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결벽증일까요...

.....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15-01-12 16:30:51

 아까 부분 도배 글도 올리긴했는데...

 

 일례로 어제 삼겹살을 식탁 위에서 전기 그릴에 굽다가 기름이 벽지에 튀었어요.

 크고 작은 방울이 20여개 정도...

 저에 비해 남편은 일반인이라... 

 신문지 깔아야 한다 말은 했지만 신문지도 안깔고, 벽도 당연히 무방비...

 남편한테 뭐라하면 안된다고 의식하고 참았어요.

 저도 다른 요리 하느라 미처 의식 못했거든요. 남편은 쌈장이 튀니까 그제서야 흠칫 하면서 닦았는데...

 저도 그제서야 보니 이미 기름이 튀어있더라구요.

 

 그 때부터 제 마음은 온통 저거 어떻하지에 가있어요...ㅠㅠ

 그 후로 먹는것도 시들해지고... 어떻게 지우나 검색...ㅡㅡ;; 결국 방법 없더라구요.

 

 이렇게 24시간은 마음이 쓰입니다...그다음에 잊혀지고, 식탁에서 밥먹을 때마다 간간히 거슬리겠지만

 이내 잊혀지겠죠...

 

 도배한지 한달밖에 안되서 더 그렇긴해요...ㅠㅠ

 

 이런 것도 결벽증이죠?

 저도 적당히 하고 싶은데...

 마음의 조절이 안되네요....ㅠㅠ  

IP : 203.244.xxx.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2 4:32 PM (125.39.xxx.204)

    전 식탁이며 바닥에 튈까봐 섬겹살은 아예 식탁에서 안구워요..님 정도는 결벽증 축에도 못끼임

  • 2. TiNNiT
    '15.1.12 4:33 PM (220.73.xxx.51)

    앞으로 간간히 거슬리실 정도라면.. 결벽증 까진 아니지 않나 싶네요..
    단지 조금 더 예민하실 뿐?..

    결벽증이었으면.. 도배 새로 했을걸요?.. ^^

  • 3.
    '15.1.12 4:35 PM (61.102.xxx.135)

    님은 무엇 때문에 도배지를 거기 발랐을까요?
    집을 위해서?
    아니면 님을 위해서?
    도배지의 주인이 님이라면 거기에 계속 마음을 둘 필요가 없는 것이고, 집이 주인이라면 주인의 눈치를 봐야 하니 도배지의 얼룩을 어떻게든 해결하셔야 겠지요.

  • 4. 결벽증 친구
    '15.1.12 4:36 PM (221.164.xxx.184)

    결벽증은요
    내가 결벽증이라고 인정안되요.
    그냥 깨끗하다고 합니다.
    원글님 경우를 더럽다고 볼겁니다.

  • 5.
    '15.1.12 4:40 PM (121.161.xxx.53)

    집안에서 삼겹살 안구워요
    결벽증이라ㅜㅜ

  • 6. 이런거 생각함
    '15.1.12 4:46 PM (180.65.xxx.29)

    집에 삼겹살 못구워요 기름이 증기로 변해서 벽에 여기 저기 붙을텐데

  • 7. ㅇㅇ
    '15.1.12 4:54 PM (116.33.xxx.75)

    도배한지 한달이면 진짜 속상하시겠네요. 저도 절대 식탁에서 삼겹살 안 굽습니다. 굽더라도 부엌에서 구워서 나가죠. 싱크대 벽은 타일이니 닦을 수라도 있지.

  • 8. ...
    '15.1.12 5:10 PM (223.62.xxx.45)

    살다보믄 드러워져요.
    정 거슬림 스티커 하나 붙이시던가.

  • 9. ...
    '15.1.12 5:29 PM (203.244.xxx.21)

    이제껏은 원래 가스렌지에서 구웠죠. 그 주변은 타일이고, 가스렌지 상판만 닦으면 됬는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남편이 갑자기 전기그릴에 굽재서 그러라고 한건데.....너무 오랫만에 그릴을 쓰는지라 깜빡했어요.

    게다가 보통 그릴 쓸때는 바닥에서 쓰는데 어제 따라 유난히...

    벽의 주인은 나니까.. 이제 신경안쓸래요..^^:

  • 10. ...
    '15.1.12 5:30 PM (203.244.xxx.21)

    생각해보니 냄새도냄새고 다신 식탁에서 안할래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411 교대역 중국집 현경 손님접대에 어떤가요? 3 소미 2015/08/01 1,269
468410 힘드네요 9 고민중 2015/08/01 1,511
468409 에어컨 이전 설치 후기- 실외기 거치다 싸게 사기 6 후기 2015/08/01 3,208
468408 스테로이드 먹으면 살이 진짜 찌는건가요 5 dd 2015/08/01 5,438
468407 의정부역 근처 잘 아시는 분..도와주세요 5 급한맘 2015/08/01 1,121
468406 강아지 맡아주고 있는데 얘 왜이러는건지..ㅜㅜ 9 탁견 2015/08/01 2,166
468405 고3딸..정말 힘드네요..대학교 관련 조언부탁해요.. 11 .. 2015/08/01 3,446
468404 생강가루 들어가는 레시피. 4 히트레시피 2015/08/01 1,173
468403 집 구조는 맞바람이 확실히 중요한 듯. 7 바람바람.... 2015/08/01 4,118
468402 학원을 몇 년간 다니고 있는데 3 2015/08/01 951
468401 정신없는 남편과 사는분들 5 짜증나 2015/08/01 1,497
468400 국정원이 해킹시 미끼로 사용한 파일 공개, 대테러와 연관성 없어.. 3 light7.. 2015/08/01 822
468399 글읽다보면 아래화면에 야한 만화뭔가요? 4 싫어 2015/08/01 1,826
468398 코스트코 문어숙회 어떤가요 4 ~~ 2015/08/01 3,583
468397 방학기간때 고3 점심은 어떻게 해결해요? 그외 질문있습니다. 3 , 2015/08/01 829
468396 김치냉장고용 김치통 1 알려주세요 .. 2015/08/01 1,769
468395 JTBC손석희 또다시 푸른수의 입고 웃음짓나?-완전언론탄압이네 5 집배원 2015/08/01 5,049
468394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완전 막혀요 6 집에가는중 2015/08/01 2,587
468393 82 회원이 무지 많잖아요 10 궁금 2015/08/01 2,223
468392 요즘 기분 좋았던 일... 15 ego bo.. 2015/08/01 3,472
468391 생선 냉동보관할때 머리도 그대로 보관하나요? 2 질문이 2015/08/01 505
468390 인테리어고수님들 도와주세요~~ 1 드디어 내집.. 2015/08/01 1,280
468389 가족이 자는 모습 보면 불쌍하고 측은한 느낌 안 드세요? 16 .... 2015/08/01 3,365
468388 시어머니 생신상 메뉴... 12 pumpki.. 2015/08/01 3,497
468387 미션임파서블 너무 잼있어요 꼭 보세요~ 3 .. 2015/08/01 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