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시어머니 시누 방문
1. 건너 마을 아줌마
'15.1.12 6:35 AM (219.250.xxx.3)에구... 돌도 안된 애기 키우는 집에 온 시집식구 출동이라니... ㅠㅠ
담에 또 그렇게 우우 몰려오시면
"잠깐만 애기 봐주세요~ 수퍼 금방 다녀올께요~" 하구는 땡땡이 두시간!
Ok? ^^2. 네 그러고 싶어도
'15.1.12 6:44 AM (182.221.xxx.67)시누 성격이 만만치않고 신랑도 어딜가냐며 난리 칠 사람이에요 시어머님 애 한번 안안아주시는데 참 속상해요 오면 집이 지저분하다 이러시고
3. 그냥있는대로
'15.1.12 6:44 AM (125.178.xxx.150)참 힘들다고 해주시고요... 좀 신랑과 사이 안 좋은 것도 얘기하시고요 친정식구마냥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내편만들어 오시는 대로 뭐 좀 시켜보세요. 어머님께 조심스럽게 상담도 해보시고....4. 에구..
'15.1.12 6:49 AM (175.192.xxx.234)힘드시겠어요 ㅜ
내편이 하나도 없으니..
남편이랑은 왜 사이가 안좋으신건지..
그래도 부부밖에 없는데..관계개선을 하시도록 노력해보세요..
남편에겐 시댁식구 오시는거 힘들다 하시고 시부모님껜 적당한 핑계대시고 방문자제하도록 하는것도 고려해보심이..5. ㅠㅠ
'15.1.12 7:01 AM (182.221.xxx.67)답글 감사합니다 너무 답답했거든요 남편은 맘에 넘 안들어요 애기 낳고는 각방쓰고 애정표현 이런가 전혀 없고 퇴근하고 애기보기는 커녕 티비만보다 자요 직장 스트레스가 너무크다네요 아무리 얘길해도 안고쳐지고 주말도 열시 넘어 일어나서 티비 하루종일 보기 애가 울던말든 미쳐요 자기 집 식구 오는거 싫어하면 화내죠 그집 식구들이 말을 잘해서 엄청 따진답니다 피곤해요 제가 애보는 가정부 같이 느껴지는주말이었네요
6. 육아는
'15.1.12 7:14 AM (175.192.xxx.234)부부가 함께하는거지 일방적으로 아내분 혼자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돼요..이건 님이 일을 하냐 하지않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
마음만으로라도 힘들어하는 아내를위해 위로해주고 격려해줘야지 어찌 직장일 힘들다고 집에와서 그런식의 태도로 일관하나요..
님도 좀 단호하게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부부관계 한쪽에서만 일방적으로 노력하는관계는 유지자체가 위태로워요..7. 이래서
'15.1.12 7:47 AM (203.226.xxx.50)시누있는집은 필이 살펴볼게 친정에 얼마나 의지해서사는지 입니다 독립적인 딸은 상관없는데 친정이 유복할수록 대부분
8. 로덴부르크
'15.1.12 8:15 AM (211.228.xxx.101)토닥토닥
남편이 힘이 되어야될텐데
어머님께 주말은 쉬고 싶다고
솔직히9. 맘아파
'15.1.12 8:21 AM (1.254.xxx.147)심성이 여린 분 같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는데요... 상황이 약간 다르긴했지만 아는 사람없는 타지에서 남편은 늘 바쁘고 출산하는 날도 일하러가고 제왕절개후 수납도 제가 하고.. 그 이후 육아나 가족여행은 제가 포기하고 살았어요. 늘 돌아오는 말 "그럼 일 그만둘까? " 하는 소리 듣기 싫어서요... 혼자 애기 데리고 나갈여건이 안되시면 인터넷에 엄마들 모임 많아요. 비슷한 처지의 일요일 엄마들도 있을거구요. 함께 애기 데리고 놀러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아이가 어리고 차가 없으면 외출이 많이 어려우시겠지만 막상 해보면 해보실만할거예요..용기내시길...^^
10. ..
