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입사하였을때는 제가 속한 연구부서가 홀로 떨어져 있었어요. 그래서 밥도 사먹어야 했고, 그러다 보니 회식도 자주 하고
금연장 그런거 없이 담배도 자주피고 (선배들이..전 비흡연자) 했었습니다.
그때는 유부남 선배들 중 업소를 자주 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억지로 끌려가서 2차는 절대 안하지만 그래도 분위기 자체만큼은 억지로 끌려갔지만 즐기고 오는 선배들도 있었어요.
그러다가 작년 3월쯤에 큰 사업단지 내로 이전을 하였는데 그곳은 금연장이거든요. 담배 피려면 한참 걸어서 나갔다 와야하고
사내식당 있다보니 밥 사먹으러 갈 일도 없고 (갈 시간도 없고..멀어서)
그러다보니 부서 사람들이 자연스레 금연하게 되고, 밥도 잘나오니 회식도 기준이 까다로워져서 점차 안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모두들 일찍 집에 들어가고(일만 아니면) 어디 업소같은데 가자는 말 하는 사람도 없고 그런 생각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시간이 남으면 운동이라도 어떻게 좀 더 하려고 하고
가끔 회식을 하러가면 남초 부서다 보니 젊은 여자들이 나와서 호객행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도 관심도 안가져요. 술도 적당히 마시고..회식때 밥먹고 술 한잔 안마시고 남자 15명이서 카페에서 2시간 동안 수다떤적도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직장에서 술담배 여부 혹은 그 양, 그리고 밥먹는것이 탈선의 전초기지가 되는거 같아요.
식당없으니 자주 나가서 사먹게 되고, 그러다 보니 저녁에 회식도 하게되고, 그러다 보면 술들어가고
남초부서면 여자얘기 나오고, 그러면 업소가는 사람들 나오고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