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 집에서 매직시킨 아이 머리카락이......

으흑 조회수 : 2,771
작성일 : 2015-01-11 20:55:24
남자아이라 그런가 미장원에 절대 가기 싫어해요.
검색을 해 보더니 엄마가 약을 사다가 집에서 매직해달라고 하길래
미용상에 가서 설명을 잘 듣고 약을 사와서 집에서 해 준 것이 약 두달 전이었는데
그 당시 매우 잘 됐어요. 아이 머리가 찰랑찰랑 쫙쫙 펴졌었어요.

그런데 최근 1주일 전 쯤, 아이가 다시 머리가 꼬불거린다며
다시 매직 해달라고 조르더라구요.
저는 두달 전에 했던 것처럼 똑같이 했는데요,

맹물로 감고, 매직기를 대면서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더니,
중화까지 다 하고 나서 너무 이상해졌어요.

머리가 완전히 개털돼지털이 됐구요, (개님 돼지님 죄송해요)
두피부분이 쫙!!!!!!!!!!!!!!!!!!!!!!!!!!!!!! 붙어버렸어요.
그러니까 사람 머리가 약간 뜨잖아요, 볼륨감있게,
그게 마치 풀로 붙인 듯이 두피에 찰싹 달라붙어 있어요.

문제는 거기서 끝난 게 아니고,
애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수북하게 쌓여요.
그러니까 엄마가 미장원 가서 하자고 했잖아, 했더니 그냥 애가 흑흑 우네요.

미장원에 가면 이거 수습이 가능할까요,
아니면 미장원에서도 도저히 수습할 수 없는 단계일까요,
혹시 병원(탈모병원)에 가야 하는 것일까요?
뭐든 알려주세요. 내일 그대로 하게요.

한달 여 후에 입학식이 있을텐데
청소년들이거늘, 친구들이 놀릴 정도로 머리가 빠지면 어떡하나 걱정이 태산이예요.
IP : 37.58.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쉼표
    '15.1.11 8:55 PM (218.38.xxx.56)

    쓰는게 맞아요

  • 2. 내일
    '15.1.11 8:57 PM (118.36.xxx.230)

    미용실 데려 가세요.
    복구 안 되면 그냥 짧게 자르고
    겨울내내 기르는 수 밖에 없어요.

  • 3. ㅁㅇ
    '15.1.11 9:15 PM (117.20.xxx.195)

    빠지는게 아니라 끊긴거 아닌가요? 잘 살펴보세요
    제 딸아이 동네미용실에서 매직하고 한 일주일 머리가 엄청나게 빠지길래 자세히 살펴보니 빠진게 아니라 모근가까이에서 다 끊긴거더라구요
    미용실 가봐도 뾰족한 수 없었어요 환불도 안해주고 영양시술해준다하는데 믿을수가 없어 그냥 왔어요
    긴머리 정수리부분이 한믕텅이 끊겨버리고 좀 자라나오니 까실까실 까까머리같다가 더 자라니 딱다구리처럼 솟아올라 어쩔수없이 묶고다녔어요
    다른 미용사가 두피까지 약이 묻으면 그렇다고 기술부족이라고 하더군요
    미용실 가서 조금씩 손질하며 기르셔야할거에요

  • 4. ㅇㅇ
    '15.1.11 9:17 PM (14.42.xxx.45)

    연화과정에서 약이 너무 과해서 독했거나 시간이 지체됐을때 그러는데 거기다 매직잡을때 꺽이기까지했으면 머리카락이 다하고 말린다음에 다부러져요
    매직, 미용실에서도 스텝이 잘못해서 꺽여 모심어논것쳐럼 머리카락 끊어지는경우있어요 난리나죠

  • 5. ㅇㅇ
    '15.1.11 9:18 PM (14.42.xxx.45)

    특히가마부분이 그렇지않나요?

  • 6. 제가
    '15.1.11 10:04 PM (175.192.xxx.234)

    어릴적 친정엄마가 집에서 잘라준 머리땜에 몽실이되고 트라우마생긴후론 절대 아이건남편이건 머리는 손대지 않아요.
    낼 얼른 미용실 데려가세요..

  • 7. 병원
    '15.1.12 12:48 PM (175.201.xxx.146)

    보니 약품이 독해서 머리 뿌리까지 다 손상돼서 녹아버린 것 같은데요.
    전에 집에서 파마한 사람이 글쓴분 아들경우처럼 돼버려서 심한 탈모가 와서 우울증 겪고 힘들다는 글 봤어요. 미용실도 데려가보시긴 해야겠지만 글 보니 병원이 더 급해보여요.
    한동안 머리에 인위적인 약품은 절대 쓰면 안될듯요. 자칫하다간 손상된 머리가 다시 나지 않고 회복될 때도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릴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678 교사랑 공사취직 중에 뭐가 더 좋나요? 7 크하 2015/01/12 2,759
455677 에코그릴 어떤가요? 그릴 2015/01/12 555
455676 수면내시경이 맞는 사람 vs 일반내시경이 맞는사람..차이가 뭘까.. 3 고민 2015/01/12 1,830
455675 이케아 포앙 암체어 수유의자로 좋나요? 튼트니맘 2015/01/12 1,984
455674 보험을 몇 개 정도 가지고 있으세요? 6 이제야아 2015/01/12 1,862
455673 대한항공 측 ”바비킴, 보상 원하면 논의하겠다” 16 세우실 2015/01/12 3,929
455672 제가 결벽증일까요... 10 ..... 2015/01/12 2,840
455671 중학생아이 학원 다니는데 화를 너무내요 17 숙제가 많다.. 2015/01/12 4,161
455670 아울렛에서 롱샴샀어요 1 날개 2015/01/12 2,109
455669 아기 책이나 교구같은걸 좀 사서 가져가고 싶은데요.. 초보엄마 2015/01/12 1,099
455668 문재인 스마트폰 정당의 문제점 7 이건아닌듯 2015/01/12 1,070
455667 송일국 부인 진짜 머리 나쁜거 아닌가 87 허억 2015/01/12 25,412
455666 82분들 덕분에 위내시경 잘 마치고 왔어요. (비수면 내시경 검.. 7 끝났다 2015/01/12 6,369
455665 더블로리프팅 해보신분 계세요? 3 고민 2015/01/12 3,703
455664 주진우 두바이 취재 말 하면 취재원 위험 으스스 2015/01/12 2,793
455663 호떡믹스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7 파랑 2015/01/12 2,332
455662 남편 호칭 5 ㅇㅇ 2015/01/12 1,657
455661 여동생 1 !?? 2015/01/12 1,055
455660 24평아파트 5 매화마름 2015/01/12 2,497
455659 세월호 희생 아들에게 카톡 보내자.. ”아빠 사랑해” 답장 19 세우실 2015/01/12 4,377
455658 삼둥이 좋아하는데 무슨일 있나요?? 아따맘마마 2015/01/12 917
455657 GMO가 어디에 안좋아요? 사례들이 있나요? 12 궁금 2015/01/12 2,971
455656 노인돌보미에게 반찬만드는 비용 어떻게 드리면될까요? 6 고민 2015/01/12 1,710
455655 SG "美금리인상 호재, 韓코스피 2200 예상&quo.. 1 ..... 2015/01/12 1,724
455654 두리안이랑 취두부? 냄새 아시는분? 18 궁금해요 2015/01/12 8,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