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카이 사대 출신들은 졸업후에 다른 진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나요?

.. 조회수 : 7,090
작성일 : 2015-01-13 04:02:02


 

딸아이 수학 봐주는 선생님이 고대 사대 출신이에요.

그런데 딸아이가 수학선생님이 좀 멋있어보였나 봐요. ^^

그래서 선생님께 공부 열심히 해서 사범대 가서 선생님 하고 싶다 그랬었대요

근데 과외선생님이 스카이 사범대(연대는 사대가 없으니 서울대, 고려대 두곳이겠죠) 출신들은

졸업후에 임용고시를 보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서울대는 한 10% 좀 넘을거래요.

선생님 하려고 가는 학교인데 왜 그러냐니깐 졸업하고 의전원을 가거나 피트 시험을 치는 학생도 있고

로스쿨이라거나... 전공과 관련없는쪽으로 나가는 학생들이 훨씬 많대요.

스카이라서 그런걸까요. 중고등임용고시 치열하지만 임용고시 한번에 못 붙는 사람은 거의 못봤고

과외강사나 학원강사로 고소득인... 그런 사람도 꽤 많다고 하더래요

그래도 사범대인데.. 설마 그정도로 다른 직업 찾는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하여 82에 여쭤봐요

저 학생일때도 서울대출신 선생님이 계셨는데...

아이가 선생님 되고 싶다니깐 안정적인 직업이 좋아서 그러는거면 일반 공무원을 하라고 그랬다네요 =_=;;

 

IP : 182.208.xxx.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3 5:50 AM (121.161.xxx.104)

    중고등임용고시 치열하지만 임용고시 한번에 못 붙는 사람은 거의 못봤고

    -> 헐.... 언제 때 이야기를 하시는지.... 제 주변에 서울대 수교과 출신 친구들 많은데 요즘은 현역에 한번에 붙은 애들 한 학년에 1~2명밖에 안나옵니다. 재수 삼수해도 실제 응시자의 절반정도 밖에 못붙어요.

    눈이 높아서 시험을 안보는 경우도 많지만, 선생의 꿈을 품고 대학에 와보니 경쟁률이 너무 어마어마하고 치열해서 포기하고 취업에 눈을돌리는 애들도 많습니다. 서울대도 이럴진데 다른 학교들은 오죽할까요. 학교 이름 거명하기는 뭐하지만 요즘은 정말 무늬만 사범대인 학교들도 많습니다. 몇 년 동안 임용시험 합격자가 0명인 학교들도 있거든요.

    요새 공립 학교 젊은 선생들 수준이 괜히 높은게 아니에요.

  • 2. --
    '15.1.13 5:53 AM (121.154.xxx.105)

    주위에 서울대 사대출신많아요.

    임고가 너무너무 힘들어서. (워낙 적게뽑아)
    실수로 당락이갈리면 그냥 재수거든요...

    고시쳐서합격한사람도 있고 계속 임고도전하는사람도 있고 그래요..

  • 3. ...
    '15.1.13 6:26 AM (203.90.xxx.158)

    남편이 서울대 사대 82학번인데 교사해요.
    그당시엔 임용고시 없었는데 교사하는 사람 다른 직업 찾은 사람 반반이예요~

  • 4.
    '15.1.13 8:02 AM (223.62.xxx.10)

    애인이 고대사대 가장 최근에 졸업한 학번인데 실제로 임고는 잘 안한다네요. 제 애인처럼 선생님에 뜻이 있으면 임고를 도전하는거지만 일반적으로 사대 오는 애들이라고 선생님에 뜻이 있는건 아니거든요.. 그러면 굳이 그 박터지는 임고를 볼 이유는 없는거죠 오히려 시간낭비 돈낭비 스트레스가 일반취업보다 더 심하고.. 그냥 경영경제 이중전공해서 취업하는 경우가 많고, 그게 아니더라도 설고대갈정도면 보통 욕심도 있고 선생님으로 만족못해서 임고를 안치는 경우도 많아요 로스쿨이나 의전 약대가 그런 경우구요..

  • 5.
    '15.1.13 8:07 AM (223.62.xxx.10)

    (위에 이어서) 반면 저는 지금 지방국립대에 있는데 사대이야기 들어보면 분위기 자체가 저학년때부터 임고에 올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좋은 대학이 아님에도 임고합격자는 무지많아요. 지방의 경우 그 지방의 교사 풀이 거의 그지방의 오래된 교대 사대출신으로 채워져있기때문에 선생님되기만 하면 그 메리트가 오히려 설고대보다 좋은 것 같아요. 그만큼 많은 유인점이 있는거고.. 서울권 타대 사범대 분위기는 모르겠네요

  • 6. 음...
    '15.1.13 8:16 AM (14.37.xxx.44)

    의전원이나 피트보다 임고가 더 어렵습니다.