'15.1.12 9:46 AM (223.62.xxx.16)저도 그런 남편과 살고 애들이 다커서 생각하니,
자꾸 남편이 변하기를 바라고,남들과 비교해서 내처지를
한탄하기만 한거 같아요
내안목이 미흡해서 그런 남편을 골랐으니 내가 여우가 되서 남편을 변화시키는 방법 밖에는 없더라구요
힘은 들지만 지혜를 모아서 조금씩 변화 시키세요
그냥 살기에는 젊음이 아까워요11. 온다면
'15.1.12 9:48 AM (112.163.xxx.93)애 데리고 모텔로 피신을 가세요.
요즘 모텔 시설 좋아서 하루이틀 지내기 편해요.
그리고 말을 하세요.
어머니 오시면 제가 청소하고 간식 준비해야 해서 더 힘들다구요.
이렇게 말을 했는데도 안들으면 님이 나가버리세요.12. 힘든 시간
'15.1.12 10:10 AM (211.204.xxx.200)보낸 입장에서 말해 주고 싶네요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오시지 말라고 하고 내가 힘든거 누르다 보면
언젠가는 터지게 되고 그러면 상황이 힘들게 되죠
첨에 시댁에서 서운함을 느끼게 되더라도
나의 상황에 맞게 대처하세요13. ..
'15.1.12 11:01 AM (112.149.xxx.183)아..진짜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이네요..이제 돌 된 아이 둔 집에..
시모, 시누는 둘째고 남편이라는 x 땜에 이 모양인 건데 원래 시집살인 남편이 시키는 거죠.
저도 형편이 님네 똑같이 시집 근처, 시누네 애 키워주고 그랬는데 시모는 가만 있는데 남푠노미 똑같이 어린 자기아기, 내 생각은 하지도 않고 맨날 지엄마 힘드니 나보고 가서 도우라는 등 지롤이었죠. 그래도 시모가 폐 끼치는 분 아니라 괜찮았지만 그래도 말만 들어도 진짜 스트레스 만빵이었네요.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애 커가면서 많이 나아졌는데 이미 정은 다 떨어졌음.
암튼 집에 들이닥친다니 무슨 수 내기도 참 힘드실텐데..싸우기를 너무 두려워 마시구요. 애가 이제 돌은 지났다니 오기 전이든 무조건 올 거 같음 애 유모차 태워서라도 밖에 나가 쇼핑몰 등이라도 도시면 어떨까 싶네요. 지랄을 하든 말든..한번쯤은 강하게 나갈 필요가 있어요..14. ..
'15.1.12 11:06 AM (112.149.xxx.183)아 글고 가까운데 오지 말게 하고 무조건 시집엔 가는 걸로 좀 바꿔 보세요 차라리..남편만 애 데리고 매주 가게 하고..아님 같이 가서 시모에게 애 떠 맡기고 님만 빠져 나오세요 자꾸..
15. --
'15.1.12 11:43 AM (116.231.xxx.74)시댁 사람들에게 싫은소리 듣지 않으려고 애쓰지 마세요.
오신다고 해도 청소나 준비 열심히 하지 말고 그냥 평소대로 계세요.
지저분하다고 잔소리하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버티세요.
시누 아이는 시어머니가 키워줬으니 아기 키우기 힘든 거 잘 모르잖아요.16. ....
'15.1.12 12:04 PM (116.124.xxx.224)청소하지 말고 간식 준비하지 마세요.....
가고 나면 하세요...17. 전진
'15.1.12 12:11 PM (220.76.xxx.102)시어머니가 미쳤나봅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답이나오는데
나이는어디로먹었길래 그리뻔뻔한지 알수없네요
나도며느리가잇어요 손자도잇고 나는절대로 며느리 귀찮게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남이나에게 힘들게하면 내가싫으니까
오는거는어쩔수없지만 밖에서한끼니때우고 가던지해야지
요즘겨울이라 야채가격도 비싸고 추워서 음식할려면 손시려워서
밥해먹기싫어요 왜그걸모를까18. ...
'15.1.12 1:11 PM (182.221.xxx.208)원글님 할말은 하고 사세요.
하기 싫으면 싫은티도 내고 아이있으면 치워도 돌아서면 다시 제자리인데
오면 배달음식시켜드리고 공원으로 산책을 가시던가 어린이도서관 같은데
가시고 쇼핑몰이나 마트가서 장보시고 하세요
기다린다는듯이 집에만 계시니 님집으로 오는것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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