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요일 저녁 집주인 전화 받은거 푸념...

boo 조회수 : 1,922
작성일 : 2015-01-12 00:08:26

결혼한지 이제 곧 만 2년 되어가고 30대 중반되었는데,

좀 연식있는 빌라 구해서 신혼살림 시작했어요.

이게 다음달에 만기인데, 이 집이 낡긴 했어도 교통은 편한 편이라 가급적 돈 모을때까지 살아보려고 하거든요.

 

마음 속으로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오늘 집주인이 전화가 왔어요.

정작 딱 올려달라는 금액 들으니 그래도 걱정이 앞서긴 해요.

저 같은 경우는 회사생활을 좀 늦게 시작해서 돈 모아둔게 많지 않았었는데

(준비했던 시험이 잘 안되서.. 그래도 회사는 어찌어찌 해서 나쁘지 않은 곳 갔어요.)

결혼하고나서 남편이 다니던 회사에서 실직해서 한 반년 놀고ㅠㅠ

지금은 제가 사정상 6개월째 휴직해서 쉬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일시적으로 외벌이 상태인데 문제는 현재 남편이 다니고 있는 회사 월급이 적어도 너무 적어요.

과장 월급이 저 신입사원으로 막 들어갔을 때 받던 월급이랑 같으니...

 

근데 둘이 벌 때는 그나마 괜찮았어요.

한 사람 수입은 모으고, 한 사람 수입은 생활비 했으니까요.

그래서 결혼 전에 집 구하느라 저는 받았다고 생각했고, 시부모님은 빌려줬다고 생각하신 돈이 있었는데

작년에 얄짤없이 다 갚아서 정리하고, 중고차이지만 차도 장만하고요.

작년엔 그럭저럭 나름 열심히 모아서 잘 했다 생각했는데

막상 올해 제가 직장을 쉬고, 남편이랑 둘이 돌아가면서 병원투어 하고 나니깐

정작 전세금 올려줄 시기에 수중에 돈이 그렇게 많지 않네요.

(부언하자면...결혼할 때는 저희 부모님이 도와주셔서 남편쪽이랑 반반 했어요)

 

부모님이랑 살 때는 한 번도 걱정해본적 없는 일이 이제는 제 일이 되고 보니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애는 없어도 수입이 적어서 요즘엔 모이는 돈도 없지,

겨울이면 엄청 춥고, 여름엔 벽에 구멍을 못 뚫게 해서 에어컨도 없는 집인데

집주인이 부른 금액은 신축된 빌라 전세가격이고....

그나마 전세로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죠.ㅠㅠ

 

 

 

IP : 218.237.xxx.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 12:11 AM (112.154.xxx.62)

    저도 그렇게 10년살고 집샀네요
    2년만지나면 심장이 쿵쿵..
    그래도 좋은날온답니다

  • 2. ....
    '15.1.12 8:11 AM (125.31.xxx.26)

    집주인에 좀 깎아달라고 해보세요.
    복비도 안나가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2751 개헌토론회 나온 인물들 보세요 1 000 03:29:02 69
1702750 오늘 잠은 다 잔듯..(대장내시경) 03:14:25 95
1702749 우원식은 사퇴하라! 내란종식 03:09:40 113
1702748 한전, 수도사업국은 머 하나요? ㅇㅇ 03:09:13 66
1702747 이마트올리브유 답변좀 03:01:40 129
1702746 방금 목 땄어 2 02:57:27 450
1702745 누구나 다 계획은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2 .. 02:11:56 539
1702744 내각제 개헌 절대 반대-국회의원 수준 미달때문 10 반대 02:08:58 387
1702743 넷플 악연 그냥 개막장이네요 2 ........ 01:34:32 1,342
1702742 여러분, 이 영상 보고 잠깐이라도 웃으세요들 3 폭소 보장 01:30:55 487
1702741 추미애 6선이고 우원식 5선인데 의장? 5 ㅇㅇ 01:18:22 860
1702740 결혼한 자녀들 생활비 보태주는거 11 에고 01:09:12 1,940
1702739 네이버 줍줍 1 ..... 01:06:50 324
1702738 윤거니 진짜 보통 철면피가 아니다 왜 거기 아직도 사는데? 7 푸른당 01:01:09 1,014
1702737 윤석열, 승복 않고 지지층 결집 메시지…민주 “용납 못 할 선동.. 6 내란종결 안.. 01:00:00 1,397
1702736 폭삭)애순엄마 2 제주 00:59:46 1,002
1702735 강쥐한테 이불빼앗기고. 4 애기야 00:56:40 738
1702734 ㅋㅋㅋ우원식 사태 최고의 댓글 7 .. 00:43:02 2,903
1702733 스트레스 받으면 머리가 흔들려요 5 건강 00:40:26 491
1702732 대한민국이 니들꺼야??? 6 00:38:37 679
1702731 그 부채도사 아주 용하네요 6 .. 00:32:22 2,069
1702730 그들은 이재명이 연임하게 하지 않을겁니다 6 .. 00:32:19 906
1702729 정기검진 가야하는데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요 2 병원시러 00:31:06 420
1702728 김명신 윤석열 방빼는 날짜도 무속이냐 6 개헌은우원식.. 00:31:03 794
1702727 시어머니가 산후조리해 준 분들 있으세요? 5 옛날 00:20:44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