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어울리지 못하고 비실한 아들래미.. 그룹치료 효과있을까요 ㅠㅠ

ㅇㅇ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15-01-11 17:52:26

10살됐네요...

여자애들하고 노는걸 더 좋아해요 ..자기보다 한참 어린 애들과 노는걸 편안해하구요

가끔 또래 남자애들하고 놀고 싶어해서 초대하면 (초대받는 일은 절대 없구요 ㅠㅠ)

자연스럽게 부하가 되어 시키는대로만....

하는 말이라고는 응.. 그래... 뿐

갑자기 말을 잊어먹고 . ㅠㅠ

얘는 큰아이이고, 둘째는 여동생인데 씩씩하고.. 어디가도 의사표시 확실한 아이인데

참 다르네요.. 제가 ㅇ떻게 도와줘야할까요

오늘 친구랑 노는걸 보니 기가막혀.. 글 올리네요..

제가 뭐라하지 않을건데.. ㅠㅠ저희애가 저더러 쳐다보지 말라 해서 알았다 했더니만

친구가 큰애를 눕혀놓고 나무칼로 이리저리 자르고 찌르고 죽이고.. 결국 유령이 된다는 놀이를..

 

 

어릴때는 그래도 기질이겠거니.. 애 아빠도 어릴때 남자애들과 잘 못어울리고

놀이방법 모르고 혼자 그림그리고 엄마랑 놀았다 하니 (우리 아들도 똑같음 ㅠㅠ)

크면서 좋아지겠지 했는데...

갈수록 아이들이 저희 아이를 대하는 것이 거치네요.. 말한마디를 해도

저희애가 어이없어 웃으면서 쳇 하면.. 어디서 쳇이야 까불고 있어

이런식으로 대꾸하고.. 애는 아무말도 못하구요 ㅠㅠ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IP : 116.39.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5.1.11 6:16 PM (122.36.xxx.29)

    아빠는 뭐한데요?
    남자애들은 아빠가 주말엔 데리고 같이 스케이트 타든 자전거 타든 야구를 하던가 해야지

    그룹치료가 문제가 아니라 아빠나 친척형들하고 어울릴수 있는 자리 만들어주세요
    아님 교회같은데 보내서 형들 만들어주시구요.

    애가 심성이 여린데....주변환경이 뒷받침 안되니 그런거같아요

  • 2. ..
    '15.1.11 6:41 PM (175.195.xxx.176)

    아이들 특히 남자이이들은 사춘기 지나면서 많이 바뀌던데요 소극적이고 여성스럽던 아이들도 좀 달라지구요 모두 같을수는 없으니 조금다른건 개성으로 인정해주고 무엇보다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세요 아이가 남보다 더 관심 있어하는거 찾아서 잘하게 해주고 칭찬해주시구요

  • 3. 무조건
    '15.1.11 6:44 PM (175.127.xxx.220)

    무조건 그룹치료 한다고 되는건 아니에요
    처음엔 1대1 놀이치료 하면서 사회성을 키운다음에
    아이 성향에 맞는 아이랑 붙여서 그룹치료 하는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제 아이가 놀이 치료중인데... 처음 바우처 받아 치료할때 기관을 잘못만나서
    들어가자 마자 무슨 문화센터처럼 여러명이서 그룹 치료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며칠마다 바뀌고. 선생님도 중간에 바뀌고... 선생님이 아이편애하고...
    그때 아무것도 몰라서 제대로 항의도 못했어요
    애상태는 변화도 없고 오히려 안갈려고 그랬구요

    치료도 기관이랑 선생님을 잘만나야 효과가 좋은데
    저는 바우처 받아 다니다 보니 원장들이 그렇게 순수하게 아이 걱정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너무 돈돈거리고 이익에만 몰두한 사람이 많구요 복지관은 선생님들이 좀 별루고여...
    기관을 자주 바꾸기에도 아이가 혼란스럽고 병원은 비용이 정말 너무 비싸고...

