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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 집에서 매직시킨 아이 머리카락이......

으흑 조회수 : 2,908
작성일 : 2015-01-11 20:55:24
남자아이라 그런가 미장원에 절대 가기 싫어해요.
검색을 해 보더니 엄마가 약을 사다가 집에서 매직해달라고 하길래
미용상에 가서 설명을 잘 듣고 약을 사와서 집에서 해 준 것이 약 두달 전이었는데
그 당시 매우 잘 됐어요. 아이 머리가 찰랑찰랑 쫙쫙 펴졌었어요.

그런데 최근 1주일 전 쯤, 아이가 다시 머리가 꼬불거린다며
다시 매직 해달라고 조르더라구요.
저는 두달 전에 했던 것처럼 똑같이 했는데요,

맹물로 감고, 매직기를 대면서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더니,
중화까지 다 하고 나서 너무 이상해졌어요.

머리가 완전히 개털돼지털이 됐구요, (개님 돼지님 죄송해요)
두피부분이 쫙!!!!!!!!!!!!!!!!!!!!!!!!!!!!!! 붙어버렸어요.
그러니까 사람 머리가 약간 뜨잖아요, 볼륨감있게,
그게 마치 풀로 붙인 듯이 두피에 찰싹 달라붙어 있어요.

문제는 거기서 끝난 게 아니고,
애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수북하게 쌓여요.
그러니까 엄마가 미장원 가서 하자고 했잖아, 했더니 그냥 애가 흑흑 우네요.

미장원에 가면 이거 수습이 가능할까요,
아니면 미장원에서도 도저히 수습할 수 없는 단계일까요,
혹시 병원(탈모병원)에 가야 하는 것일까요?
뭐든 알려주세요. 내일 그대로 하게요.

한달 여 후에 입학식이 있을텐데
청소년들이거늘, 친구들이 놀릴 정도로 머리가 빠지면 어떡하나 걱정이 태산이예요.
IP : 37.58.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쉼표
    '15.1.11 8:55 PM (218.38.xxx.56)

    쓰는게 맞아요

  • 2. 내일
    '15.1.11 8:57 PM (118.36.xxx.230)

    미용실 데려 가세요.
    복구 안 되면 그냥 짧게 자르고
    겨울내내 기르는 수 밖에 없어요.

  • 3. ㅁㅇ
    '15.1.11 9:15 PM (117.20.xxx.195)

    빠지는게 아니라 끊긴거 아닌가요? 잘 살펴보세요
    제 딸아이 동네미용실에서 매직하고 한 일주일 머리가 엄청나게 빠지길래 자세히 살펴보니 빠진게 아니라 모근가까이에서 다 끊긴거더라구요
    미용실 가봐도 뾰족한 수 없었어요 환불도 안해주고 영양시술해준다하는데 믿을수가 없어 그냥 왔어요
    긴머리 정수리부분이 한믕텅이 끊겨버리고 좀 자라나오니 까실까실 까까머리같다가 더 자라니 딱다구리처럼 솟아올라 어쩔수없이 묶고다녔어요
    다른 미용사가 두피까지 약이 묻으면 그렇다고 기술부족이라고 하더군요
    미용실 가서 조금씩 손질하며 기르셔야할거에요

  • 4. ㅇㅇ
    '15.1.11 9:17 PM (14.42.xxx.45)

    연화과정에서 약이 너무 과해서 독했거나 시간이 지체됐을때 그러는데 거기다 매직잡을때 꺽이기까지했으면 머리카락이 다하고 말린다음에 다부러져요
    매직, 미용실에서도 스텝이 잘못해서 꺽여 모심어논것쳐럼 머리카락 끊어지는경우있어요 난리나죠

  • 5. ㅇㅇ
    '15.1.11 9:18 PM (14.42.xxx.45)

    특히가마부분이 그렇지않나요?

  • 6. 제가
    '15.1.11 10:04 PM (175.192.xxx.234)

    어릴적 친정엄마가 집에서 잘라준 머리땜에 몽실이되고 트라우마생긴후론 절대 아이건남편이건 머리는 손대지 않아요.
    낼 얼른 미용실 데려가세요..

  • 7. 병원
    '15.1.12 12:48 PM (175.201.xxx.146)

    보니 약품이 독해서 머리 뿌리까지 다 손상돼서 녹아버린 것 같은데요.
    전에 집에서 파마한 사람이 글쓴분 아들경우처럼 돼버려서 심한 탈모가 와서 우울증 겪고 힘들다는 글 봤어요. 미용실도 데려가보시긴 해야겠지만 글 보니 병원이 더 급해보여요.
    한동안 머리에 인위적인 약품은 절대 쓰면 안될듯요. 자칫하다간 손상된 머리가 다시 나지 않고 회복될 때도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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