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전 조직검사결과 위암이라고 했던 주부예요

나의꿈 조회수 : 31,332
작성일 : 2015-01-12 18:35:02
안녕하세요 이곳에 겁나고 떨리는 맘으로 글올리고 많은 위로와 격려글 써 주셔서 너무나 감사함 맘 가득이었답니다
저 수술 잘 끝나고 돌아 왔어요
12월 10일 동네 병원서 위내시경 조직검사 의뢰
12월 12일 검사 결과 위암 확인
12월 15일 신촌 세브란스 노성훈선생님께 초진
이날 위내시경 피검사 X-레이 심전도 CT 검사 함
12월 22일 최종 결과 조기위암인거 같다 단 최종 병기는 수술후 떼어낸 암세포를 조직검사후 확인가능
이날 코디네이터분과 수술방식 수술해주실 선생님 결정함
1월 4일 수술전 입원 너무나 떨리는맘으로 겁도나고 전시마취는 태어나서 처음인 탓에 더 긴장도 되더라구요
이날은 정말 시간도 안가고 남편이랑 병원 구석구석 구경 다녔답니다 암센타 새로 지어서 인지 깨끗하고 쾌적하고 만족스러웠어요
1월 5일 드디어 수술날 떨리는 맘으로 11시쯤 수술실로들어 갔어요
정말 드라마에서처럼 하나 둘 셋 세고 잠이들고 어느순간 제이름을 부르며 깨우는 소리에 눈을 뜨니 수술 잘 끝났다고 간호사 선생님이 말씀 하시더라구요
1월 6일 수술후 첫째날 수술 당일날 5시간 정도의 수술로 너무 지치고 아파 꼼짝 않고 누워만 있었는데 이날 부턴 열심히 운동해야한다고 해서 정말 열심히 병동을 돌았답니다 가스가 나와야 물을 먹을수 있어서요
1월 7일 어제보담 오늘 더 몸이 좋아졌네요
간호사 선생님들도 너무나 친절하고 두시간마다 오셔서 혈압 체온 체크 하시고 수시로확인하며 영양제 수액 진통제 바꿔 주시고
참 전 진통이 심해 계속 진통제 맞았어요
담당선생님께서도 굳이 참을 필요 없다고 해서 진통
IP : 61.79.xxx.24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브란스 3년 출근녀
    '15.1.12 6:40 PM (125.176.xxx.9)

    정말 다행이고 수술 잘되신거 축하드려요..
    저도 가족중에 암환자가 있어 남일같지 않네요..
    얼른 몸과 마음 추스려서 회복 빨리 하시기 바랍니다..
    홧팅

  • 2. 다행이에요.
    '15.1.12 6:44 PM (1.238.xxx.196)

    조기에 발견되고 수술 잘 되서 정말 다행이에요. 부디 관리잘 하셔서 꼭 쾌차하시길 바래요!

    이제 정말 괜찮을 거예요.!^^

  • 3. 고생하셨어요
    '15.1.12 6:46 PM (175.223.xxx.168)

    운동 잘 하시고
    잘드시고
    병원 시키는데로 잘 따르시면 괜찮을겁니다.
    내몸 건강관리하라고 암이 생겼었나보다 생각하시고
    몸 아끼고 관리 잘 하시면 됩니다.
    겨울이니 외출하실때 옷 따뜻이 입으시고 감기조심 하시구요.

    고생 많으셨어요!

  • 4. 나의꿈
    '15.1.12 6:48 PM (61.79.xxx.249)

    에궁 잘못해서 확인을 눌러 쓰다가 올라가 버렸네요
    이어서
    진통제 맞았어요
    수술후 둘째날 그니까 수욜 가스나오구 목욜부터 드뎌 물을 먹을수 있었어요 물이 제일 먹고 싶었답니다
    1월 9일 수술해주신 안지영선생님 회진 오셔서 토욜 퇴원 하면 된다고 회복도 아주 빠르고 수술부위 조직검사도 빨리나와서 전이 된곳도 없고 항암도 할 필요 없다고 엄지까지 청 들어 주시고 가셨답니다
    사실 퇴원 후가 더 걱정이라 더 있고 싶었지만 더이상 병원서 해줄게 없다고 집에가서 쉬는게 더 회복이 빠르다고 하시더라구요
    1월 10일 퇴원후 오늘 까지 아직 달라진 제 몸과 친해지려고 노력 중입니다
    한달동안은 죽만 먹어야해서 그리고 하루에 6번 나눠 먹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새롭게 주어진 삶 정말 하루하루 감사한 맘으로 살아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수술은 신촌세브란스 안지영선생님께 복강경으로 했고 5인실에서 6일있었어요 전 첫날부터 운 좋게 5인실 배정 받았답니다
    선생님께선 여장부스탈에 카리스마 짱 말씀 한마디한마디가 신뢰를 주시는 분이셨어요
    1월22일 첫 외래 잡혔는데 몸조리 잘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선생님뵙고 싶네요

  • 5. 나의꿈
    '15.1.12 6:52 PM (61.79.xxx.249)

    그리고 건강검진시 발견자는 중증환자 등록으로 병원비의 5%만 내면 되서 정말 생각 보다 많이 않들었네요

  • 6.
    '15.1.12 6:55 PM (59.6.xxx.187)

    항암도 필요 없을 정도로 초기 였다니 불행중 다행이네요..
    관리 잘하시고...수술전보다 더 건강해 지셨음 좋겠네요..^^

  • 7. 그때
    '15.1.12 6:56 PM (14.56.xxx.73)

    글 읽었는데 수술 하셨군요.
    항암 할 필요도 없다니
    얼른 회복하세요.

