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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며칠째 돌아오지 않아서

기다림 조회수 : 17,894
작성일 : 2015-01-12 05:53:04
걱정이 되는데 경찰에 실종신고 해야할지 .....
몇번 이력이 있긴 한데 이렇게 안오긴 첨 이네요
IP : 124.56.xxx.13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 6:08 AM (110.47.xxx.21)

    나갈때 어디간다고하고 나갔는대요?
    연락도 안되는건가요?

  • 2. ㅇㅇㅇ
    '15.1.12 6:12 AM (211.237.xxx.35)

    너무 간단하게 쓰셔서 ....
    남편이 지병이 있는지 직장을 다니는지 누구 같이 다니는 사람이 있는지
    친한 친구나 부모님이나 형제에게 가있을 가능성은 없는지?
    이력이 있으니 신고부터 안하고 기다리고 계신거겠지만요.
    예전엔 뭐라 하던가요.. 며칠만에 돌아와서요..
    전화는 가지고 갔나요? 켜져있는데 안받나요? 아님 아예 꺼져있나요? 안가져갔나요..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주변 연락해볼만한데 다 해봐도 안되면 경찰에 신고하셔야 할듯요.

  • 3. 기다림
    '15.1.12 6:12 AM (124.56.xxx.130)

    아는사람 만나러요 금요일에 나가 여태 전화기 꺼 있네요

  • 4. ㅇㅇㅇ
    '15.1.12 6:18 AM (211.237.xxx.35)

    그 아는사람한테연락은 안되나요?
    남편이 직장다니면 오늘 직장 출근하는 여부 확인해보고 출근조차 안한다 싶으면 신고하셔요.
    잘 해결되시기 바래요..ㅠ

  • 5. 기다림
    '15.1.12 6:25 AM (124.56.xxx.130)

    사업해서 딱히 출근하지 않아도 되고 만나는 사람 연락처는 없고요 정말 피 마르네요

  • 6. 기다림
    '15.1.12 6:28 AM (124.56.xxx.130)

    정말 매번 말해도 소귀에 경읽기네요
    너무 걱정되서미칠것 같아요

  • 7. ㅇㅇㅇ
    '15.1.12 6:42 AM (211.237.xxx.35)

    에휴 안타까워라 ㅠㅠ
    원글님 솔직히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뭐 별일은 없을겁니다만
    이번에 돌아오면 남편하고 사생결단을 내든지 이혼을 하든지 해야지
    원글님 그리 사시다가는 암걸려 죽습니다 ㅠ 스트레스 받아서요.
    토요일 어제 오늘까지 신경줄 팽팽하게 기다렸을텐데,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ㅠㅠ
    이번에 남편 돌아오면 친구찾기 설정이라도 해놓으세요. 뭐 그것도 폰 꺼놓으면 소용없지만요.. 에휴

  • 8. 기다림
    '15.1.12 6:45 AM (124.56.xxx.130)

    위치 확인하는 앱을 깔았더니 매번 집에 안오려 할땐
    전화기를 꺼 놓네요

  • 9. ㅡㅡ
    '15.1.12 6:48 AM (175.117.xxx.168) - 삭제된댓글

    실종 신고하세요.
    버릇 고치기 위해서도 꼭 하세요.
    그리고, 그냥 넘기지 마세요.
    연락 안 되어서 초조해 하고 걱정하는 거ᆢ 진짜 피말리는 일입니다.

  • 10. ...
    '15.1.12 6:52 AM (110.47.xxx.21)

    매번이라도 하시는데
    그럼 다른때는 뭐하느라 외박한거래요?
    짐작가는거라도 있을거잖아요
    이번에 들어오면 사생결단을내서라도 버릇을 잡으세요

  • 11. 바로
    '15.1.12 6:55 AM (180.224.xxx.143)

    실종신고하세요
    새벽도 돼요 바로 경찰로 신고전화 하세요
    창피를 먹어봐야 정신차리죠
    혹시 알아요 현지처랑 있다가 잡힐지....

