고 남동생에겐 마음넓고 인자한 엄마 행세를 합니다.
난 아들앞에서 착해야하니 니가대신 혼내다오.
자식들이 아버지를 받아주지말라고 한다죠?
원글님도 어머니를 받아주지 마세요.
엄마 왜 나한테 그래? 남동생한테 직접 말해. 내가그랬어? 엄마말도안듣는 애가 내가 말한다고 들어?
정도로 말하고 그냥 얘기를 끊으세요36. ㅇㅇ
'15.1.13 5:43 PM (14.39.xxx.45)어머님은 변화하시기 힘드셔 보여요.. 님께서 상처받지 않는 쪽으로 대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어머님과 님 사이에 세팅되어 있는 관계설정을 끊고,
님이 상처 받지 않는 관계는 어떤 것인 지 생각해보시고 그 방향으로 밀고 나가세요.
새로운 관계설정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어느정도 힘든 시기는 예상하시고 노력해보세요~37. ....
'15.1.13 6:00 PM (211.178.xxx.164)저희 시어머니가 딱 저러시네요. 전 결혼 15년차. 님은 저희 하나있는 착한 시동생이랑 흡사하네요. 저허 시동생 저결혼할때부터 형수는 엄마 감당안된다. 못모신다. 하더라구요. 10년까지는 큰아들 며느리앞에서 우아한 코스프레 가능했어요. 하지만 그 10년을 시동생 한테는 울고불고 난리도 아닌. 그것마저 비밀로 하려 애쓰고. 시동생 엄마 챙긴다며 의무감에 결혼하고 이혼. 지금은 시동생이 시어머니 모시고 살고 있네요. 근데 나이드실수록 교양 코스프레 한계가 오니 저희부부도 자주 보기 꺼려지고. 시동생도 자기삶 찾아 독립해야하는데 그걸 못하고 사네요.더 황당한건요. 시동생 버는 돈 다 시어머니가 관리하는데. 그돈이 당신거라 생각하시고 그돈 쓸데도 큰아들과 상의하는. 모든게 장남거라는 신기한 사고방식... 전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그냥 관심 뚝 끊고 있습니다.
38. 모든 글들 읽어보니
'15.1.13 6:58 PM (58.233.xxx.209)82 그동안 시모와 친정엄마에 대한 글들을 대하면서 느끼는건....
남자들의 비정상적인 성격들과 마찬가지로
어머니인 여자들의 정상적이지 못한 성격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이로인해 자식들이 정신적 트라우마가 상당하고
이런 여자들의 특성이 자존감이 있든 없든
자기애가 강하다는 것이에요.
엄마로서 여자들이 갖는 '자기애' 가 정말 문제네요.
이게 부정적으로 표출될 경우
자식들을 향하는게 일반적이고 자기 연민과 자식에 대한 지나친 요구와 기대,간섭...
자식에 흉기가 될 수 있는...
모두가 가지고 있는 '자기애' 감정
진지하게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39. ㅇㅇ
'15.1.13 7:10 PM (175.114.xxx.195)근데 글 되게 재미있게 잘쓰시는 듯ㅋㅋㅋ
조공인생, 인자한 시아버지코스프레ㅋㅋㅋㅋ40. 아니 왜 댓글들이..
'15.1.13 7:13 PM (183.99.xxx.200)다 맞는 말이긴 한데
아들 어려워서 며느리만 쥐잡듯잡고 아들이 서운하게 하는거 며느리한테 덤탱이 씌우는 시어머니 많죠.
결혼하니 이미 그쪽으로 좀 옮겨간거 같은데요. 별거 아닌거에 지금 며느리 편든다고 난리난 거잖아요.
왠만하면 그쪽도 미쳐버리는 수가 있죠
근데 원글님도 반쯤 그러고 있으니 하지 말라는거고, 아마 하면 며느리한테 얼토당토 않은 걸로 더 심하게 하겠죠
단지 아드님이 똑부러지게 커트를 할 수 있을거 같다는 말이지..41. 저는
'15.1.13 7:51 PM (175.112.xxx.172)댓글들좀 저장할께요
결혼생활 15년이 넘어가는대도
늘 시댁에 휘들리고 있네요42. ㅠㅠ
'15.1.13 8:53 PM (1.245.xxx.230)댓글 두개 달았는데요.
딸이 없으니 며느리들만 잡는다는...
혼자만 피해자고 상처받았고 억울하다 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떠시냐고 조심스레 여쭤봤다가 날벼락 맞았어요. 젊은 사람들은 마음의 치유에 대해 책도 보고 상담받고 하는거에 거부감이 없는데 어른들은 그렇지도 않나보더라구요. 저희 친정엄마도 다른 일로 상담을 5개월가량 받으시고 마음도 가벼워지고 훨씬 좋아지셨다 그랬거든요. 그래서 시어머니께도 거부감없이 말씀드린건데 정신병자 취급한다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더라구요. 그 모습 보고 학을 떼서 이제는 아무말도 안해요.
