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아이랑 방학내내 집에만 있으신분 없으시겠죠?

저처럼 조회수 : 3,212
작성일 : 2015-01-12 14:54:22
말 그대로네요

정말 밖에 꼼짝달싹을 안하고
오로지 집에만 붙어있으려고해요

어디좀놀러가자고 해도 엄만 뚜벅이라
힘들다고 하고
주말엔 더더욱 안가려고하고

오로지 삼시세끼 먹을것만 챙겨줘야하고
뒤돌아서면 배고프다난리난리
설거지 물기가 마르기도전에
또 뭔가를 해줘야하고

저역시 어린딸두고 운동도 맘대로못하니
살은살대로찌고
애남은거 조금씩 먹었더니 방학때 살이
엄청나게쪄서 굴러다닐지경이네요

무슨대책이 없을까요?
저처럼 애랑 이렇게 한심하게 방학보내는사람 없는거죠?
IP : 175.223.xxx.11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 3:19 PM (183.96.xxx.116)

    몇 살이죠?

    요즘 아이들 태권도도 가서 놀고 여자 아이면 미술학원도 가고 나름 바쁠텐데.

    찾아보면 구립청소년 문화센터같은 곳 저렴하게 수강할 수 있는 과목 많고요.

    다음 방학에는 미리 부지런히 알아봐서 여기저기 보내세요.

  • 2. 저도 아이랑 집에서
    '15.1.12 3:29 PM (115.20.xxx.104)

    빈둥거리는 중입니다. 둘다 빈둥거리는걸 좋아 해서.. - -
    월 말쯤에 연극이나 한편 보러 갈 계획정도 밖에 없네요.대신 학원 숙제등은 꼭꼭 하는걸로.

    방학을 보내는 방법은 아이들마다 그 시기마다 다르지 않을지...

    그냥 지금 우리 아이는 혼자 무의속에서 빈둥거리는게 좋은가 봐요.
    그래서 뭔가 움직여야 하고 채워야 할것 같고... 자책이 좀 들지만 것도 제 강박관념인거 같아.. 불안하지만 내비두고 있습니다.

  • 3. ㅠㅠ
    '15.1.12 3:32 PM (175.223.xxx.118)

    초3인데 저래요

    저는 밥먹는거보다 집꾸미고 놀러다니고
    쇼핑좋아하고
    구경다니는거좋아하는데

    딸은 꼭 남편하고 똑같아요

    빈둥대고 그림같이 누워만있는거좋아하고
    ㅠㅠ 진짜 돌겠네요

  • 4. ㅇㅇ
    '15.1.12 3:35 PM (124.50.xxx.55)

    전 그냥 집에서 같이 막춤도 추고 ㅋㅋ 청소도 시키고 티비도 좀더 허용하고 대형마트 말구 중소마트 밤에 마실가자하고 방학숙제 하루 두장.. 화분에 물도 주라하고 도서관 이틀가고 트램폴린 이틀가고 그러다 어느날은 애친구가 와서 집을 부숴 놓고가고 하루는 그 집을 망치고 ㅋㅋ ㅜㅠ 이러다 3주 갔어요 여섯살이예요 아 하루 지하철타고 공연보러가긴 했네요

  • 5. ㅇㅇ
    '15.1.12 3:41 PM (124.50.xxx.55)

    확실한 건 살진짜 많이 쪘어요 삼시세끼를 챙겨주려니 같이 먹고앉았으니 피할수가 없더군요 맘같아선 더 많이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추운데 끌고다니니 애 볼이랑 입주변이 뻘겋게 트면서 부어오르니 애아빠가 나가지말라고 ㅡㅡ^ (집에 둘이 있음 서로 얼마나 힘든데ㅜㅜ) 글서 거의 머 집에서 주로 막춤추다 뻗었다가 싸우다가 이랬어여

  • 6. 저희도
    '15.1.12 3:53 PM (219.249.xxx.69)

    빈둥거리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 도서관 데리고 다니고 책 잔뜩 빌려와 군것질 하면서 읽고요. 맛있는거 만들어서 늘 먹이고 할머니집에 데리고 다니고 (저희는 친척이 모두 먼타지에 살아서 양쪽 할머니들 밖에 없네요) 마트에 걸어가서 같이 장보고 빵, 과자 틈틈이 같이 굽고 하루가 지루하거나 하지 않아요.
    (부산인데 갈데가 별로 없어요)이번주엔 가족끼리 영화보고 오랫만에 외식하고 오려구요.
    아이랑 저는 책을 좋아해서 한번 빠져들면 별로 지루해할 일도없고 하루가 짧아요.

  • 7. 두두두
    '15.1.12 3:59 PM (223.62.xxx.110)

    와우ㅡ저희도 그래요 초2 외동남자아이구요 저흰
    방학동안 모든 학원 ㅡ학습지 끊었어요 집에서 뒹굴거리는 자유로움 주고싶어서요 애도 좋아하구요

  • 8. 예비중인데 그러고 있어요.
    '15.1.12 4:04 PM (119.64.xxx.212)

    그래도 다행히 일주일 세번 수학학원은 가네요.

  • 9. ...
    '15.1.12 5:02 PM (180.229.xxx.175)

    우리 아인 학원수업 사이에 2시간 공강이 있어 저랑 헬쓰가요...크는 아이들 운동 같이해줘야 발산된다던데요...상상만 해다 답답하네요...

