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생활에서 만만하지않게 보이는 법..?아시나요

답답 조회수 : 4,603
작성일 : 2015-01-11 22:49:21
음 사회생활 2년차구요

여자가많은 집단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제 성격은
모태 윗사람들어려워하는 성격이예요;
과도하게 굽신 (저도모르게나오는행동, 어렸을때보다 한살이라도 많으면 꼭 존댓말쓰고 깍뜻하게 막내행동한다던지
그게 뭔가 미덕으로살아온스타일.. 항상 웃으려고노력하고 (특히 윗사람들에게;)
아부..하~~나도못함. 무슨말 던져주면 아~! 예 맞죠 맞아요^^ (그리고 아무말안함;ㅋㅋ...)
막 차장님~꺄르르 과장님~~꺄르르
이거안되는스타일......하지만 항상 웃으면서 예의바르게 행동하려함)




뭐 대학교에서도 그랬는데 회사들어오니 더 심해졌져

저의 이런 성격에 반응은 두 부류로 나뉨

1. 예의바르다 괜찮다.인사성이좋다

2. 쟤 뭐야...하면서 만만하게 보는스타일.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스타일)


다행히도 1번으로 봐주시는분들이 더 많아요

근데...집단속에 간간히 있는 2번같은 유형ㄸ문에..스트레스가 많아요.

그 중 한명은 회사 한 10년다닌 회사안에서는 거의 최고참급인데

지금까지 계속 저런식으로 지내왔다고 하더라구요.
아랫사람이 아부잘떨고 입에 발린말하거나, 상대가 돈이 좀많거나 ,예쁘게하고다니거나 하여튼 자기보다 좀 우월?한 경향이 있으면
같이 엄청 아부떨고 다 괜찮고 괜찮아 괜찮아~~우리 ㅇㅇㅇ ~~~..

근데 만만하게 보이는 애한텐 얼굴 빛 싹 변해서
너 야(호칭부터 너 야 ) 왜이렇게해? 하면서 ... 그리고 휙 돌아서 엄청 살갑게 ㅇㅇㅇ 야~~ 하는 학창시절에 하는 찌질이행동을 못벗어난.

공교롭게 제가 그 2번에 들어간듯해요.

다른사람들이랑은 원만하게 잘 지내는데
그사람에게 또한
모든사람에게 그래왔듯이 예의바르게 인사도 꾸벅꾸벅웃으면서 잘하고
뭐 시키면 바로 튀어나가고 예 예- 했는데

그게 만만하게보였나봐요.

(저 사람한테 잘못걸린 착한 선임 한명있었는데 시달리다가 퇴사했어요. 마음여려서 착하고 쓴소리 못하는 성격이였죠)


제가 좀 바뀌어야할 필요성이 있을거같아요.

저는 무조건 선임이면 항상 싫어도 예스, 굽신굽신
해볼게요
이런자세로 살아야한다고 생각했는데...갑자기
싫은걸 싫다고 얼굴에 표정에 드러내도 되나..?

걱정이되고 이게맞나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차라리 친구사이나 학생때라면 몰라요. 여긴 회사고....그게 먹히지않는....?)

제가 아직 사회생활 2년차밖에안되서 정말 멀리 내다본다면 어떤 모습이 롱런할수있는지 잘모르겠어요.


그 사람이 그렇게 부당하게 나한테만 A라는 사건이 일어났을때 저한테 하는 행동과 다른이들한테 행동이 확연히 다르면
기분나쁜티 내도되나요?

참...
처음이 어렵지 하다보면 될것같기도하고...


근데 저를 좋게 봐주시는 다른분들은 제가 힘들어도항상 열심히하고 항상 YES 하니까
쟤는 항상 한결같아
괜찮아
겪어보면 괜찮은애야

앞에서 입발린소리하고 여우짓하는애들은 선임들이 다 앞에서는 좋다고 잘지내보일진몰라도 뒤에서는 여우맞네 라고 다 알고있다.
너랑 같이들어온 애들중에 너가 제일 낫다. 라고 말씀해주신분도 계셔요.



