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비킴사건 현재까지 정리(펌)

한진항공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15-01-12 13:18:26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tar&no=276274

 

같은 비행기에 비슷한 이름의 두 승객이 있었음.

A) 김 로버트 도균 (바비킴) - 비지니스석 예약
B) 김 로버트 - 이코노미석 예약

바비킴은 미국시민이고, 본명은 김도균. 미국인이라 First name이 로버트, middle name이 도균으로 보임.

사건 정황

1. 바비킴이 먼저 발권하러 왔음.

2. 데스크 직원이 검색을 했는데 B)로버트 김이 뜸. B)로 발권함.

3. 바비킴이 항의. "나는 비지니스인데 왜 이코노미를 줌??"

4. 데스크 직원은 단말기 상에선 이코노미라고 함. "님이 예약 잘못한거 아님??"

5. 바비킴 빡침. 항의함. 그러다 비행기 늦어질 것 같아서 일단 이코노미 표 받아들고 들어감.

6. 그런데, 본인은 A)인데 항공권은 B)의 항공권임. 아무문제없이 다 통과함.
  => 이게 엄청 큰 문제인데, 제 생각엔 middle name이 도균이라면 티켓 상에는 middle name을
  안 찍거나, 사람들이 middle name이 티켓상에 없는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을수도 있음.

7. 이후에 B)로버트 김이 발권함. 대한항공 승무원이 아차싶음.
  => 이 때, 바로 윗 매니저에게 발권 실수를 알리고 어떻게든 바비킴을 찾거나 어떤 조치를
  취했어야함.

8. 승무원이 위에 알렸는지 안알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실수를 덮을려고 한 것 같음.
  B)로버트 김에게 이코노미 다른 자리를 줌. (재발권이 됨)

9. 비행기에 탑승. 그러나 두 로버트 김은 서로 다른 자리를 배정받았으므로 좌석상 문제는 없었음.

10. 근데, 하필 이코노미석이 만석이었음. 근데, 바비킴에게 이코노미석을 줘버렸으니 이코노미석이
  1석이 부족해짐.

11. 근데, 바비킴을 비지니스로 올리지 않고 다른 여자 승객을 비지니스로 올림.
  => 아마도 지상팀이랑 연락이 잘 안됐을수도 있음. 그러니, 기내에선 그냥 티켓값 순으로
  가장 비싼 가격을 주고 샀던 그 여자 승객을 비지니스로 올렸을 가능성이 큼.

12. 바비킴이 이를 보고 빡침. 항의함. 그러나 비지니스로 안올려줌.

13. 바비킴 술먹고 계속 항의. 대한항공 소스에 의하면 난동 수준에다가 성추행도 했다고 하지만,
  최초보고서에는 성추행도 없었고, 주위 승객들에 의하면 바비킴이 죄송하다고 3번이나 했다고하고,
  승무원과의 신체접촉은 의도된 접촉인지 아닌지 아직 모름. 즉, 이럴수도 있음. 항의중에 빡쳐서
  바비킴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여승무원이 바비킴의 팔을 눌러앉히며 "일단 앉으시고요" 그러니까
  바비킴이 "놔!" 이러면서 접촉이 일어났을수도 있는것임.

14. 그래서 내려서 조사를 받아야하는데,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나 당사자는 "몸이 안좋아서.."
  라는 대기업 회장마인드로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음.



대한항공 문제점이 한두개가 아니군요......

발권 실수를 그냥 어물쩡 넘길려고.. 만약에 이코노미석에 자리가 남았다면 발권 실수 그냥

넘어갔을 것 같음. 게다가 출국심사원, 검색대 보안요원 등등 죄다 깜빵갈 사안임......
IP : 121.182.xxx.2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썸씽썸씽
    '15.1.12 1:23 PM (121.136.xxx.166) - 삭제된댓글

    잘 나가다가 13번에서 팩트 누락된 듯. 언어희롱은 사실임. 14번도 갑질 마인드로 조사를 안 받은 건지 미룰 수 있는 사안이라 미룬건지 알 수 없음.

