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언니가 제 얘기를 한걸 들었는데...

워킹맘 조회수 : 4,005
작성일 : 2015-01-13 02:30:14
제가 4년전 제가 조그만 사업하기전에 동네언니를 알게되었어요. 친한건 아니고 동네모임에서 몇번보고 카스로 댓글 몇번 달아주고 그런사이. 따로 연락하지는 않아요.
변정수같은 스타일리쉬한 전업주부. 전 지금은 꾸미지만..
그땐 그냥 아줌마.
그언니는 집에서 문서재택한다는데 뭔지는 모르겠구요.
4년전 봤을때 아 스타일리쉬하고 좀 도도한 성격의 언니이네.
이정도느낌인 언니였어요. 그닥 친하게 지내고 싶지않은..
그 언니를 알게됫을 때 저는 사글세비스무리한 신혼전세임대엿고 집도 결로가 심해서 곰팡이가 심한. 그런집에 살앗어여.저희집에 놀러오라고 하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제 명의 대출낀 집이고 신형중형차 타고 일하면서 하고싶은 운동하고 마사지받고 가끔 출장핑계로 해외여행가고 일하고 삽니다. 모두 제가번돈으로요.. 종소세 다 내고 저축도 물론 합니다.
신랑실직이였을때 시댁에서도 알아주지않고 제가 생활비 다 메꾸고. 지금도 그러하지만.. 밤새일해요.. 컴퓨터와 일하는데..주말에도 일하고.. 애기업고 업체미팅하구요. 아기띠하고 피티하고.. 여자분이.클라이언트고 같은 아기엄마라서 미팅가서 애기울면 휴게실가서 젖먹이고... 분유먹인적없고 완모에 천기저귀 반반쓰는 엄마엿습니다.
오늘도 방금퇴근하고.. 운동은 시간쪼개서 일하고.. 아이보면서
일하고.. 예전 아이돌보미 이모님이.. 젊은 사람이 왜 이렇게 고생하면서 열심히 하나 눈물이낫다고 하실정도.. 업체쪽에서도 소문이나서 홍보안해도 찾아오는 정도. 시간스케줄보면서 일해요.
자랑일수도잇고 열심히 일하는 저입니다. 대학원까지
장학금. 지방대지만...
제가 마사지를 받으러 갓는데.. 거기 마사지하는 친구한테 그 언니가 저에대해 아래와같이말하더래요. 저는 그언니 왜 그러냐.
6살어린 동생이랑 비교하고 싶을까 그랫는데..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 타입의 그사람이고 저도 제 그런얘기를 햇다는게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마사지 하는 친구한테 차가 뭐냐? 정확히물어봐라? 그거는 아무나 탈수없는데?
지난번에 제 차가 뭐냐고 전화온적이 잇거든요.
a4 사려다 국산차로 삿어요. 디젤 연비가좋앗으나.. 암튼..
차종을 알고 나니.. 아~ 그거? 그거는.뭐~~ 걔는 돈을 그렇게
벌면서 왜 이동네 산대? 등등 저를 비교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제생각엔 아마 예전 곰팡이나는 재개발지역에 살앗던 제가
골프치고 해외여행가는게 꼴불견였을 까요? .. 골프는 업
업체사람들때문에 배우는건데요. 전 학연지연친척도 제가사는 동네에 없어서 동네모임에 가끔갓어요.
시어머니한테 돈없다고 생활비 타가는 마흔된 그 언니 왜그럴까여? 저랑 친하지도 않지만 많이 속상해요. 제가 예민한가요?
IP : 211.36.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3 2:41 AM (176.251.xxx.231)

    제가 예민한가요?에 대한 답
    아니오 기분 나쁠만해요
    근데 구구절절 님이 지금 생활 쓸 필요는 없구요
    그냥 그 언니는 님이 싫은가봐요
    님도 그 언니 별로라면서요 서로 앞으로 쌩까고 안보면 될 일 같아요
    예민이고 뭐고 그냥 싫은 티 내세요

  • 2. 원글이
    '15.1.13 2:47 AM (211.36.xxx.158)

    정말 구구절절 제 애기를 썻네요..
    어디서 말하기도 쓴적도 없는거같은데..
    그래도 조금은 맘이 풀린것 같은데..
    동네아줌마들 모임이 싫어지네요..

