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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친노, 싸울 때는 싸우지 않고 먹을 게 생기면 벌떼같이 달려들어"

점두개 조회수 : 2,590
작성일 : 2015-01-12 22:23:11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11161451

“나에게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모두 당선시킨 승리의 DNA가 흐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두 분 대통령의 선거 과정에서 모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던 사람이 우리 당에 세 명 있는데 바로 김한길 이해찬과 바로 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경쟁 상대인 문재인 후보가 ‘혁신’과 ‘이기는 정당’을 핵심 공약으로 내건 데 대해 “문 후보는 (계파 청산을 위해) 당직이나 공천에서 측근을 배제하겠다는 식의 추상적인 얘기만 하고 있다”며 “구체성이 없다면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공천심사위원회 폐지와 비례대표 석패율제 또는 6대 전략지역 비례대표 할당제 도입, 민주정책연구원 시·도지부 설립 등을 포함한 10대 정치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도 토론회 등에서 거의 비슷한 내용의 구상안을 내놨으나 구체적인 공약 형태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박 후보는 문 후보를 비롯해 친노(노무현)계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후보는 “친노는 싸울 때는 싸우지 않고 뭐 먹을 게 생기면 벌떼같이 달려든다”며 “(2013년 ‘NLL 대화록’ 논란 당시)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자고 누가 얘기했나. (문 후보) 본인이 그렇게 불 질러 놓고 그냥 도망쳐 버렸다. 정작 내가 맞서 싸웠는데 나중에 문 후보한테서 고맙다고 전화 오더라”고 했다. 박 후보는 또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을 때도 수많은 친노 중에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저마다 자기는 돈 안 먹었다며 발뺌했다. 그때도 내가 (노 대통령의 불구속 기소를 탄원하는) 서명을 받으러 다녔는데 아무도 안 했다. 대통령이 서거하고 나니 몇 사람 와서 하더라. 다 끝났는데…”라고 했다.

박 후보는 지난 2년간 새정치연합이 정부·여당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채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에는 “바로 그 때문에 새정치연합이 지금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 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문 의원이나 이인영(당 대표 후보)을 비롯한 486(80년대 학번·60년대생)이 한 게 뭐가 있느냐. 누가 제일 (정부·여당에 맞서) 할 말을 하고 잘 싸우겠느냐”고 반문했다.

박 후보는 자신의 공격을 문 후보 측이 ‘네거티브 공세’로 치부하는 데 대해 “없는 사실이나 있더라도 과장해서 얘기하는 게 네거티브인데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게 왜 네거티브냐”며 “있는 사실도 말하지 않은 게 더 많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최근 정부가 검토 중인 ‘기업인 가석방’을 옹호했다가 당내 비판을 받았지만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현재 수감 중인) 이재현 회장(CJ그룹)은 신장이식 수술까지 했다. 구치소 의무과에서도 수용이 어렵다고 한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기업인이라고 특혜를 줘서는 안 되지만 불이익을 줘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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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을 때도 수많은 친노 중에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저마다 자기는 돈 안 먹었다며 발뺌했다. 그때도 내가 (노 대통령의 불구속 기소를 탄원하는) 서명을 받으러 다녔는데 아무도 안 했다. 대통령이 서거하고 나니 몇 사람 와서 하더라. 다 끝났는데…” 무엇보다 사실이라면 이부분이 충격인데요. 노통이 그렇게 힘들때 같이있던 친노가 없다는말인가요? 지금 그많은 친노 어디갔었습니까?
IP : 14.39.xxx.2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5.1.12 10:34 PM (118.43.xxx.212)

    새정연에는 아직도 친노와 운동권들이 꿀꺽꿀꺽 마실 궁물이 있죠.
    그것은 전라도 유권자들의 표와 안철수의 선거운동 두 가지...

    전라도 유권자들의 표 --- 이 부류들은 노무현에 한 번 속고도 단지 반새누리라는 이유로 친노지지하는데 아마 이 부류들이 한국의 정치발전을 저해하는 계륵같은 존재가 될 것입니다.

    안철수 --- 아마 다음 총선에 안철수는 또 다시 선거운동원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안철수 지지자들은 총명해서 친노지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 2. 재밌네요
    '15.1.12 10:50 PM (116.127.xxx.237)

    문재인, 일마다 불만 싸질러놓고 수습도 못하고 도망다니기 바쁘다라고 한마디 하시는데
    일부 문씨지지자들,,,벌떼같이 공격하고 싶은 맘 굴뚝같을텐데
    공격할 수 없는 박지원이 일침을 가하니
    애꿎은 허벅지만 꼬집고 있겠군요.ㅋ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을 때도 수많은 친노 중에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저마다 자기는 돈 안 먹었다며 발뺌했다. 그때도 내가 (노 대통령의 불구속 기소를 탄원하는) 서명을 받으러 다녔는데 아무도 안 했다. 대통령이 서거하고 나니 몇 사람 와서 하더라. 다 끝났는데//

    이런 사람들을 바로 매노라고 하는 겁니다.