  • 2. 님하
    '15.1.12 1:24 PM (121.182.xxx.223)

    13번 14번은 아직 진행중인 사안입니다.
    글속에도 그렇게 적혀 있죠?
    단정지어 글 달지 마세요.

  • 3. j항공
    '15.1.12 1:28 PM (116.34.xxx.160)

    대한항공과는 상관 없지만...무언가 불리한 상황에서 짐작해 볼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서 퍼왔습니다.

    ----------------------------------
    항공사에 항의 했다가 성추행범으로 몰릴뻔 한 상황


    2014년 5월 27일 새벽 00시 50분행 태국->김해공항 비행기에서 겪은 일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륙 직전(00시40분경) 승객이 탑승완료한 상태에서 정전과 함께 비행기의 엔진이 꺼지면서입니다.
    갑작스런 정전과 함께 곧 이륙할 것으로 예상했던 비행기의 엔진이 꺼지고 정적이 흘렀습니다.
    당연히 에어컨도 작동을 멈춥니다. 실내등은 이내 켜졌지만 에어컨은 계속 나오지 않았습니다. 엔진이 꺼져 조용해지자 승객들은 불안해졌습니다. 태국의 더운 날씨 때문에 비행기안의 더위와 갑갑함은 불안을 더 가중시켰습니다.
    더위와 불안함속의 일분일초는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지...
    아이들은 울음을 터뜨렸고, 아기를 달래느라 잠시 일어섰던 아이엄마는 제자리로 돌아가라는 퉁명스런 승무원의 핀잔만 듣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죄송하다는 사과와 상황설명이 우선이어야 하지 않습니까!
    승객들의 상황에는 아랑곳없이 어떠한 안내방송도 없었고 승무원들은 승무원실에서 커튼닫고 나와볼 생각도 안하더군요.
    보다못한 승객들이 이유라도 설명하라고 항의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꿈쩍도 않는 승무원의 반응에 화가 난 승객중 한명이 큰소리로 재차 승무원을 부르자 승무원중 한명이 나와 자신들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기장에게 원인을 물어보고 이야기해달라고 하자 기장조차도 이유를 설명할수 없다고만 하였습니다.
    그 후부터 시작되는 승무원들의 태도는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이유를 모르겠다는 승무원과의 대화도중 제주항공 사무장이라는 직원이 대화를 제지하고 그 승무원을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승객들에게 이유나 상황설명은 없이 곧 이륙할테니 기다리라고 하네요. 미안함이라고는 전혀없는 뻔뻔한 태도로 말입니다.
    이미 탑승초기부터 어르신들께도 함부로 대해서 승객들이 수군거리기도 했었는데,
    엔진이 꺼지는 사고가 났는데도 여전히 불친절하더군요
    직원의 태도에 화가 난 승객이 처음 이야기하던 승무원을 다시 부르라며 미안함이라곤 전혀 없는 직원에게 차라리 아까 그 승무원을 불러달라며 빠지라고 얘기하였습니다.

