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답답 조회수 : 4,408
작성일 : 2015-01-12 19:59:09

이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이유: 게임중독 술은 매일 먹어요 저녁에 폭언 가끔씩 폭력 짜증 하루 종일 게임만함

  저랑은 대화를 안한지 오래됨  지금까지 제가 가장 노릇을 하고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너무 당당하고 미안함 없고 뻔뻔함 더이상 보기싫고 저 자신도 너무 우울하고 너무 힘들어서 이제는 놓을려고 합니다

근데 이건 제 생각인데 남편이 애들을 빌미로 하고 있는거 같아요

애들을 포기 안하고 저한데 양육비 받아서 살 생각을 하는거 같아요

직업은 없는데 현재 제가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직원으로 등록 되어서 연금이랑 건강 보험 나가는데

저는 애들 없이는 못살아요 남편도 그걸 알고 그렇다고 저런 남편이랑은 살고 싶지 않아요

정말로 많이 참았지요. 울고 또 울고  그래도 제 일이 있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제 마음을 다스렸어요

이 과정에 아마 저도 남편에게 안좋은 소리도 하고 했겠죠...

집과 차는 제 명의로 된것이고 남편이 타고 다니는 차도 제명의고 세금도 휴대폰 요금조차도 모든걸 제가 다하지요

집은 50프로 대출이고 요즘은 가게도 잘되지도 않네요

이런 상황에 어떤식으로 이혼하는것이 현명할까요...

IP : 211.33.xxx.22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격
    '15.1.12 8:02 PM (203.130.xxx.193)

    받을 생각 하시고 소송이혼 들어가셔야 할 거 같은데요 님남편분이 님 놔줄까요 소송이나 해야겠고 님이 가계운영에 영향을 크게 줬다는 걸 증명할 서류와 게임중독 증명할 모습 증명할 거 올리셔야겠죠
    부부재산분할이니 님이 어느 정도 타격을 받을 순 있겠군요 그런데 원글님 남편은 지금 이혼할 맘 없을 겁니다 밥 나오지 집 있지 게임할 장소 있지 돈버는 부인 있지 이혼하려 하겠어요
    잘 하려는 척 하겠지요

  • 2. ㅇㅇㅇ
    '15.1.12 8:06 PM (211.237.xxx.35)

    법적으로 알아보세요. 법률구조공단 추천드려요. 좋은 변호사님들 많습니다.

  • 3. 답답
    '15.1.12 8:09 PM (211.33.xxx.223)

    그런거 맞아요 답답한게 없는거 같더라고요 항상 보면 .. 저혼자 애들에 청소에 일에 이것도 잔소리 안하고 저혼자 했어요 최대한 즐거운 마음으로 그러다가 한번씩 화를 내고 하면 저보고 미친년이래요 감정기복도 심하고 이런소리 들으면 더 우울해지고 힘들어서 이제는 놓을려고 하는데
    게임은 애들도 알고 항상 그방에서 안나오는데 접속한것도 보면 될거고 그게 증거가 안될까요
    양심이 있으면...

  • 4. 답답
    '15.1.12 8:10 PM (211.33.xxx.223)

    가계에 영향을 준건 걱정 안해도 되고...

  • 5. 타격
    '15.1.12 8:10 PM (203.130.xxx.193)

    이혼소송 보신 적 없으시죠 법정에서 님이 어떻게 했건 천하제일 악처가 되어 있을 겁니다
    양심이요? 그 순간엔 양심 없어요 심지어 어느 게임중독 남편은 아내가 스트레스를 줘서 게임중독이 되었다고 하는 남편도 있었어요

  • 6. 답답
    '15.1.12 8:15 PM (211.33.xxx.223)

    자기도 양심이 있으니 합의 이혼 하자고 하면 할거 같은데 재산 분할이 문제이네요
    혼자 너무 고생 한거 같아서요
    좀 억울하기도 하고
    혹시 대출이 더 많아도 분할을 해야 되는거죠?

  • 7. 진짜
    '15.1.12 8:16 PM (112.163.xxx.93)

    안살 생각이면 돈을 좀 줘서 협의이혼을 하세요..
    그래야 평생 잊고 살죠.
    이런 상황에서 돈욕심을 내면 절대 이혼 못해요.
    백수라 아마 돈에 넘어갈 겁니다.

  • 8. 타격
    '15.1.12 8:17 PM (203.130.xxx.193)

    공동재산으로 치부하니까요 남편분한테 돈 떼줄 거 억울하다 여기시면서 버티시는 분들 홧병나서 병 나서 소송제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법은 일단 공동분할이 원칙이니까요

  • 9. 길게 보세요.
    '15.1.12 8:19 PM (112.163.xxx.93)

    평생 백수 치닥거리 할건지 좀 적게 먹고 속편히 살건지..
    남편을 위해서라도 이혼을 해서 혼자 벌어서 먹고 살게 하세요.
    님이 준 돈 다 떨어지면 굶어죽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을 하겟죠.
    저대로 그냥 두면 나중에 애들한테도 짐덩이 될 거 뻔하네요.