  • 3. ..
    '15.1.12 10:50 PM (180.224.xxx.155)

    탱자..고마하세요.
    정통 민주당 지지자 코스프레 역겹다

  • 4. ...
    '15.1.12 10:51 PM (116.127.xxx.237)

    박지원님, 새정연 당대표후보로 나서실만 합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5. 니들이 탱자미워하는건 이해는 한다만
    '15.1.12 10:57 PM (116.127.xxx.237)

    탱자덕분에 안철수지지자들 한마디씩 하다 이렇게까지 세가 형성되었으니
    탱자가 얼마나 밉겠나요.

    문씨지지자들눈에는 탱자가 코스프레하는걸로 퉁치고 안드로메다 보내고 싶어 안달이다만
    안철수지지자들 말한마디 못하고 있을때 한마디씩 바른말 한게 탱자였음.
    그러니 얘들한테 탱자가 얼마나 눈에 가시일까...싶다.
    고정닉안했으면 공격도 안당할텐데,,,
    지들은 자기편 고정닉 공격하면 비열하다하면서,만만한 탱자는 얼마나 갈구는지ㅉㅉㅉ

  • 6. 탱자
    '15.1.12 11:00 PM (118.43.xxx.212)

    180.224.xxx.155//

    이 자느 "뒤집어쒸우기"가 특기이구만.

    저 아래에서는 탱자가 세울호 유가족을 비난했자고 헛소리 하더니, 이제는 탱자가 정통민주당 지지자 코스프레한다고 사기를 치내...

    새천년민주당하고 정통민주당하고 혼동되냐?

  • 7. 이건아닌듯
    '15.1.12 11:09 PM (175.208.xxx.141)

    “(2013년 ‘NLL 대화록’ 논란 당시)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자고 누가 얘기했나. (문 후보) 본인이 그렇게 불 질러 놓고 그냥 도망쳐 버렸다. 정작 내가 맞서 싸웠는데 나중에 문 후보한테서 고맙다고 전화 오더라”고 했다.
    ----->남북 대화록 논란시 한참 야당이 잘 싸우고 있는데 문재인 의원이 찬물을 끼얹었어요. 박의원의 나중에 전화와서 고맙다고 한 말이 사실이라면 정말 기가 막힌 일입니다.
    대화록 때 문재인 의원의 행보에 제가 강한 의구심이 들게 한 사건이었어요.
    그전에는 그냥 사람은 참 좋고 욕심이 없어서 오히려 문제란 말만 들었어요.
    물론 강경지지자들의 극악스러움은 싫어했지만요.

  • 8. 4월에
    '15.1.12 11:13 PM (118.43.xxx.212)

    보선이 있는데, 지역은 전라도 광주, 서울관악, 경기도 성남시이죠.

    이 세 지역 모두 야성이 강한 이유는 전라도 출향민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지역이죠. 그래서 친노와 운동권들이 서로 나설려고 환장한 지역들이죠. 예를들어, 친노 "은xx"는 지금 새정연 비례대표인데, 1년이나 남은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사퇴해서, 이 지역중 하나인 지역에 지역구 의원이 될려고, 그래서 문재인 덕에 철밥통 지역구 하나를 차지할려고 한다고 들었습니다...

    전라도 출향민들과 안철수 지지자들이 새정연 친노 공천받은 후보들을 물먹일 절호의 찬스.

    왜냐하면, 정동영의 신당에서 후보를 낸답니다.

  • 9. 겨울
    '15.1.12 11:14 PM (221.167.xxx.125)

    누가 됬던 새머리당만 안되면 됨

  • 10. ..
    '15.1.12 11:25 PM (14.39.xxx.211)

    예전에 언뜻 듣기는 했어요. 노통이 외롭다고.. 그런데 오늘 확인하니
    놀랍네요. 그러니까 지금 노통팔아서 정치하는것들은 매노라고 보면
    되네요.

  • 11. 박원순은
    '15.1.12 11:33 PM (118.43.xxx.212)

    로니62//

    통진당 서울시장 후보였던 자격없는 (학사출신) 최규엽을 시립대학 교수로 들이미는 권력남용을 어떻게 해명했나?