    젤 중요한건 부모인데.. 이런치료들도 사실 부모태도가 안바뀜 효과가 거의 없어요
    일주일에 한두번 가서 40분 수업하거든요

  • 4.
    '15.1.11 6:47 PM (112.152.xxx.52)

    엄마랑 주고받는게 되어야 남도 주고받아지는게 될것같아요ᆢ따뜻하게 아이 말을 많이들어주시고 받아주세요

  • 5.
    '15.1.11 6:48 PM (112.152.xxx.52)

    위험한거 아니면 아이가 둘중하나 선택할수 있게 선택권도 주시구요ᆢ주도권을 갖게 끔ᆢ

  • 6.
    '15.1.12 12:38 AM (211.36.xxx.183)

    고학년이나 더 크면 좋아질수 있을거에요

  • 7. 사나운 애는
    '15.1.12 6:54 AM (36.38.xxx.225)

    일단 부모가 좀 걸러서 만나지 못하게 하시는 게 좋아요.

    아이가 자라서 중고등학교 들어간 이후 아닌 다음에야,,

    어릴 때일수록 너무 거친 환경에서는 보호가 중요합니다.....

    일부러 강하게 기른답시고 사나운 애들과 접촉하게 두면,,

    부작용 생깁니다.

    사나운 환경은 좀 큰 이후에 노출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476 이덕일의 천고사설- 영화 암살과 김원봉 1 암살 2015/08/23 1,053
475475 시청 홈페이지에 건의하면,담당한테 전화가 오는데, 1 궁금 2015/08/23 620
475474 고현정씨 무릎팍 도사보니까 60 ag 2015/08/23 30,166
475473 이럴 때 쓰는 표현이 뭐가 있을까요? 6 3호 2015/08/23 790
475472 갑상선이상일까요? 며칠전부터 몸이 피곤해요 2 야옹 2015/08/23 1,458
475471 취직 안 된다고 통곡하는 엄마 19 절망 2015/08/23 7,003
475470 다시 한번 못보신 분들 서명 부탁 드립니다 ㅠㅠ 3 loving.. 2015/08/23 579
475469 홍삼이 몸에 맞는지 안맞는지 구별 쉽게 하는 방법 있나요? 2 2015/08/23 2,689
475468 1월 미국 자유여행 질문드려요 17 무명 2015/08/23 1,543
475467 식탁상판 흰색인 식탁 어디있을까요? 6 식탁 2015/08/23 1,138
475466 남친보러가는게귀찮아요... 5 음ㅣ 2015/08/23 2,410
475465 급질>>홍콩에 한국의 찜질방 같은 곳?? 1 귀국 2015/08/23 1,677
475464 선수 혹은 바람둥이들 만나보신 분들... 27 이놈이 2015/08/23 20,120
475463 툭하면 저보고 뚱뚱하다고 한마디 하는 상사 13 좌절 2015/08/23 3,725
475462 결혼안하면 집에서도 호구되나요 8 ㄱㄱ 2015/08/23 2,949
475461 80년대 조용원이 이뻤나요?? 21 커피애인 2015/08/23 7,330
475460 도올 김용옥의 밀양 사람 약산 김원봉 5 광복70년 2015/08/23 1,654
475459 지금 보스턴 몇시죠? 1 .... 2015/08/23 458
475458 냉동 생크림 처리? 3 *** 2015/08/23 1,285
475457 임신하면 더 이뿐 이유가 뭘까요? 16 여자들 2015/08/23 8,099
475456 달아높이곰돋아사 이영희 1 궁금 2015/08/23 665
475455 가슴을 앞으로 쭉 내밀고 다녀요 4 .. 2015/08/23 2,890
475454 옥수수 찌려고 껍질까서 둔게 며칠 됐어요. 3 옥수수 2015/08/23 1,026
475453 2개 다니는 것 어떤가요? 2 국어학원 2015/08/23 767
475452 혼자 사는 분들 청소 요리 얼마나 하세요? 4 ... 2015/08/23 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