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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부 사시는 82 언니들 안계세요?

오리 조회수 : 886
작성일 : 2015-01-13 00:17:18
어쩌다보니 세부에 와서 1월 한달을 머무르게 되었어요. 
추운 결울을 이렇게 보내다 보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힘들지만 그래도 좋아요. 세부가 정이 자꾸 듭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저는 사실 알고 오지는 않았는데, 
세부에서 큰 축제인 시눌룩이 이번 주에 있다고 해요. 
정말 세상에 태어나 이런 기회도 없겠다 싶어서
아이들과 구경을 가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요. ㅠ
저희 숙소는 메인 도로에서 1킬로 정도 떨어져 이다네요. 
그런데 둘째 아이가 아직 7살이라서
메인도로까지 걸어가서 봐야할지..
아니면 어디 다른데 숙소를 그날만(금~일)까지 잡고 가이드한테 부탁해서
구경하는 방법이 있는지, 
아무튼 고민입니다. 
제 평생 또 볼 일이 있을까요?
너무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가 크라운리젠씨라는 호텔을 추천해줘서 알아봤더니, 
시눌룩 기간에는 무려 3.5배가 뛰더라구요. 
그나마도 풀북. ㅠ
아이들 지내기 안전한 메인도로 인접한 민박집 없을까요?
그런데서 좀 놀다가, 시눌룩 구경하고 다시 일요일 밤에 저희 숙소로 가면 어떨까 싶은데..
영 불가능한 일정일까요? ㅜ
제가 여러가지 일이 겹쳐서 더 알아보지를 못하고 고민만 하다가,
여기 82에 남겨봅니다. 
IP : 112.207.xxx.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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