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생활에서 만만하지않게 보이는 법..?아시나요

답답 조회수 : 4,735
작성일 : 2015-01-11 22:49:21
음 사회생활 2년차구요

여자가많은 집단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제 성격은
모태 윗사람들어려워하는 성격이예요;
과도하게 굽신 (저도모르게나오는행동, 어렸을때보다 한살이라도 많으면 꼭 존댓말쓰고 깍뜻하게 막내행동한다던지
그게 뭔가 미덕으로살아온스타일.. 항상 웃으려고노력하고 (특히 윗사람들에게;)
아부..하~~나도못함. 무슨말 던져주면 아~! 예 맞죠 맞아요^^ (그리고 아무말안함;ㅋㅋ...)
막 차장님~꺄르르 과장님~~꺄르르
이거안되는스타일......하지만 항상 웃으면서 예의바르게 행동하려함)




뭐 대학교에서도 그랬는데 회사들어오니 더 심해졌져

저의 이런 성격에 반응은 두 부류로 나뉨

1. 예의바르다 괜찮다.인사성이좋다

2. 쟤 뭐야...하면서 만만하게 보는스타일.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스타일)


다행히도 1번으로 봐주시는분들이 더 많아요

근데...집단속에 간간히 있는 2번같은 유형ㄸ문에..스트레스가 많아요.

그 중 한명은 회사 한 10년다닌 회사안에서는 거의 최고참급인데

지금까지 계속 저런식으로 지내왔다고 하더라구요.
아랫사람이 아부잘떨고 입에 발린말하거나, 상대가 돈이 좀많거나 ,예쁘게하고다니거나 하여튼 자기보다 좀 우월?한 경향이 있으면
같이 엄청 아부떨고 다 괜찮고 괜찮아 괜찮아~~우리 ㅇㅇㅇ ~~~..

근데 만만하게 보이는 애한텐 얼굴 빛 싹 변해서
너 야(호칭부터 너 야 ) 왜이렇게해? 하면서 ... 그리고 휙 돌아서 엄청 살갑게 ㅇㅇㅇ 야~~ 하는 학창시절에 하는 찌질이행동을 못벗어난.

공교롭게 제가 그 2번에 들어간듯해요.

다른사람들이랑은 원만하게 잘 지내는데
그사람에게 또한
모든사람에게 그래왔듯이 예의바르게 인사도 꾸벅꾸벅웃으면서 잘하고
뭐 시키면 바로 튀어나가고 예 예- 했는데

그게 만만하게보였나봐요.

(저 사람한테 잘못걸린 착한 선임 한명있었는데 시달리다가 퇴사했어요. 마음여려서 착하고 쓴소리 못하는 성격이였죠)


제가 좀 바뀌어야할 필요성이 있을거같아요.

저는 무조건 선임이면 항상 싫어도 예스, 굽신굽신
해볼게요
이런자세로 살아야한다고 생각했는데...갑자기
싫은걸 싫다고 얼굴에 표정에 드러내도 되나..?

걱정이되고 이게맞나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차라리 친구사이나 학생때라면 몰라요. 여긴 회사고....그게 먹히지않는....?)

제가 아직 사회생활 2년차밖에안되서 정말 멀리 내다본다면 어떤 모습이 롱런할수있는지 잘모르겠어요.


그 사람이 그렇게 부당하게 나한테만 A라는 사건이 일어났을때 저한테 하는 행동과 다른이들한테 행동이 확연히 다르면
기분나쁜티 내도되나요?

참...
처음이 어렵지 하다보면 될것같기도하고...


근데 저를 좋게 봐주시는 다른분들은 제가 힘들어도항상 열심히하고 항상 YES 하니까
쟤는 항상 한결같아
괜찮아
겪어보면 괜찮은애야

앞에서 입발린소리하고 여우짓하는애들은 선임들이 다 앞에서는 좋다고 잘지내보일진몰라도 뒤에서는 여우맞네 라고 다 알고있다.
너랑 같이들어온 애들중에 너가 제일 낫다. 라고 말씀해주신분도 계셔요.