  • 12. 기다림
    '15.1.12 6:55 AM (124.56.xxx.130)

    실종신고 도 여러번 하고 지명수배도 해보고 남편은
    사실 중독환자고 요즘 치료 중입니다
    많이 좋아진 상태지만 아직도 힘들게 하네요

  • 13. 하...
    '15.1.12 6:56 AM (114.203.xxx.172)

    저희 아빠가 잘 그러셨어요 도박하느라 노름판에 앉으면 하루가 지났는지 이틀이 됐는지 시간 개념이 없더라구요 몇일뒤 추레한 행색으로 나타나고 저희 엄마 한평생을 맘조리며 사셨는데 절대 못고치시네요 도박아니면 여자겠네요
    이번에 돌아오면 잘 결정하세요

  • 14. ㅇㅇㅇ
    '15.1.12 6:58 AM (211.237.xxx.35)

    아 폰 꺼놓는 이유가 있군요 에휴 ㅠㅠ
    중독환자라고 하는거 보니 혹시 도박 같은거 하나요?
    정말 같이 살 이유가 없는 인간이네요.

  • 15. 기다림
    '15.1.12 7:00 AM (124.56.xxx.130)

    도박중독 입니다

  • 16. 기다림
    '15.1.12 7:04 AM (124.56.xxx.130)

    몹시도 힘든 날들 이였지만 아이들 위해서 남편을 건강하게
    돌려놓으려 애썼고 노력했네요

  • 17. ㅡㅡ
    '15.1.12 7:05 AM (175.117.xxx.1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진짜 안타깝네요.
    도박하는 사람과 지금까지 어떻게 참고 사셨나요?

  • 18. 기다림
    '15.1.12 7:12 AM (124.56.xxx.130)

    그러게요 좋아질 그날을 위해 애들을 위해 하루 하루
    이겨냈네요 평생 남편 중독증 관리 해야 한다는데 지치
    는 그날까지 노력 해보려구요

  • 19. 홍시
    '15.1.12 7:14 AM (24.20.xxx.69)

    도박 중독 있는 분이 사업하면 무지 위험하지 않아요? 그거 어떻게 관리하신대요?
    인생이 뭔지 후덜덜하네요.

  • 20. 에휴
    '15.1.12 7:23 AM (121.157.xxx.217)

    어디서 날이 가는줄도 모르고 도박하고 있는건 아닌지 ㅠ
    돈을 다 잃어야 집으로 돌아오는건 아닐지 ㅜ
    그냥 걱정되네요

  • 21. 기다림
    '15.1.12 7:26 AM (124.56.xxx.130)

    남편도 벗어나고 싶어해서 모든 돈관리는 제가 하고
    비번도 모르게 통장도 제가 관리 해요
    도박도 대물 림 한다고 해서 애들한테 대물림 안되게
    남편 중독 치료 받고 있어요

  • 22. ㅠㅠ
    '15.1.12 7:31 AM (36.38.xxx.225)

    아휴,, 심려가 정말 크시겠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길.....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그런 타입이신 분들은 별일을 당하시거나 그런 일도 잘 없어요.......

    정말 건강하게 잘 있다가 옵니다......저희 집에도 그런 분이 계셔서 잘 압니다.....

  • 23. 기다림
    '15.1.12 7:31 AM (124.56.xxx.130)

    모두 걱정 해주셔서 감사해요 남편이 돌아 온다네요
    직장도 관두고 이제 같이 다녀야 겠네요

  • 24. 22
    '15.1.12 7:35 AM (59.187.xxx.109)

    돌아 오신다니 다행이네요
    걱정 했어요

  • 25. ...
    '15.1.12 7:43 AM (118.220.xxx.176)

    아주버님 보니 불치병이던데....

  • 26. ㅇㅇ
    '15.1.12 8:07 AM (24.16.xxx.99)

    연락이 되어 다행입니다.
    원글님 위로 드려요. 힘내시길요.

  • 27. 산사랑
    '15.1.12 9:23 AM (175.205.xxx.228)

    도박중독은 병이지요 병부터 치료하셔야 좋겠네요

  • 28. ...
    '15.1.12 9:27 AM (121.144.xxx.25) - 삭제된댓글

    다행이에요.