  • 8. ㅎㅎ
    '15.1.12 7:01 PM (223.62.xxx.127)

    몸조리 잘하세요~
    응원합니다.!

  • 9. 긍정복음
    '15.1.12 7:08 PM (202.47.xxx.2)

    축하드립니다. 저두 제작년어 수술 받고 방사선치료받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냅니다. 82님들의 위로, 짱 힘이 되고 지금도 꺼내보고있어요ㅎ

  • 10. 엄마는노력중
    '15.1.12 7:09 PM (58.235.xxx.133)

    소식 감사합니다.. 저도 소화기 약한 주부라서 ..공감 많이 했거든요.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 11.
    '15.1.12 7:15 PM (210.223.xxx.178)

    전 글에도 댓글 달았었는데 벌써 퇴원하셨군요.
    초기에 발견돼서 정말 다행이네요.
    원글님의 긍정 마인드가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거 같네요.
    몸조리 잘 하시고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계기가ㄷ되기를 바랍니다.

  • 12. . . . .
    '15.1.12 7:31 PM (125.185.xxx.131)

    건강이 제일 중요하죠.
    천만다행입니다.

  • 13. 희망
    '15.1.12 7:55 PM (119.64.xxx.253)

    소식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궁금하더라구요..훌훌 털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 14. N.Y.
    '15.1.12 8:07 PM (59.11.xxx.135)

    다행이에요 다행이에요.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좋은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집안 어른들도 15년전에, 5년전에 위암 수술 하셨는데 다들 건강하세요. 몸조리 잘 하시고 더 튼튼해지시길 기원합니다~

  • 15. ..
    '15.1.12 8:30 PM (112.148.xxx.153)

    정말 다행이시네요. 저희 친정아빠도 지난 주 초에 위암확진 받으시고 바로 수술하셔서 회복중이셔서 그런가 님의 무사하시다는 말씀이 너무 감사하네요. 저희 아빠도 초기인데 개복하고 위를 전체 절제하는 수술을 하셔서 회복이 좀 더디시네요... 몸조리 잘하시고 님도 저희 아빠도 곧 예전처럼 건강해지길 기원합니다.

  • 16. 화이팅이에요
    '15.1.12 8:51 PM (221.149.xxx.250)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17.
    '15.1.12 9:29 PM (115.143.xxx.202)

    화이팅입니다
    수고많으셨고 앞으로도 힘내시고 이참에 더욱 건강에 박차를 가하는 기회를 만드세요~^^

  • 18. selpen
    '15.1.12 9:52 PM (14.52.xxx.107)

    건강 챙기셔서 어서 나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수술후 항암중인데 얼마나 놀라시고 아프셨을지 마음이 아프네요 건강이 당연한줄만 알고 살았는데 ,, 좋은 결과 기도할게요

  • 19. 회복 잘하세요
    '15.1.13 1:52 PM (125.177.xxx.190)

    초기이고 복강경으로 수술하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맘편히 몸조리 잘하시고 얼른 완쾌하세요!!!

  • 20. ..
    '15.1.13 3:02 PM (221.148.xxx.89)

    네 정말 잘되었네요 ! 몸조리 잘하세요 ^^ 홧팅 보태드려요
    (사족::연령대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

  • 21. ..
    '15.1.13 3:17 PM (14.39.xxx.211)

    축하드려요.
    이제 좋은일만 있을테니까 즐겁게 지내세요.
    즐겁게 지내셔야 회복도 빠릅니다.

  • 22. 진심 축하드립니다.
    '15.1.13 3:36 PM (220.76.xxx.65)

    조기에 발견하면 아무 문제가 없더군요..
    유투브에 들어가셔서 "암 굶겨 죽이기" 영상과
    "금지된 암 치료법" 영상도 함께 보셔요..

    주위에 널려있는 토마토 당근 파프리카나 포도 야채 과일 차등을 마시면
    암으로 가는 혈관을 말려 암을 죽이는 과정이 생생하게 나와 있어요..