제 행동을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

예의바르게 행동한다고 했던것들이
만만하게 보일거라고는 .....몰랐네요

IP : 175.193.xxx.2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력
    '15.1.11 11:07 PM (61.101.xxx.161) - 삭제된댓글

    그리고 말을 아끼는 것.
    자기 얘기 많이 해서 좋을 것 절대 없어요.

  • 2. 그리고 사람 봐서
    '15.1.11 11:12 PM (61.101.xxx.161) - 삭제된댓글

    남 뒷담화 많이 하고
    말의 내용을 들어봤을 때
    인격이 아닌 사람들하고는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나중에 힘들어져요. 그런 사람들하고는 애초에 가까워지지 마세요.

  • 3. ...
    '15.1.11 11:29 PM (121.144.xxx.115)

    자기 일만 잘하면 되고...
    눈치 볼 필요도 없고...
    사람들과 너무 친하게 친하게 지내지 말아요.
    다니다 보면 본인과 코드가 비슷한 사람이 나오면 친하고...

    어디서나 자신감 없는 인간들이 몰려 다니고, 말 많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069 결혼하니 가장 좋은건 1 ㅇㅇ 2015/09/28 2,553
486068 지금 냉부해 그릇 예쁘네요 3 ... 2015/09/28 3,369
486067 한자 부수에 대해서 헤갈리는게 있어요. 1 담담한 2015/09/28 1,268
486066 집값.. 모두가 떨어진다고 할때, 용단으로 사서 이득보신분있나요.. 15 ... 2015/09/28 6,389
486065 한국을 헬조선이라 부르는거 딱 맞는거 같아요 6 와진짜 2015/09/28 2,347
486064 시부모님 집을 사드리는거에 대해 32 엠버 2015/09/28 5,966
486063 18금 비키니라인 왁싱 4 무성녀 2015/09/28 21,791
486062 지금 허삼관 해요^^ 6 .. 2015/09/28 3,049
486061 세월호531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어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9 bluebe.. 2015/09/28 630
486060 행주랑 걸레 관리 어떻게 하세요? 이렇게 해두 되나요? 49 헹주걸레 2015/09/28 6,547
486059 제가 나서도 되는 일일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ㅜ 5 ... 2015/09/28 1,697
486058 지금 mbc 파일럿 다큐 위대한 유산 보셨나요? 감동 2015/09/28 1,758
486057 여자들은 왜 먼저 만나자고 안할까요? 16 ... 2015/09/28 10,555
486056 자꾸 결혼하는 꿈을 꿔요 1 므와오씨 2015/09/28 1,204
486055 간경화,,, 서울에 있는 병원이 좋을까요? 5 걱정맘 2015/09/28 1,961
486054 임신끊기면 시험관 아기도 안되는 건가요? 2 ... 2015/09/28 1,912
486053 폰 로밍해놓고 전원을 꺼놓으면 .. 2015/09/28 727
486052 정신줄을 놓지 않고는 명절을 못지내겠어요... 2 망망망 2015/09/28 1,673
486051 손가락마디가 아픈데 류마티즘인가요? 7 손마디 2015/09/28 3,569
486050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 WTO, 분쟁패널 설치 4 정부뭐해 2015/09/28 663
486049 설거지가 편해 21 친정 2015/09/28 3,736
486048 이탈리아 8박 9일 13 여행코스 고.. 2015/09/28 3,952
486047 ENFP형 분들은 어떤 배우자와 사시나요? 5 mbti 2015/09/28 30,877
486046 엄마의 오빠에 대한 사랑과 집착은 대단하더라고요 7 ,,, 2015/09/28 3,043
486045 영화 인턴 후기 및 보신분들?? 4 영화 2015/09/28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