형님앞에서 우시면서 하소연 시작하시면 조심스레 자리뜨구요. 제게도 시작하시려고 하면 남편이 바로 껴들어서 그만 집에 가자고 나와버립니다. 남편은 10년가량 형님께 하소연하는 모습을 봐왔는데 그게 너무 챙피하고 싫었던거죠. 시어머니는 자신의 하소연과 짜증, 우울함을 받아줄 감정쓰레기통이 필요하신거 같고 그게 형님이라는게 같은 며느리로서 안타까워요. 형님께도 적당선에서 하시라고 조언해드려도 마음이 여려서 그런지 잘 안되시나보더라구요. 댓글들 쭈욱 보니까 정말 각양각색 여러집들이 있네요.43. 자유의종
'15.1.13 10:27 PM (180.66.xxx.172)대부분의 여자들이 며느리를 볼 즈음 갱년기를 맞이합니다.
홀몬의 변화로 우울증과 성격장애가 오게되지요.
더구나 빈둥지 증후군을 겪으면 그렇게 되시는거에요.
심리적으로 불안하시니 좋은 취미나 종교생활을 추천해보세요.
힘드시더라도 며느리보다는 따님 입장이 나으시니 위안삼으시구요.
그 며느리도 참 안됬네요.44. 외면
'15.1.13 11:21 PM (175.136.xxx.93)외면 하세요.
님이 몇살인지 모르나 ..독립하실 나이 됬으면 독립
어머니는 남편앞에서 풀게 하시고요45. 지나다가
'15.1.14 1:44 AM (114.204.xxx.217)이런 댓글들땜에 82에...
46. ㅇ
'15.1.14 2:41 AM (180.229.xxx.99)님은 지금 새로 들어올 며느리 걱정 할 때가 아닌데요?
30년 전이면 며느리 잡고 며느리 피 말리겠지만
지금은 세월도 바꿨고
아들도 만만찮게 차갑고 어려운 사람이니 며느리한테 못그래요..그런다고 받아 줄 며느리도 잘없고요
그러니 며느리한테 부리고 싶은 성질까지 다 님한데 풀게됩니다.
지금도 아들한테는 안 그런다면서요?47. ㅠㅜ
'15.1.14 4:54 AM (110.77.xxx.236)관객이 없으면 연극은 상영되지 않는다 명언이네요
친정 엄마하고의 관계란 참,,,,어려운거 같아요
그저 동생분처럼 안되는건 안되는거라 딱 잘라 거절할수 밖에요
기운내셔요48. 받아주는 사람에게
'15.1.14 6:48 AM (74.109.xxx.235)저거 받아주는 사람이 있으니 하는거예요. 남동생이 안받아주고 남동생 눈치보는 관계라면 며느리 들여도 아들 무서워서 며느리한테는 저리 못합니다. 대신 원글님이 그 감정 배설 다 받아주셔야해요. 다 경험하고 하는 말이니 이렇게 일치한 답이 나와요. 본인이 어떻게 그 수렁에서 나올지 고민하시는 게 우선이예요.
49. .....
'15.1.14 1:27 PM (59.28.xxx.202)관객이 없으면 연극은 상영되지 않는다 ..정말 주옥같은 말이네요
결국은 엄마 만나지 않고 사는 50대 입니다
받아줄 사람이 없으니 제 욕을 제부에게 까지 한다고 하네요
저 아니면 받아줄 사람이 없고 며느리 제부에게 멋진 시어머니 장모님 되고 싶고 그러다보니
전 제 아이들을 위해서 관계 중단했습니다
저도 시어머니가 있고 문제들도 있는데
저에게 그러니 너무 힘들었고 너무 많이 감정적으로 의지하고 특히 어리광
그거 받아주면 안되나 하지만 며느리에게는 고상한 시어머니고 싶어서 세련된 시어머니라고 자부하고 싶어서 만만한 딸에게만 그랬어요 그리고 제 남편에게
나중에는 친정아버지 까지 사위 붙들고 아들 내외 마음에 안드는것 하소연하고
아들에겐 한마디도 못하고
제가 고갈되고 황폐해 갔어요
님은 결혼하면은 잘 생각해야 하는게 그게 아이들에게도 갑니다
남동생 아이는 귀해서 함부로 못하지만 그 감정 배설구를 님아이들에게 까지 은근히 갑니다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전 제 자신과 아이들에게 그나마 긍정적인 영향 좋은 자양분을 가진 에너지를 회복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지금은 미혼이지만 결혼하면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님만 피해보는게 아니라
아들에게 못하는거 만만한 딸의 남편도 만만한 사위가 되어갑니다
그냥 참고하셔요.미래의 님과 님 아이들을 위해 지금 잘 컨트롤 하셔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