제 행동을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

예의바르게 행동한다고 했던것들이
만만하게 보일거라고는 .....몰랐네요

IP : 175.193.xxx.2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력
    '15.1.11 11:07 PM (61.101.xxx.161) - 삭제된댓글

    그리고 말을 아끼는 것.
    자기 얘기 많이 해서 좋을 것 절대 없어요.

  • 2. 그리고 사람 봐서
    '15.1.11 11:12 PM (61.101.xxx.161) - 삭제된댓글

    남 뒷담화 많이 하고
    말의 내용을 들어봤을 때
    인격이 아닌 사람들하고는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나중에 힘들어져요. 그런 사람들하고는 애초에 가까워지지 마세요.

  • 3. ...
    '15.1.11 11:29 PM (121.144.xxx.115)

    자기 일만 잘하면 되고...
    눈치 볼 필요도 없고...
    사람들과 너무 친하게 친하게 지내지 말아요.
    다니다 보면 본인과 코드가 비슷한 사람이 나오면 친하고...

    어디서나 자신감 없는 인간들이 몰려 다니고, 말 많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744 텃밭에서 고구마 키우는데 질문있어요 4 고구마 2015/08/06 1,034
469743 팔자주름 보통 언제부터 생기나요? 2 고민 2015/08/06 1,857
469742 마메종의 도기 소스팬이나 밀크팬의 손잡이모양 팬 카린 2015/08/06 482
469741 신격호의 1 이중국적 2015/08/06 1,250
469740 볶음라면 막 먹고 난 초4 아들...ㅎㅎ 23 판도라가 열.. 2015/08/06 6,595
469739 '서울판 도가니'.. 장애인 성추행, 강제 피임약까지 먹여 5 참맛 2015/08/06 2,170
469738 살이 살을 부르네요 6 ㄴㄴ 2015/08/06 1,875
469737 서초 우성 5차 사시는분 4 샤베트맘 2015/08/06 2,200
469736 결혼보다 출산을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돼요 39 동감 2015/08/06 6,783
469735 김부선으로 안먹히니..송승헌~ 1 뭘가릴려고 2015/08/06 2,097
469734 대전 근처 당일로 다녀올 만한 좋은곳 있을까요? 4 ... 2015/08/06 1,106
469733 중년친구들과의 국내여행에서 여행비용 질문드립니다 8 동창 2015/08/06 1,740
469732 성시경이 대한민국 평균적인 남자수준이죠 뭐 17 oo 2015/08/06 4,360
469731 서울숲 한낮에가도 그늘있어서 걸을만한가요? 4 ㅇㅇ 2015/08/06 1,800
469730 송승헌-유역비 기사 보면서 사귀기만 했으면 좋겠네요 9 2015/08/06 5,919
469729 전 왜 혼자 밥먹는게 좋을까요~~?? 8 홀로족 2015/08/06 1,739
469728 첫째 키우기, 이혼보다 불행 30 정말인가요?.. 2015/08/06 6,780
469727 육아만큼 힘든게 뭐가 있을까요 18 육아 2015/08/06 3,007
469726 학부모가 말이 생각이 계속 나네요 2 ㅇㅇ 2015/08/06 1,363
469725 어찌해야할까요? 고민하느라 머리 터져요..ㅠㅜ 2 고민또고민 2015/08/06 939
469724 프랑스 인권단체, 인권운동가 박래군 석방 촉구 서명 운동 시작 5 light7.. 2015/08/06 501
469723 이 불경기에 월세 올려달란 건물주 어떤가요? 22 눈무리 2015/08/06 5,663
469722 사랑이라는 거 참 쉽게 변하는 거네요~ 2 33333 2015/08/06 1,511
469721 코엑스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1 코엑스 2015/08/06 1,076
469720 굴러온 호박을 걷어 찬 선비 이야기 7 mac250.. 2015/08/06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