  • 29. 예삐언니
    '15.1.12 9:43 AM (175.192.xxx.11)

    너무 다행입니다.
    저도 전에 남편이 사업 망한후, 전화만 안받아도 가슴이 철렁, 자다가 일어나서 옆에 없으면 철렁,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너무너무 다행입니다.

  • 30. ㅎㅎ
    '15.1.12 10:33 AM (114.203.xxx.172)

    돈 줄쥐고 비번갖고 있어도 지인들한테 빌리거나 보험 대출, 은행대출, 카드깡 이런걸로 돈 빌려서 도박합니다. 나중에 큰 빚으로 빵 터져야 알게되죠...그래도 남편 분이 치료라도 받고 있다니 저희 아빠보다는 나으시네요 그래도 전 아이들을 위해 결단을 내리시길 권해봅니다. 절대 안되더라구요 내 남편은 달라 내가 노력하면 고칠 수 있을꺼야 저희 엄마가 그러셨지만 전 재산 들어먹고도 계속 합니다.

  • 31. 동네 아저씨들
    '15.1.12 4:15 PM (175.195.xxx.86)

    열몇명이 노래방 건물에서 새벽 다섯시에서 여섯시 사이에 나오더군요.
    검정 비닐 봉지를 하나씩 가지고 삼삼오오 차량 4대정도 나눠 타고 귀가 하던데 남들 자는 시각에 어디들 다녀온듯 해요.

    50대에서 60대쯤 보이던데 밤사이 단체로 다녀오고 그쪽에서 준 경품?도 받아 온 것 같더군요

    근래 도박 관련 카지노 스팸도 많이 오지 않나요.
    어떤 스팸은 연초에 자신들이 돈을 외상으로 빌려도 준다고 홍보하는것도 있던데

    경기가 안좋을 수록 도박이 국민들 정신 건강을 좀 먹고 가정이 해체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는데
    정말 걱정되시겠네요.
    도박을 다니면 노숙자에게 나는 야리꾸리한 발냄새같은 향기도 난다는데..

    중독은 한가지만 나타나는것이 아니고 복합으로 나타난다고 하던데 정말 근심되겠어요.
    어찌되었건 유해환경이 큰 문제입니다. 정상 가정들도 유지하기 어려울듯해요.

    사행성 유해환경이 정화가 되어야 성실히 살아가는 일반 가정이 비탄에 빠지지 않을 수 있겠죠.
    아이들은 뭔 죄일까요.
    요즘은 학생들도 스포츠 관련 도박을 한다는데 가정에서도 경각심을 좀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전화 안받는 것은 뭔가가 불길한 징후일 가능성이 많다는 의미일듯 해요.

  • 32. . .
    '15.1.13 12:14 AM (116.39.xxx.169)

    남편분 돌인오신다니 진짜다행이네요. .
    이와중에 질문좀 드려도 될까요. .
    저도 같은고민이 시작된 사람인데요. .
    치료는 어떤식으로 진행중이신지요. .
    전 지금 도박전문병원과 상담중 선택을 하려는데요. . 도박전문병원서 중독 클리닉센터도 같이 하더라구요 . 그게나을지.. 상담이나을지. .제가 판단이 안서네요 .

  • 33. 기다림
    '15.1.13 1:25 AM (124.56.xxx.130)

    윗님 정말 힘드시겠어요 남편은 7년째 중독중이고 첨에 한3년은 심한상태 였고 그뒤론 본인도 헤어나오려고 했지만 잘안되서 좀 많이 힘들었어요 일년전부터 단도박 모임에 나가기 시작했고
    최근에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중독 센타에 다니기 시작했고
    현재상황은 중독이 심하다는걸 자신도 깨닫고 노력중이지만때때로 이렇게 연락두절이 되네요

    남편분이 심한중독인지 먼저 1336에 전화해서 상담 받아보시고
    그때 결정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힘내시고 꼭 남편분이 이겨
    내시리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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