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의 시누가 많이 아프신걸 알게 됐어요.
이제부터 병원비도 꾸준히 들어갈텐데 형편은 안 좋고 대학생 조카들도 둘이나 있고 그런 상황이에요.
시누가 아프시기 전에도 조카들 등록금으로 500을 드렸어요.
이번에는 오래 사시던 집이 너무 낡아 수리하셔야 하고 가전도 전부 망가졌다고 하셔서 2000이나 드렸고요.
얼마 전에도 연락 오셔서 또 병원비로 100 드렸고요.
저희가 그러는 와중에 다른 시누들도 성의는 조금 보였지만 겨우 20만원 드린 시누도 있네요.
저희가 형편이 좀 괜찮긴 하지만 어떨땐호구 노릇하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잘 버는 사람의 피해의식이랄까 좀 그런 맘이 들어요.
이거 못된거 아니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