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어울리지 못하고 비실한 아들래미.. 그룹치료 효과있을까요 ㅠㅠ

ㅇㅇ 조회수 : 1,512
작성일 : 2015-01-11 17:52:26

10살됐네요...

여자애들하고 노는걸 더 좋아해요 ..자기보다 한참 어린 애들과 노는걸 편안해하구요

가끔 또래 남자애들하고 놀고 싶어해서 초대하면 (초대받는 일은 절대 없구요 ㅠㅠ)

자연스럽게 부하가 되어 시키는대로만....

하는 말이라고는 응.. 그래... 뿐

갑자기 말을 잊어먹고 . ㅠㅠ

얘는 큰아이이고, 둘째는 여동생인데 씩씩하고.. 어디가도 의사표시 확실한 아이인데

참 다르네요.. 제가 ㅇ떻게 도와줘야할까요

오늘 친구랑 노는걸 보니 기가막혀.. 글 올리네요..

제가 뭐라하지 않을건데.. ㅠㅠ저희애가 저더러 쳐다보지 말라 해서 알았다 했더니만

친구가 큰애를 눕혀놓고 나무칼로 이리저리 자르고 찌르고 죽이고.. 결국 유령이 된다는 놀이를..

 

 

어릴때는 그래도 기질이겠거니.. 애 아빠도 어릴때 남자애들과 잘 못어울리고

놀이방법 모르고 혼자 그림그리고 엄마랑 놀았다 하니 (우리 아들도 똑같음 ㅠㅠ)

크면서 좋아지겠지 했는데...

갈수록 아이들이 저희 아이를 대하는 것이 거치네요.. 말한마디를 해도

저희애가 어이없어 웃으면서 쳇 하면.. 어디서 쳇이야 까불고 있어

이런식으로 대꾸하고.. 애는 아무말도 못하구요 ㅠㅠ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IP : 116.39.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5.1.11 6:16 PM (122.36.xxx.29)

    아빠는 뭐한데요?
    남자애들은 아빠가 주말엔 데리고 같이 스케이트 타든 자전거 타든 야구를 하던가 해야지

    그룹치료가 문제가 아니라 아빠나 친척형들하고 어울릴수 있는 자리 만들어주세요
    아님 교회같은데 보내서 형들 만들어주시구요.

    애가 심성이 여린데....주변환경이 뒷받침 안되니 그런거같아요

  • 2. ..
    '15.1.11 6:41 PM (175.195.xxx.176)

    아이들 특히 남자이이들은 사춘기 지나면서 많이 바뀌던데요 소극적이고 여성스럽던 아이들도 좀 달라지구요 모두 같을수는 없으니 조금다른건 개성으로 인정해주고 무엇보다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세요 아이가 남보다 더 관심 있어하는거 찾아서 잘하게 해주고 칭찬해주시구요

  • 3. 무조건
    '15.1.11 6:44 PM (175.127.xxx.220)

    무조건 그룹치료 한다고 되는건 아니에요
    처음엔 1대1 놀이치료 하면서 사회성을 키운다음에
    아이 성향에 맞는 아이랑 붙여서 그룹치료 하는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제 아이가 놀이 치료중인데... 처음 바우처 받아 치료할때 기관을 잘못만나서
    들어가자 마자 무슨 문화센터처럼 여러명이서 그룹 치료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며칠마다 바뀌고. 선생님도 중간에 바뀌고... 선생님이 아이편애하고...
    그때 아무것도 몰라서 제대로 항의도 못했어요
    애상태는 변화도 없고 오히려 안갈려고 그랬구요

    치료도 기관이랑 선생님을 잘만나야 효과가 좋은데
    저는 바우처 받아 다니다 보니 원장들이 그렇게 순수하게 아이 걱정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너무 돈돈거리고 이익에만 몰두한 사람이 많구요 복지관은 선생님들이 좀 별루고여...
    기관을 자주 바꾸기에도 아이가 혼란스럽고 병원은 비용이 정말 너무 비싸고...