  • 23. 화이팅
    '15.1.13 3:38 PM (180.231.xxx.47)

    화이팅입니다 다행입니다 ㅎㅎ

  • 24. 나의꿈
    '15.1.13 4:16 PM (61.79.xxx.249)

    또 한번 감동입니다 힘들때 따뜻한 위로가 정말 큰힘이 되거든요.
    82가족 여러분 정말 감사합나다
    우스울지 모르겠지만 정말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네요..
    하루하루 감사한 맘으로 생활하고 있어요..
    참 전 올해 44세 된 주부예요
    여러분도 늘 건강하세요^^

  • 25. 건강하세요
    '15.1.13 5:01 PM (125.152.xxx.237)

    저희.남편 38에 1기.암판정 받았는데.젊고 건강하고 위 전절제하고 7년 지난 지금 잘 살고 있어요! 님 화이팅 하세요 금처몀 죽이라도 끓여드리고 싶네요..
    저희 남편도 오래 오래 재발 안되고 살면 좋겠어요... 저의 제일 큰 바램이예요.....

  • 26. Hj
    '15.1.13 5:08 PM (116.126.xxx.205)

    다행이예요. 초기에발견하셔서. . 건강하시길바랄게요^^

  • 27. 정말
    '15.1.13 5:09 PM (114.203.xxx.172)

    다행이에요^^ 아마 회복도 빠르실꺼에요 앞으로 운동 중독 되셔야겠어요 행복하세요~~^^v

  • 28. ...
    '15.1.13 6:14 PM (58.143.xxx.142)

    경과가 좋으시고 항암도 필요없으시다니 좋은 소식이네요.
    몸조리 잘 하시고 앞으로 건강관리 잘 하시며 지내세요. 저에겐 새해에 듣는 첫번째 기쁜 소식이예요^*

  • 29. 하늘
    '15.1.13 6:19 PM (112.150.xxx.153)

    저랑 동갑이시네요~~^^
    치료 잘받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건강관리 잘하세요~
    저도 더 열심히 운동하고 관리해야겠네요~

  • 30. 짝!짝!짝!
    '15.1.13 6:23 PM (223.62.xxx.8)

    츄카드립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 31. 축하드립니다
    '15.1.13 6:48 PM (222.110.xxx.230)

    눈팅족이 로그인을 다했습니다.

    저랑 동갑이시네요~~^^ 2

    님 글을 읽는데 눈물까지 나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전 위암은 아니지만 위궤양으로 고생한 적이 있어서 항상 위에 대해 신경쓰고 있어요.
    앞으로도 건강관리 잘 하실거라는 확신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746 마메종의 도기 소스팬이나 밀크팬의 손잡이모양 팬 카린 2015/08/06 482
469745 신격호의 1 이중국적 2015/08/06 1,250
469744 볶음라면 막 먹고 난 초4 아들...ㅎㅎ 23 판도라가 열.. 2015/08/06 6,593
469743 '서울판 도가니'.. 장애인 성추행, 강제 피임약까지 먹여 5 참맛 2015/08/06 2,170
469742 살이 살을 부르네요 6 ㄴㄴ 2015/08/06 1,875
469741 서초 우성 5차 사시는분 4 샤베트맘 2015/08/06 2,200
469740 결혼보다 출산을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돼요 39 동감 2015/08/06 6,783
469739 김부선으로 안먹히니..송승헌~ 1 뭘가릴려고 2015/08/06 2,097
469738 대전 근처 당일로 다녀올 만한 좋은곳 있을까요? 4 ... 2015/08/06 1,106
469737 중년친구들과의 국내여행에서 여행비용 질문드립니다 8 동창 2015/08/06 1,738
469736 성시경이 대한민국 평균적인 남자수준이죠 뭐 17 oo 2015/08/06 4,360
469735 서울숲 한낮에가도 그늘있어서 걸을만한가요? 4 ㅇㅇ 2015/08/06 1,800
469734 송승헌-유역비 기사 보면서 사귀기만 했으면 좋겠네요 9 2015/08/06 5,916
469733 전 왜 혼자 밥먹는게 좋을까요~~?? 8 홀로족 2015/08/06 1,736
469732 첫째 키우기, 이혼보다 불행 30 정말인가요?.. 2015/08/06 6,779
469731 육아만큼 힘든게 뭐가 있을까요 18 육아 2015/08/06 3,006
469730 학부모가 말이 생각이 계속 나네요 2 ㅇㅇ 2015/08/06 1,363
469729 어찌해야할까요? 고민하느라 머리 터져요..ㅠㅜ 2 고민또고민 2015/08/06 938
469728 프랑스 인권단체, 인권운동가 박래군 석방 촉구 서명 운동 시작 5 light7.. 2015/08/06 501
469727 이 불경기에 월세 올려달란 건물주 어떤가요? 22 눈무리 2015/08/06 5,662
469726 사랑이라는 거 참 쉽게 변하는 거네요~ 2 33333 2015/08/06 1,510
469725 코엑스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1 코엑스 2015/08/06 1,074
469724 굴러온 호박을 걷어 찬 선비 이야기 7 mac250.. 2015/08/06 2,332
469723 어제 내친구와 식샤를 합시다-프랑스사람도 한드 좋아해요? 4 2015/08/06 2,253
469722 비행기 타러 공항 왔다고 문자 한 통 없는 남편 6 재미없네요 2015/08/06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