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 4개월째. 더 이상은 아닌거 같아요.

123 조회수 : 3,286
작성일 : 2015-01-12 20:09:24

월 150 받고 다닌지 4개월 차 입니다.

오늘 너무 자괴감이 드는 일이 있었어요.

업무적으로 실수 초반에 많았지만 지금은 거의 없죠.

이런말 하면 또 일이나  제대로 하고 누구 원망 하란소리 할지도 모르죠.

지금 누구 원망하는게 아니고.

계속 누군가에게 지시 받는거

어린사람들한테 지시받고 지적 받는거

지금이 비수기라 그런지 사장의 지시를 받아 요모조모(막상 그사람들이 할일이 지금 별로 없거든요)

지난 메일 보며 틀린거 찾아  지적질 (자기들도 다 실수 많이하면서) 글자 크기 모양 같은거 가지고

아래사람이기에 받아야하는 그거..

보여주기식의 그걸로 제가 이용당하는 느낌.

이거에 지쳐 나가 떨어지네요.

사장이라는 여자가 워낙 인품이 않좋아(업계에선 물론 대단한건 인정합니다만ㅡ, 회사를 그렇게 키운거 저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나가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쓴소리 하거나 복수한다고 한날 한시에 나간 직원들도 있다고 하네요.

출퇴근할때 직원 모두 일어나 직각으로 인사하랍니다.40대 초반이고

조땅콩이 그런걸  왜 비난 받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당연히 그럴수 있지..이런 선민 사상이 강한 여자구요.

달달 달 볶기아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저를 볶는 위의 주임 대리 과장들도 그여자가 시켜 그런거겠죠.

이유야 어떻든 저도 6개월 있으려고 했는데 (목표하는바가 있어서)

이건 ...더이상 건물 몇층닦은 걸레같이 감정이 너덜너덜해져 못있겠네요.

30명회사에 제가 들어온후 7명이 나갔다면 말다한거겠죠..

그래도 회사는 굴러가니까..암튼 눈깜짝 안하죠.

아...정말 오늘 비참하네요..애들도 고생 나도.. 무슨 부귀영화를 보곘다고..150 ㅡ세금 떼면 140

그래도 간만에 지하철 타고 출퇴근..즐겼답니다.비즈니스 영어도 쓰고 외국인들도 만나고.

어떻게든 버틸려고 했는데...ㅠㅠㅠㅠ

이건 해도 너무 아니다...

IP : 116.38.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5.1.12 8:12 PM (39.7.xxx.165) - 삭제된댓글

    어느 회사인가요?
    이건 재취업의 애로사항이 아니라
    회사 사장이 썩었네요.
    그러니 직원이 그렇게 바뀌죠.
    직원 자주 바뀌는 회사는 뻔하죠.

  • 2. ㅇㅇ
    '15.1.12 8:13 PM (58.238.xxx.187)

    그 여자 사장 저 아는 사람 아니에요? 외국계 헤드헌팅 회사ㅋ 완전 안하무인이더만요

  • 3. 근데
    '15.1.12 8:39 PM (175.223.xxx.212)

    요즘은 사람구하기 쉽고 또 다른 재취업자 생기고
    그래서 더 악의적인거 같아요
    마음 상처 심하심 딴일 찾으세요

    근데 참 사장 마인드가 대부분 저래서 문제더라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489 차(tea) 추천해주세요 7 ㅇㅇ 2015/08/04 1,557
469488 논리적 글쓰기에 도움되는 책 추천 좀 해 주세요. 9 애플 2015/08/04 1,694
469487 마트에서... 고른 제품 아무데나 놓고가는거.... 6 .... 2015/08/04 1,947
469486 고층과 저층 온도차이 큰가봐요. 요즘 밤에 쌀쌀해요. 12 blueu 2015/08/04 4,999
469485 박보영이나 유진 정도면 키가 어느정도 될까요..??? 20 ,,, 2015/08/04 21,302
469484 제 시어머니는 어떤 분이실까요? 16 난감한 며느.. 2015/08/04 5,588
469483 남자친구가 제가사는 아파트 15 yy 2015/08/04 14,829
469482 저는 전남친이랑 7년 사귀었는데... 4 oo 2015/08/04 4,186
469481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며느리가 자기 능력으로 잘 사는(?) 것도.. 4 그런데 2015/08/04 2,520
469480 준공 나지 않은 신축빌라 1 우니 2015/08/04 904
469479 이광수 좀 잘생겨졌네요~? 2 옴마 2015/08/04 1,089
469478 다이어트엔 소식과 운동 뿐인가요 9 살빼기 2015/08/04 3,853
469477 비정상회담은 게스트가 중요하네요. 18 ... 2015/08/04 6,377
469476 엄마생신상 차리려고 하는데 질문이요 1 부아부아 2015/08/04 526
469475 연핑크에 어울리는 색깔이 뭔가요? 6 2015/08/04 2,513
469474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때 나라를 떠날건가요? 7 ... 2015/08/04 1,473
469473 햇빛 알러지 있으신 분 좀 봐주세요 9 걱정 2015/08/04 2,940
469472 대구더위는 정말! 23 더워 2015/08/03 4,757
469471 트위터 프로필 사진 1 .... 2015/08/03 601
469470 과민성대장 3 화장실 2015/08/03 1,212
469469 본처 자식이지만 숨어 살아야하는 신세 4 ㄷㄷ 2015/08/03 3,602
469468 아래 첩자식 이야기 나와서요 그럼 무당집 자식은요? 21 t궁금 2015/08/03 7,997
469467 이번 롯데에서 진상짓 하고 있는것, 자기발등 찍은것 같아요. 14 blueu 2015/08/03 5,437
469466 대출 갈아타기 가능할까요? 대출 2015/08/03 648
469465 구관모흑초드셔보신분계신가요? 구관모흑초드.. 2015/08/03 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