    젤 중요한건 부모인데.. 이런치료들도 사실 부모태도가 안바뀜 효과가 거의 없어요
    일주일에 한두번 가서 40분 수업하거든요

  • 4.
    '15.1.11 6:47 PM (112.152.xxx.52)

    엄마랑 주고받는게 되어야 남도 주고받아지는게 될것같아요ᆢ따뜻하게 아이 말을 많이들어주시고 받아주세요

  • 5.
    '15.1.11 6:48 PM (112.152.xxx.52)

    위험한거 아니면 아이가 둘중하나 선택할수 있게 선택권도 주시구요ᆢ주도권을 갖게 끔ᆢ

  • 6.
    '15.1.12 12:38 AM (211.36.xxx.183)

    고학년이나 더 크면 좋아질수 있을거에요

  • 7. 사나운 애는
    '15.1.12 6:54 AM (36.38.xxx.225)

    일단 부모가 좀 걸러서 만나지 못하게 하시는 게 좋아요.

    아이가 자라서 중고등학교 들어간 이후 아닌 다음에야,,

    어릴 때일수록 너무 거친 환경에서는 보호가 중요합니다.....

    일부러 강하게 기른답시고 사나운 애들과 접촉하게 두면,,

    부작용 생깁니다.

    사나운 환경은 좀 큰 이후에 노출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187 초딩 은따? 봉노릇 대처 어떻게 해야할까요 2 고민.. 2015/10/13 1,378
490186 숙소서 자는데.몸이 간지러워요.애도 그렇고 8 ㄱㄴ 2015/10/13 2,587
490185 LG사이즈 문의 1 6피엠 2015/10/13 674
490184 제가 국정교과서 찬성합니다 49 다양성사망 2015/10/13 3,944
490183 쓰던 휴대폰 반납했는데요,,,,, 2 노트 5 2015/10/13 1,927
490182 서장훈 넘 웃기지 않나요? 49 ㅋㅋㅋ 2015/10/13 5,881
490181 김빙삼 옹의 트윗입니다. 28 그러게요 2015/10/13 2,920
490180 이런 부부.. 무슨 의미일까요. 대화 안되는 부부 23 답답 2015/10/13 9,829
490179 밥주는 냥이 데려오고 싶은데 안잡혀요 ㅜㅜ 15 냥이 2015/10/13 2,675
490178 이럴땐 어느병원으로 가야할까요? 2 밥은먹었냐 2015/10/13 1,243
490177 음악에 관련된 직업 알려주세요 5 소리 2015/10/13 1,703
490176 sbs 스페셜에 나온 아파트 단지 어디인가요 4 ... 2015/10/13 5,060
490175 이상한 쇼핑몰 파란 2015/10/13 939
490174 언제까지 자기 좋아해줄거냐는 여친 1 여친ㅁ 2015/10/13 1,038
490173 노후에 월 200만원으로 생활하는 것이 한참 부족한 금액인가요?.. 30 궁금이 2015/10/13 18,368
490172 노트3 이상(4,5)쓰시는분들 인터넷 글자 크기 키우는것 좀 알.. 4 84 2015/10/12 2,543
490171 국정교과서 반대) 국정교과서 반대 아고라 서명 동참해주세요! 49 커피향가득 2015/10/12 583
490170 요즘 인문고 학생들은 과목이 몇과목이나 되나요? 1 미나리2 2015/10/12 657
490169 스트레스때문인지 그 분이 안오시네오 2 ㅇㅇ 2015/10/12 1,057
490168 오늘 만난 또라이 개** 60 .. 2015/10/12 18,145
490167 노유진의 정치카페 71편 '안철수 현상의 소멸' 업뎃 됐습니다... 8 .. 2015/10/12 1,637
490166 맹장염 원인이 머리카락이나 이물질등을 삼켰기 때문일 수 있나요?.. 3 ….. 2015/10/12 3,204
490165 뜬금없이 국정 교과서라뇨? 49 whffhr.. 2015/10/12 647
490164 지하철에서 이상한 사람들을 봤네요. 9 ........ 2015/10/12 6,494
490163 암기과목외울때 주로 어떻게 외우세요..?? 1 ... 2015/10/12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