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됐네요...
여자애들하고 노는걸 더 좋아해요 ..자기보다 한참 어린 애들과 노는걸 편안해하구요
가끔 또래 남자애들하고 놀고 싶어해서 초대하면 (초대받는 일은 절대 없구요 ㅠㅠ)
자연스럽게 부하가 되어 시키는대로만....
하는 말이라고는 응.. 그래... 뿐
갑자기 말을 잊어먹고 . ㅠㅠ
얘는 큰아이이고, 둘째는 여동생인데 씩씩하고.. 어디가도 의사표시 확실한 아이인데
참 다르네요.. 제가 ㅇ떻게 도와줘야할까요
오늘 친구랑 노는걸 보니 기가막혀.. 글 올리네요..
제가 뭐라하지 않을건데.. ㅠㅠ저희애가 저더러 쳐다보지 말라 해서 알았다 했더니만
친구가 큰애를 눕혀놓고 나무칼로 이리저리 자르고 찌르고 죽이고.. 결국 유령이 된다는 놀이를..
어릴때는 그래도 기질이겠거니.. 애 아빠도 어릴때 남자애들과 잘 못어울리고
놀이방법 모르고 혼자 그림그리고 엄마랑 놀았다 하니 (우리 아들도 똑같음 ㅠㅠ)
크면서 좋아지겠지 했는데...
갈수록 아이들이 저희 아이를 대하는 것이 거치네요.. 말한마디를 해도
저희애가 어이없어 웃으면서 쳇 하면.. 어디서 쳇이야 까불고 있어
이런식으로 대꾸하고.. 애는 아무말도 못하구요 ㅠㅠ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