  • 7. ...
    '15.1.13 8:27 AM (175.223.xxx.169)

    뽑는인원이너무적어 멏년을준비해도 막판에서떨어지고 굉장히소모적이라네요 학교에기간제로나가는고대사대출신자들도많고 임고는정말정말되기가어려워막막해해요 학원같은사교육시장에뛰어들던가 과외방을전문적으로차리는게오히려낫다고 대학마다사대입결점수가타과보다낮은이유가...

  • 8. 저아는
    '15.1.13 8:35 AM (183.107.xxx.97)

    사대 선후배들은 교사 바로됐어요. 그런데 일년하고 그만두고 딴데 가더라고요. 남자는 아는 사대생 없어 모르겠고요.
    서울이라 성적이 좋아야 임용도 바로 돼죠? 잘하긴 잘하는구나 싶던데요.

  • 9. 사대 다니는딸이...
    '15.1.13 1:37 PM (58.229.xxx.58)

    엄마인 전 임용준비함 여자로써 좋을꺼 같은데 임용준비 안한데요~
    동기들이나 선배들도 본인이 교사를 원하면 임용준비하고...저희딸은 심리학이중전공 하고 있습니다.
    저도 딸래미 대학보낼때 진학상담 이곳 82에서 교원대와 고대사대 고민 했었는데 어떤분이 교원대는 임용만 준비할수 있고 고대는 길이 많다고 하셔서 고대로 보냈는데 그분 말이 정말 맞았습니다.
    대학원진학도 하고 일반 기업체들어가는 선배도있고 외국유학가는 사람도 있고 다양 하다고 합니다.

  • 10. 고3딸
    '15.1.13 4:57 PM (121.128.xxx.222)

    교대를 생각중인데 학교에서는 자꾸 이것 저것 고려하라해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이런글을 보니 더 맘이 복잡해지네요.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075 제 인간관계에대한 고민이에요.. 횡설수설+두서없음 ㅇㅇ 2015/01/13 1,042
456074 왕의 얼굴 저만 재밌나요 7 브이아이피맘.. 2015/01/13 1,060
456073 편도결석이 나오기 시작하면 편도제거수술을 꼭 받아야하나요? 6 편도결석 2015/01/13 5,161
456072 클래식 음악만 8 도레미 2015/01/13 1,437
456071 집에서 운동할 때 운동화 신고 하나요? 3 ... 2015/01/13 2,322
456070 이벤트를 하려고 하는데요~ 82님들 기발한 아이디어 있음 도와주.. 2 원글 2015/01/13 937
456069 명동에 만두 맛있는곳? 파란창문 2015/01/13 1,159
456068 위내시경 할려면 대학병원 어느과 가야 하나요? 4 .. 2015/01/13 2,025
456067 안내방송 많으면 분위기 망쳐? ‘미아찾기 방송’ 안하는 스키장 .. 1 세우실 2015/01/13 724
456066 정말 버킨백이 인스타 필수품 이예요? 8 드러버서 진.. 2015/01/13 7,472
456065 입이 쓰고,,몸이 기력이없네요 1 ** 2015/01/13 1,638
456064 "가족끼리 왜이래"강서울 연기 10 검은거북 2015/01/13 3,459
456063 최철홍이 어제 밤 꾼 악몽..진짜 소름돋아요 1 florid.. 2015/01/13 1,501
456062 금리 내려도 한국경제 득 될것 없다. 2 .... 2015/01/13 1,563
456061 마술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세용? ㅠㅠ 4 ㅜㅜ 2015/01/13 1,282
456060 부산에 tod`s 매장이 센텀신세계말고는 없나요? 1 행동 2015/01/13 1,024
456059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무통장으로 입금 가능한가요 5 .. 2015/01/13 1,153
456058 처음 글 써 봐요~ ㅋㅋ 4 꾸야꾸야 2015/01/13 882
456057 박근혜 대통령 한복까지 손수챙겼다는 최순실에 관심 증폭 진짜대통령 2015/01/13 2,023
456056 건조기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8 바짝 말려보.. 2015/01/13 3,126
456055 비정상회담 새 패널들 들어오고 재미가 뚝 떨어진거같아요 19 이젠 2015/01/13 4,390
456054 최철홍얘기 오랜만이죵?! 1 타임바비파 2015/01/13 1,115
456053 가방좀 찾아주세요 maybe 2015/01/13 697
456052 일베 회원, ‘박정희 친일맹세 혈서 지원’ 조작설 유포 사과 1 세우실 2015/01/13 941
456051 코스트코 물건 입고 3 . 2015/01/13 3,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