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 4개월째. 더 이상은 아닌거 같아요.

123 조회수 : 3,305
작성일 : 2015-01-12 20:09:24

월 150 받고 다닌지 4개월 차 입니다.

오늘 너무 자괴감이 드는 일이 있었어요.

업무적으로 실수 초반에 많았지만 지금은 거의 없죠.

이런말 하면 또 일이나  제대로 하고 누구 원망 하란소리 할지도 모르죠.

지금 누구 원망하는게 아니고.

계속 누군가에게 지시 받는거

어린사람들한테 지시받고 지적 받는거

지금이 비수기라 그런지 사장의 지시를 받아 요모조모(막상 그사람들이 할일이 지금 별로 없거든요)

지난 메일 보며 틀린거 찾아  지적질 (자기들도 다 실수 많이하면서) 글자 크기 모양 같은거 가지고

아래사람이기에 받아야하는 그거..

보여주기식의 그걸로 제가 이용당하는 느낌.

이거에 지쳐 나가 떨어지네요.

사장이라는 여자가 워낙 인품이 않좋아(업계에선 물론 대단한건 인정합니다만ㅡ, 회사를 그렇게 키운거 저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나가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쓴소리 하거나 복수한다고 한날 한시에 나간 직원들도 있다고 하네요.

출퇴근할때 직원 모두 일어나 직각으로 인사하랍니다.40대 초반이고

조땅콩이 그런걸  왜 비난 받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당연히 그럴수 있지..이런 선민 사상이 강한 여자구요.

달달 달 볶기아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저를 볶는 위의 주임 대리 과장들도 그여자가 시켜 그런거겠죠.

이유야 어떻든 저도 6개월 있으려고 했는데 (목표하는바가 있어서)

이건 ...더이상 건물 몇층닦은 걸레같이 감정이 너덜너덜해져 못있겠네요.

30명회사에 제가 들어온후 7명이 나갔다면 말다한거겠죠..

그래도 회사는 굴러가니까..암튼 눈깜짝 안하죠.

아...정말 오늘 비참하네요..애들도 고생 나도.. 무슨 부귀영화를 보곘다고..150 ㅡ세금 떼면 140

그래도 간만에 지하철 타고 출퇴근..즐겼답니다.비즈니스 영어도 쓰고 외국인들도 만나고.

어떻게든 버틸려고 했는데...ㅠㅠㅠㅠ

이건 해도 너무 아니다...

IP : 116.38.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5.1.12 8:12 PM (39.7.xxx.165) - 삭제된댓글

    어느 회사인가요?
    이건 재취업의 애로사항이 아니라
    회사 사장이 썩었네요.
    그러니 직원이 그렇게 바뀌죠.
    직원 자주 바뀌는 회사는 뻔하죠.

  • 2. ㅇㅇ
    '15.1.12 8:13 PM (58.238.xxx.187)

    그 여자 사장 저 아는 사람 아니에요? 외국계 헤드헌팅 회사ㅋ 완전 안하무인이더만요

  • 3. 근데
    '15.1.12 8:39 PM (175.223.xxx.212)

    요즘은 사람구하기 쉽고 또 다른 재취업자 생기고
    그래서 더 악의적인거 같아요
    마음 상처 심하심 딴일 찾으세요

    근데 참 사장 마인드가 대부분 저래서 문제더라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278 광주요 사려는데... 광주요 2015/10/13 915
490277 임용통과한 영어 교사는 6 2015/10/13 2,893
490276 가입하고 물티슈도 받을 수 있겠어여~ 2 루삐피삐 2015/10/13 806
490275 오늘 주진우검찰출두 무려4년전꺼로.. 3 어이없네요 2015/10/13 1,028
490274 "국정교과서반대" 드럼세탁기 고민 들어주세요.. 3 ... 2015/10/13 585
490273 수능 수리영영 대비 고난도 문제 추천해 주실분 있을까요? 82쿡스 2015/10/13 569
490272 국정화 반대하시는분? 10 쪼꼬렡우유 2015/10/13 1,342
490271 울산에 거주하시는 분들께 여쭤요 6 꽃마리 2015/10/13 1,509
490270 동탄 아파트값이 왜 이리 떨어졌지요? 49 .... 2015/10/13 28,669
490269 홍콩에 반찬을 보내려는데요, 7 해외배송 2015/10/13 1,365
490268 '역사전쟁'이 아니라 '상식과 국격의 파괴'다 샬랄라 2015/10/13 536
490267 유신헌법 제1조 제1항을 아시나요?(국정교과서 반대) 과거현재미래.. 2015/10/13 1,024
490266 목이 자주 쉬어요. ㅜ.ㅜ 1 꾀꼴 2015/10/13 1,033
490265 건강·의학메르스 마지막 환자, 양성반응으로 재입원…“접촉자 61.. 1 .... 2015/10/13 1,028
490264 국정화 반대 1인시위 피켓 문구 정해주세요. 6 국정화반대 2015/10/13 850
490263 통주물냄비 겉표면 그을음 제거 알려주세요! 궁금이4 2015/10/13 1,392
490262 아들의 이런 여친.. 조언 부탁드립니다. 25 시계추 2015/10/13 8,082
490261 퇴직금 계산시 포함내역 3 .. 2015/10/13 2,018
490260 어린이용소화제 알려주세요 3 배부른 2015/10/13 987
490259 힐링의 품격 윤해영편 보신분 계신가요? 1 asdf 2015/10/13 1,784
490258 아이먹을 뮤슬리 추천부탁드려요 5 ㅎㅎ 2015/10/13 964
490257 교육부가 주장하는 국정교과서 추진 논리가 엉터리인 이유 2 세우실 2015/10/13 635
490256 게임중독엄마 집안일 나몰라라 집안서 애들 앞에서 줄담배 7 난장판 2015/10/13 3,175
490255 54세 손녀딸 육아 4 lay 2015/10/13 2,602
490254 식혜가 소화제대신먹을만틈 소화력이 있나요 10 감주 2015/10/13 2,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