  • 10. 답답
    '15.1.12 8:21 PM (211.33.xxx.223)

    결혼전에 제가 전세금을 했고 결혼 후에 집을 샀어요 제이름으로...
    20프로 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ㅎㅎ

  • 11. 타격
    '15.1.12 8:23 PM (203.130.xxx.193)

    전세금 증명서류 필요해요 법원에서는 그거 제외시킬 거에요 그래도 분할은 해야 해요 20프로보다는 높게 생각하셔야 해요 그 돈 아끼시려고 하시다가 오히려 뒷통수 맞을 수 있어요
    그리고 님남편분은 님 안 놔줄려고 자기는 불쌍한 남편이다 이렇게 나올수도 있어요
    양심 이야기하실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온갖 님이 생각도 안 나는 거 들고 나올 수 있어요 타격을 감수하실 각오 하셔야 해요

  • 12. 혹시모르니 전화로 녹취함 해두세요
    '15.1.12 8:23 PM (58.143.xxx.76)

    게임 오래하는거 언급 평소 몇시간씩 하는데 몇시간 눈나빠진다고 좀 줄이라 하면서요.
    재산갈라가면 그거 다 쓰고 님에게 아이빌미로 다시 붙으면 어째요.

  • 13. 답답
    '15.1.13 9:40 AM (211.33.xxx.223)

    애들이 받을 상처가 제일 저에게는 중요한데 이것때문에 지끔까지 참고 망설였던거에요
    큰애는 눈치가 좀 빠르고 작은애도 아빠를 싫어 하지는 않는데...
    돈은 저랑 산 세월이 있는데 줘야 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551 쓸모없는 것들을 가르칠 의무 4 정동칼럼 2015/07/29 1,137
467550 뉴욕에서 올때 어떤선물이 선물 2015/07/29 908
467549 중동에 사는 한국분에게 무슨 선물이 요긴할까요? 2 niceie.. 2015/07/29 645
467548 후쿠시마산 현미서 ‘기준치 2배 초과’ 세슘 검출 4 세슘검출 (.. 2015/07/29 836
467547 이태원 괜찮은 타이음식점... 6 Zzz 2015/07/29 1,486
467546 치아교정 서울대병원or 개인병원? 9 치아교정 2015/07/29 3,198
467545 노인들아...당신들의 노예는 더이상 없어.. 4 그렇게살지말.. 2015/07/29 2,218
467544 강아지를 이틀 돌봐줄 예정인데 뭐를 하고 놀아줘야 할까요? 6 행복 2015/07/29 1,195
467543 본인 기분이나 컨디션에 따라 시간 약속 번복하시는 선생님 3 시간 2015/07/29 1,141
467542 혹시 바비브라운 스틱 파운데이션 쓰시는분 계신가요? 4 찾고싶다 인.. 2015/07/29 3,365
467541 다시다,미원,맛소금 의 사용처가 어떻게 되나요? 7 ... 2015/07/29 7,879
467540 샌프란시스코 아울렛 추천해주세요 8 궁금 2015/07/29 3,135
467539 입양아 친구인데 한국을 알고 싶어해요. 드라마 좀 추천해주세요... 20 친구에게 도.. 2015/07/29 1,959
467538 학원장인데 동네장사하는학부모가 돈을떼먹네요 4 ... 2015/07/29 2,293
467537 아이 유치원 문제로 조언부탁드려요 2 어려운유치원.. 2015/07/29 725
467536 꿈해몽 좀 해주세요 검색해봤어요 1 연주 2015/07/29 1,215
467535 김밥집 신고할까요? 43 2015/07/29 17,163
467534 피트니스 가서 어떤운동하세요?? 3 .... 2015/07/29 1,000
467533 학원쌤이 말이 거칠어요 6 새끼가 뭐니.. 2015/07/29 1,695
467532 초등딸과 즐거운 하루보내기 7 추천해주세요.. 2015/07/29 1,173
467531 남의 조사 입에 담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19 울랄라 2015/07/29 5,149
467530 짜증나서 잠이안와요ㅜㅜ 16 싫다 2015/07/29 3,276
467529 상류사회에 나오신 정경순 이분 예뻐지신거 같아요. 9 .. 2015/07/29 3,459
467528 육체노동알바에 뭐가 있죠? 5 2015/07/29 1,409
467527 이건 무슨 증상일까요? ㅜ 1 ㅜㅜ 2015/07/29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