  • 10. ...
    '15.1.12 5:17 PM (116.123.xxx.237)

    초3 이면 문화센터나 운동하는데 보내세요
    줄넘기도 좋고요
    근처 도서관 가서 책읽고 점심 사먹고 오시던지요

  • 11. 언제나
    '15.1.12 9:12 PM (125.182.xxx.160) - 삭제된댓글

    처럼 방학엔 알바 쉬고 초2 외동 딸이랑 같이 있어요.
    월수금 방과후 오전 수업 듣고 오면
    점심 먹여 학원 보낸 후 잠시 저만의 시간네요.
    저학년 땐 푹 좀 놀게 해 주려고
    학습지며 학원 다 끊자고 해도 안끊는대서
    어디 나가려도 시간이 애매해 집콕콕이네요.
    주말 되어야 날씨 봐서 자전거 한 두시간 타고
    평일엔 놀이터 잠시 인라인 잠시 이정도네요.
    둘다 먹는거 좋아라해서 오늘 점심 투움바 파스타 해주고
    낼은 팥칼국수나 해 주려구요. 불어나는 살들 무섭지만 스트레스 덜 받는게 좋겠다 싶어 일단은 먹고 보려구요.

  • 12. 울랄라
    '15.1.12 11:10 PM (124.111.xxx.206) - 삭제된댓글

    흠.... 전 일주일에 한번씩 평일날 기차타고 버스타고 그냥 지방도시 여행다녔어요
    작년엔 순천이랑 강릉 삼척 전주 갔었는데... 좋았어요~
    버스시간 기차시간 맞춰보고 여행일정짜고....게하에도 묵어보고...
    아이도 너무 재미있어 했답니다
    뚜벅이라고 못다닐거 없어요~

  • 13. jjiing
    '15.1.13 12:02 PM (218.49.xxx.230)

    예비 중 울 아들도요~^^
    운동도 잘하는데, 좋아하지는 않고,
    공부는 집에서 수학혼자 하고, 영어 과외하고
    나머진 밥먹고, 간식먹고, 레고하고, 영화보고 그래요.
    요즘엔 옛날 영화 시리즈 물을 쭉 봐요.
    레이더스,인디아나존스, 멘인블랙,스타워즈 등등
    이렇게 집에만 있어도 성장기라 그런지 코피 많이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869 '길고양이 협조문' 이 뭐길래 10 냐옹 2015/07/30 1,466
467868 이상호 징계, 다른 해직자들에 보내는 사인일 수도 2 ........ 2015/07/30 942
467867 벌나무 벌나무 2015/07/30 791
467866 심리상담 공부하고 싶은데 .... 7 ㅇㅇ 2015/07/30 2,926
467865 갱년기장애나 폐경후 건강한 분들 제발 비결 좀 알려주세요ㅜㅜ 32 .... 2015/07/30 11,110
467864 고딩아들 홈쇼핑 흑염소로 몸보신 시키려는데요 4 안전하고 위.. 2015/07/30 2,952
467863 경찰, 손석희 JTBC 사장을 '출구조사 무단 사용'기소의견으로.. 26 탄압 2015/07/30 1,697
467862 박수진 보니 확실히 사주팔자라는건 믿을만한 학문인거같아요 99 77 2015/07/30 130,872
467861 유통기한 지난 유산균으로 1 이거어떰 2015/07/30 4,070
467860 고1화학 인강들으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3 스카이 2015/07/30 1,521
467859 깻잎절임 해서 바로 드시나요? 아님 며칠 숙성시킨 후? 1 궁금 2015/07/30 1,040
467858 이게 남자친구가 화낼만한 상황인가요? 21 .... 2015/07/30 4,943
467857 한창 클 시기엔 가리지 말고 닥치는대로 막 먹어야 크나봐요 6 성장기 2015/07/30 1,386
467856 검찰, JTBC뉴스손석희 기소하나-완전 바른말하는언론인 죽이기네.. 3 집배원 2015/07/30 891
467855 인간관계 조언...제가 예민한건지 판단 부탁드려요. 3 푸념 2015/07/30 1,910
467854 김무성이 노인표 의식한 퍼포먼스 3 친미사대굴종.. 2015/07/30 1,249
467853 도와주세요..고열이 일주일째예요 7 입원중 2015/07/30 4,159
467852 분당이랑 강남 변두리 중 고민이에요. 16 ㅎㅎ 2015/07/30 4,015
467851 우리동네 죠스 떡볶이 결국 망해서 나갔네요 33 떡볶이 2015/07/30 22,056
467850 코에 있는 점이 복점 인가봐요 12 2015/07/30 5,576
467849 극심한 변비.......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37 ss2 2015/07/30 9,247
467848 아들 훈육이 너무 힘들어요 2 힘들어요 2015/07/30 1,419
467847 제 욕심일까 고민되는 밤이에요 9 잠이 안와요.. 2015/07/30 1,972
467846 반계탕 파는 집은 왜 별로 없을까요? 8 닭매 2015/07/30 1,224
467845 쉽게 배울수 있는 요리 사이트나 블로그 추천해주세요! 1 요리왕 2015/07/30 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