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고속 성장 아웃도어업계, 불황 '직격탄'

빅5 조회수 : 3,204
작성일 : 2015-01-11 16:58:4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

초고속 성장' 아웃도어업계, 불황 '직격탄'

"올해 사업목표 계획은 작년보다 보수적으로 잡을 전망"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최근 몇년새 초고속 성장을 이어온 국내 아웃도어업계가 작년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아웃도어시장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6조9천억원으로 추산된다.

2000년 2천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아웃도어시장 매출액은 2011년 4조원, 2013년 6조9천억원 등으로 매년 크게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성장세가 한풀 꺾인 셈이다.

◇ 세월호 참사에다 경기불황, 가을철 이상고온으로 '장사 망쳐' = 2013년까지만 해도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를 거듭하던 아웃도어업계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낸 데는 여러 요인이 겹쳤다.

상반기 세월호 참사와 경기 침체 등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았고, 하반기에도 아웃도어 업체들의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을매출이 타격을 받은 데다 11월에는 이상고온 현상까지 겹쳐 연간매출의 최대 60%를 차지하는 겨울 효자상품의 판매율이 떨어져 매출부진으로 이어졌다. 아웃도어업체 관계자는 "그나마 다행스런 것은 작년 12월 한파로 소비자들이 다운재킷·다운부츠 등 방한제품을 구입하며 아웃도어 시장이 다소 활기를 띠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아웃도어업계 '빅5'의 지난해 성적표는 어땠을까.

'빅5' 선두권 브랜드들은 '1강 3중 1약' 체제의 양상을 보여준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아웃도어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2월 23일까지 전국 70여개 백화점의 아웃도어 누적 매출상황을 살펴본 결과 노스페이스는 약 2천400억원의 매출로 1위를 수성했다.

코오롱스포츠가 약 1천50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K2와 블랙야크는 약 1천200억원 중반대로 3, 4위 자리를 다퉜으며, 네파는 약 750억원의 매출로 뒤를 이었다.  이에따라 노스페이스는 2003년 아웃도어 브랜드 전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이래 올해까지 12년 연속 수위를 차지했다.

◇ 아웃도어업계 올해 전략은 = 각 아웃도어업체들은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창적인 영업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우선 노스페이스는 다운부츠, 여성용 다운코트 등 다양한 제품을 확장해 선보였고, 거위털과 오리털을 대체할 'VX신소재'를 개발하는 등 트렌드를 주도하는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노스페이스 효자 품목 다운부츠 '부띠'(여성용 기본 스타일 기준) 판매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탕웨이와 엑소를 모델로 기용하고 면세점 단독 매장을 열며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도심에서도 기능과 패션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K2는 작년 골프브랜드인 와이드앵글을 성공리에 론칭시켰고 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의 국내 라이선스권 인수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시켰다.

블랙야크는 지난해 마모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미국 어반브랜드 나우(NAU)인수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키즈라인을 단독 브랜드로 론칭한 후 백화점에 잇따라 입점시켜 매장과 물량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는 올해 사업계획 목표를 작년보다 더 보수적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침체되고 있는 내수시장에서 아웃도어 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신소재 개발, 해외 브랜드 인수 등과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시장 확대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IP : 178.162.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썸씽썸씽
    '15.1.11 5:01 PM (121.136.xxx.166) - 삭제된댓글

    산도 높지 않은 나라에서 그 만큼 팔아먹은게 신기하죠~~등산복 패션 지겨워요

  • 2. 40대
    '15.1.11 5:49 PM (175.120.xxx.27)

    등산복 저도 싫어요.

  • 3. 불황이라
    '15.1.11 6:06 PM (112.163.xxx.93)

    취미생활 하는 인구가 많이 줄었을 듯.
    산에 한번 가려면 최소 3~4만원은 들잖아요.
    저두 요즘은 그냥 가족끼리 산에 다녀요.
    굳이 무리 지어 다닐 필요가 없더라구요..
    힘만 들지.

  • 4. 생활비 고공행진
    '15.1.11 8:13 PM (182.212.xxx.55)

    요즘엔 직장인들이 워낙 투잡뛰고 주말에도 투잡 뛰느라
    산에 갈 시간이 없을듯...ㅠㅠ
    저도 이번에 알바자리 알아보고 있네요.

  • 5. 존심
    '15.1.12 8:19 AM (175.210.xxx.133)

    전 싫지는 않은데 뭔 옷값이 그렇게 비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644 오나귀 마지막 장면! 22 아흐 2015/07/25 4,264
466643 긴 생머리에 대한 오해 29 열대야 2015/07/25 6,764
466642 리스트 드라마 망할것 같아요 4 이구 2015/07/25 2,348
466641 커피전문점 노키즈존 제발.......... 25 제발 2015/07/25 6,940
466640 아이돌이 좋네요~ 이 나이에 2 시나브로 2015/07/25 963
466639 청담 에이프릴 시스템이나 다른 학원과 비교 부탁드려요 3 ? 2015/07/25 2,262
466638 렛미인이 잘못된 걸까요, 우리 사회가 잘못된 걸까요. 6 날씨 2015/07/25 2,778
466637 오나의귀신~은희남편 정체가 뭐예요?? 10 은희남편 2015/07/25 4,274
466636 깻잎장아찌 끓여야 할까요? 3 1234 2015/07/25 1,595
466635 윈도우 업그레이드 어떻게 해야 되나요? 1 도움이 2015/07/25 603
466634 세모자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2 알라뷰 2015/07/25 1,720
466633 조정석ᆢ연기하면서 힘들것 같아요 9 극한직업 2015/07/25 6,464
466632 손톱 좀 가꿀까요? 4 우아하게 2015/07/25 1,696
466631 미 연준.금리인상 문서 실수로 유출 39 .... 2015/07/25 5,229
466630 사과농원좀 알려주세요 1 애플 2015/07/25 655
466629 기력을 되찾았어요 7 비리비리했던.. 2015/07/25 2,601
466628 인간관계에서 최고의 복수는 뭘까요? 36 ........ 2015/07/25 16,973
466627 중고생 둘이랑 저. 홍콩이나 일본 갔다오려면 경비가 얼마나 ~ 6 사랑 2015/07/25 2,175
466626 가슴이 작아서 슬픈 이유는 이거인 것 같아요. 30 엘이디 2015/07/25 14,105
466625 오후만되면 다리가 붓고 땡땡해 져요 4 안아 2015/07/25 2,230
466624 리모콘 되는 조명 있나요? 4 ㅇㅇ 2015/07/25 936
466623 부산에 2박3일 여행가는데 여행지,맛집 추천부탁드려요~ 4 ... 2015/07/25 1,420
466622 원피스 안에 속치마?라고 하나요? 9 bab 2015/07/25 2,468
466621 애정 표현 과한남자/ 애정 표현 없는 남자 6 두 남자 2015/07/25 5,209
466620 저 학원갔다 이제왔어요. 2 2015/07/25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