  • 12.
    '15.1.12 11:46 PM (211.36.xxx.209)

    박원순 까지마 알밥인지 누구 지지자인지 몰라도~~~
    원글님 요새 친노들이 입을 닫기로 했나봐요...문재인 당대표 만들어야해서 많이 참는다고 힘들데요

  • 13. 박원순은
    '15.1.13 12:00 AM (118.43.xxx.212)

    학사출신을 시립대학 교수로 임용하게 한 것이 권력남용인데, 그냥 쿨하게 "잘못했다" 인정해라. 메시지 내용이 메신저의 성향에 의해 변질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지난 지선에서 서울시 새정연 구청장후보들과 선거기간 중에 거리를 두었다고 들었다. 그의 인성이 드러나는 정치행보였다 (새정연 당원인 후보가 마치 시민후보인 것처럼 행동).

    하나 더, 서울시와 세울호참사와 뭔 관계가 있지? 진도방문이 생뚱맞게 보이더라 --- 이런 이미지 정치를 지속한다면 그의 앞날은 그리 밝지않을 것이다.

  • 14. ..
    '15.1.13 12:01 AM (14.39.xxx.211)

    원래 불리하면 쥐죽은듯 있어요.
    내편은 무조건 덮고 옹호하고 내편이 아님 무조건 탈탈터는것
    참을 사람들이 아닌데 지금보니까 다른데 풀고있는것 같네요. ㅎㅎ
    정적 제거솜씨는 한두번해본것이 아니라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 15. 아이고
    '15.1.13 12:11 AM (124.51.xxx.5)

    제발 좀 그만싸우세요.
    안철수가 대선후보되면 자력으로 가능할것 같으세요??
    문지지자 새누리 지지자 다 끌어모아야 가능해요.

    문재인 대선 후보 되면 자력으로 가능할까요??
    안철수 지지자 새누리지지자 문재인 지지자 다 끌어모아야 가능해요.

    그런데 중도를 표방하는 새누리지자들
    이꼬라지 보고 잘도 표 주겠네요.

    대체 이게 뭐하자는 짓거리인지 모르겠네요.

  • 16. ...
    '15.1.13 12:30 AM (182.212.xxx.129)

    정말 못봐주겠네요
    알바가 작정하고 이간질하는것도 아닐거고
    야당끼리 물고뜯고 뭔빠니 뭔빠니 하면서 지랄들을 하십니다ㅉㅉㅉ

  • 17. 자자
    '15.1.13 12:45 AM (211.246.xxx.34)

    너무 머리 끄뎅기고 싸우지 마시고 가장 전투력있게 새누리만 이길분이 되면 됩니다. 제발 민주당도 어설프게 새누리처럼 부패하고 누릴 생각좀 버리고 나라 좀 제대로 이끄시오! 이건 야당인지 여당인지 구분이 되지 않아욧! 반성좀 많이 하시길 그리고 발전좀 하시길~

  • 18. 이건아닌듯
    '15.1.13 1:29 AM (175.208.xxx.141)

    글마다 나타나서 똑같이 나쁘다고 비난하시는 분
    제 글에서도 보아하니 당신도 만만치 않다고 하셨죠?
    대선 훨씬전부터 문재인 강경지지자들이 게시판 장악하면서
    마치 친노 외에는 절대악인 것처럼 굴면서 갈수록 극악스러워지는 것을 봐왔는데요.

    그런데 말이지요, 새누리당과 일베라는 괴물과 싸우면서 자신들도 괴물이 되어가는 게 보였습니다.
    자기편 아니면 무조건 일베. 알바로 완전히 코딩된 뇌를 어떻게 하겠습니까?
    정동영 탈당했다고 비웃는데 전에 이해찬, 유시민 탈당한 것을 역지사지해 보세요.
    내 정말 한심해서 또 착한 탈당, 나쁜 탈당 하지 말고요.
    안철수가 하면 나쁜 조문, 문재인이 하면 착한 조문 하지도 말고요.

    요새 왜 이리 조용한지 저도 이해가 안 갈 정도입니다.
    완전 또라이들만 한 둘씩 설치고요.
    다른 분 말씀처럼 당대표 될 때까지 숨고르고 있겠지요.

    내가 만만치 않다고요?? 당신네들 같이 무대포로 사오정 앵무새같이 보이나요?
    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는 법이지요.
    아이피 가지고 일베니 알바니 난리친 패거리들이 문재인 강경 지지자들로 알고 있는데요.
    이 강경지지자들은 야권의 악성종양입니다.
    어쩜 그리 내부 투쟁에는 능하면서 새누리한테는 백전백패인지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분열은요, 내가 당선되진 못해도 떨어뜨릴 수는 있다면서 협박하는 사람들이죠.
    정당한 비판도 악다구니 소리치며 막고 게시판 장악하는 사람들이고요.
    아무리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은 할 수 없는 거구요.

  • 19. ///
    '15.1.13 4:20 PM (31.7.xxx.170)

    익숙한 IP 또 시작이구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래도 당신들의정체 당신들의행각에 대해 공개하지않으면 안될거같다
    이곳에만? 아니지아니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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