    곧 이륙한다더니 결국 비행기는 출발시간보다 30분 넘게 지연출발을 하였고 출발 즈음 기장의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엔진점검이었답니다.
    승객을 다 태우고 엔진을 점검하는 비행기라니...
    승객들은 과연 이 비행기가 제대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지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당장 내리고 싶을 만큼 아찔했지요.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는 이륙하고 한시간정도가 흐른후에 직원이 항의하던 승객을 뒤로 부릅니다.
    직원의 사과를 예상하고 나갔던 승객에게 돌아온 말은 비행기에서의 소란행위로 경고장을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사과대신 경고를 받게 된 승객이 화가 나서 이를 따져 묻자 직원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제지하는 과정에서 승객이 자신의 골반부위를 터치했다며 성추행사건으로 몰고가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승객이 불려나가는 것을 보고 사고경위라도 듣게될까봐 이내 따라나섰던 뒷자석의 남자승객이 성추행이라는 단어를 듣고 직원에게 어이가 없어 대꾸를 하였습니다.
    이륙전의 일련의 사건(?)순간을 동영상으로 모두 촬영하였다고 이야기하며 직원이 주장하는 성추행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 증거를 제시합니다.
    (사건정황추가:승객의 초등학생 딸이 승무원에게 불려가는 아빠를 보고 불안해서 매달리며 울며 따라갔습니다. 뒤따라간 동영상촬영승객이 겨우 달래 자리에 앉혀주고 이내 따라갔습니다. 놀란 어린아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서도 성추행이라는 모욕적인 말을 사용한것입니다.)
    동영상을 촬영한 승객은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며 승객을 달래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혹여나 있을 비행기 사고나 추후조치에 대비해 동영상을 촬영하였던 그 승객이 없었다면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불안에 떨고 가족이 보는 앞에서 파렴치범이 될뻔했겠지요
    그 남성분이 자신의 블로그에 이 황당한 사건을 올려주셨는데 그 분이 느끼신 정황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morchol?Redirect=Log&logNo=220013104899
    (탑승객들께서 연락받으시고 분통터지는 상황들을 댓글로도 남겨주셨더군요)


    이륙후 세시간 쯤 지난후에 직원은 잠들어있는 동영상을 촬영한 승객을 깨워 말합니다.
    기장이 동영상을 확인해야겠으니 전화기를 달라고 합니다.
    황당한 승객이 내가 왜 이 동영상을 기장에게 보여줘야 하냐며 안전하게 착륙한 이후에 경찰관이든 항공사 관계자가 있는곳에서 공개하겠다고 거절합니다.
    재자 동영상을 달라고 끈질기게 요구하던 직원은 승객의 단호한 태도에 결국 돌아갑니다.
    다행히 비행기는 무사히 착륙을 하였고 승객을 배웅하던 직원의 태도는 이 사건에 정점을 찍더군요.
    성추행범으로 몰릴뻔한 승객의 부인은 아이들과 함께 불안함속에서의 비행도 참기 힘들었는데, 아이들 아버지가 승무원이라는 사람에게 받은 성추행범이란 모욕을 참기 힘들었습니다.
    그 당사자인 승객또한 억울하고 분해서 비행내내 잠한숨 못이룬것은 물론이구요
    태연하게 배웅하던 직원에게 경고니 성추행이니 이 사건 어쩔꺼냐고 따져묻자 직원은 경고장을 준걸로 이 사건은 끝이라는 듯이 말합니다.
    남편을 성추행범으로 몰아간 직원에게 절대 이대로 넘어가거나 참지 않겠다고 이야기하자
    직원은 자신은 성추행이란 단어를 쓴 적조차 없다며 해맑게 웃으며 안녕히 가시라네요
    동영상을 촬영한 승객도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승객들이 증인임에도 불구하고 안면몰수하는 직원의 태도를 보니 이 사건 절대로 이대로 끝내선 안되겠다는 결심이 섭니다.
    엔진점검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승객을 탑승시키는 안전불감증비행사 제주항공!
    친절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승객에 대한 배려도 없는 제주항공의 승무원!
    이들의 행태를 만천하에 알려 다시는 이런 부당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만들어야겠습니다.

    사건의 객관화를 위해 승객과 승객의 부인으로 설명을 드렸지만,
    저와 남편이 겪은 실제 사건이며 조금의 거짓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해당직원의 성의있는 사과없이는 절대 멈추지 않을것입니다.
    동승했던 승객들의 연락처도 모두 받아두었으며
    증언이 필요할 경우 모두 나서주겠다고 하였으니
    비행기에서처럼 거짓태도는 더이상 통하지 않을것입니다.
    항공사에 대한 개인의 항의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 하더라도,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네티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한국 도착 후 이 사건을 제주항공에 전화와 홈페이지로 항의하였으나 해당직원의 사과한마디 듣지 못했습니다.
    (글 작성후 항공사로 직접 전화하여 동영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자 곧바로 다시 대표전화로 전화가 왔으나 성의없는 죄송하다는 말뿐 해당직원의 사과나 직접적인 사고원인에 대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 4. ````````
    '15.1.12 1:29 PM (123.111.xxx.103)