  • 3. ........
    '15.1.13 2:52 AM (176.251.xxx.231)

    뭐 애시당초 동네아줌마 모임은...안가는데 정답이예요
    님 질투하는거 같은데
    그런 사람 곁에 둬봤자 에너지 뺏기고 정신 피폐해져요
    님이 싫은티 내세요
    아예 상종을 안하는데 답이예요

  • 4. 세상 모든 사람이
    '15.1.13 3:17 AM (124.213.xxx.38)

    나를 좋아하게 할 수는 없죠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법
    신경끄세요

  • 5. ㅇㅇㅇ
    '15.1.13 3:19 AM (180.229.xxx.99)

    님이 뭘 하든 욕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님이 못나면 못났다고 씹고 다니고
    님이 잘나면 배아파서 흠집 찾아 씹고 다니고
    님 욕만 하는게 아니라 만인의 욕을 하고 다니는 사람

  • 6. 질투 때문일수도 있고
    '15.1.13 7:39 AM (125.177.xxx.148)

    부러움 때문일 수도 있고..하지만 별다른 뜻은 없을 가능성이 가장 클 것 같습니다만.

    제 경험상 오히려 그런 얘기를 원글님에게 해서 쓸데없이 정신 시끄럽게 만드는 사람이 더 나쁜 것 같아요.

  • 7. 나무안녕
    '15.1.13 8:00 AM (39.118.xxx.234)

    마사지사가 진짜 미친거같음
    말전하는여자들이 제일나뻐요

  • 8. Nancy
    '15.1.13 8:44 AM (59.7.xxx.64)

    "폴이 피터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피터보다 폴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다.. "
    흉보는 사람보다 전하는 사람이 더 악의적이라고ㅠ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311 왼쪽 이혼후기 글 읽고 나자신이 참 끔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3 나쁜나 2015/08/18 5,530
473310 애인한테 용돈 받았어요 ^^ 29 Zebra 2015/08/18 8,716
473309 가해아이가 괴롭힙니다 3 학폭위후 2015/08/18 1,083
473308 아래 사마귀 글 이어질문해요. 혹 빨간사마귀는요 2 나무늘보 2015/08/18 1,895
473307 김무성 전화통화..뉴스에 한군데도 안났나요?? 뉴스를못봐서.. 2015/08/18 823
473306 전세연장.. 계약서 부동산가서 쓰는게 좋을까요 ? 10 고로고로 2015/08/18 4,244
473305 부여 연꽃축제 끝나도 볼거리 많나요? 2 쭈앤찌 2015/08/18 1,271
473304 지하철역 내 상가에서 핸드폰케이스 저렴하게 파는 곳 보신분! 5 혹시 2015/08/18 3,939
473303 애가 왜이러죠? 4 엉망 2015/08/18 881
473302 82 수준 떨어지게 하는 글인줄 알지만 8 아이고 2015/08/18 1,329
473301 어머니 아버지뻘 수업 원래 이런건거요? 5 과외샘 2015/08/18 1,284
473300 아이가 영유 다니는데, 제 영어발음이나 너무 부끄럽네요.. 영어.. 24 2015/08/18 4,060
473299 영어 관사 관련 질문입니다...... 5 ........ 2015/08/18 686
473298 인성자격증을 사고파는시대.... 2 어쩌다 2015/08/18 506
473297 몽골 갔다오신 분 계셔요 ? 22 2015/08/18 3,222
473296 김연아는 키가 몇인가요?? 18 계속 크는거.. 2015/08/18 7,449
473295 감기몰 물걸레청소기 어떤가요 에쓰이 2015/08/18 557
473294 정부 ˝일자리 창출˝ 의지에 재계 ˝공격적 투자˝로 화답 세우실 2015/08/18 394
473293 광복 70주년 맞은 영국 동포들의 세월호 참상 알리기 이어져 1 light7.. 2015/08/18 493
473292 영어 고수님들~ '총력을 기울이다.'를 영어로 뭐라고 하면 좋을.. 13 00 2015/08/18 2,998
473291 모시옷 풀먹이기 3 2015/08/18 4,013
473290 폰 없을때 밖에서 전화를 받을방법 없을까요? 5 ㅇㅇ 2015/08/18 891
473289 담배도 마약맞죠 10 ㄷㅇㄷㄷ 2015/08/18 1,414
473288 기러기하는 남자들이 참 안되었네요. 30 기러기 2015/08/18 7,253
473287 2015년 8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8/18 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