    그회사 문제네요

  • 5. ㅇㅇ
    '15.1.12 1:42 PM (211.243.xxx.106)

    이제보니 여기 정말 무서운 회사네요. ㄷㄷ

  • 6. ...
    '15.1.12 1:44 PM (46.165.xxx.217)

    바비킴이 성희롱한게 아니라 항의 차원에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물어봤다는군요. 당연하죠. 화나는 와중에 수작 걸 리가 없잖아요.
    조땅콩 사건 덮어보려 너무 무리한다.

  • 7. ...
    '15.1.12 1:59 PM (121.150.xxx.189)

    짜증나네요...대한항공...승무원을 죄다 남자로 갈아치우지 항의하다 터치만 되어도 성추행이라고 우기라고 교육 받나봐요..

  • 8. 무섭다
    '15.1.12 5:17 PM (121.145.xxx.49)

    노예의 갑질이 이렇게 일어나는구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854 잠실 초등맘들 3 김상연 2015/08/03 2,108
468853 부산에 큰배들 볼수잇는 항구..어딜가면좋을까요 4 ㅇㅇ 2015/08/03 507
468852 전세집에서 전화가 왔어요~~ 10 덥네요 2015/08/03 4,833
468851 30년 영어강사의 노하우 - 기본영어동사 새롭게 정리 277 우우 2015/08/03 28,503
468850 39살 싱글, 1~7월 수입지출 결산해보니 저축 2천만원. 16 저축 2015/08/03 4,915
468849 타미 힐피거 옷이요 8 궁금 2015/08/03 3,476
468848 연봉 협상 잘할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1 백수탈출 2015/08/03 644
468847 영어문장 도와주세요~~ 3 Oo 2015/08/03 574
468846 바로 밑에 탈모로 극 고심하신다는 글이 있는데 한번 빠진 머리가.. 7 ..... 2015/08/03 2,860
468845 부천 원미구에서 오정구 보건소 가는버스 2 모모 2015/08/03 1,343
468844 비자금은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8 재테크 2015/08/03 2,388
468843 애견호텔에서 피부병 생겨서 왔는데요 7 닥스훈트요 2015/08/03 1,476
468842 해줄것도 아니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시어머니 1 ... 2015/08/03 1,785
468841 50그램이 180 칼로리면 티스푼 하나는 몇칼로리일까요? 2 칼로리 2015/08/03 2,001
468840 새정치민주연합, 국정원 2차 고발...팀원 수사 필요 2 해킹사찰 2015/08/03 623
468839 노후 생활비에 보태시려고 1 부모님 2015/08/03 1,952
468838 지금 이케아 계신분 있나요 4 쏘리쏘리 2015/08/03 1,530
468837 무서울정도로 머리가 마구마구 빠져요~~ㅠㅠ 도와주세요. 15 속상해요 2015/08/03 4,055
468836 비자금 만드는것도 집안 내력인듯 1 .베스트글 .. 2015/08/03 1,076
468835 8.14일 임시공휴일이 된들~~~~ 7 그림의떡 2015/08/03 2,023
468834 어제 여왕의 꽃에서요 1 dd 2015/08/03 1,040
468833 남편친구 만날때 부인이 따라가나요? 27 ..... 2015/08/03 4,292
468832 배나온 남자 ..래쉬가드 보기 안좋을까요? 7 살아살아~ 2015/08/03 19,068
468831 곤약은 어떻게 요리하든 맛없나요? 12 고민 2015/08/03 2,258
468830 옆집에서 개를 묶어두고 밥도 안주고 새끼낳으면 잡아먹어요 ㅜㅜ 25 행복한삶 2015/08/03 4,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