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신자님들께 여쭙니다..

...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15-01-11 16:27:32

 

남편은 불교집안의 막내아들

저는 3대째로 설렁설렁 때로는(급할때만ㅠ) 열정적으로 다니는 천주교신자입니다.

8살 6살 아들만 둘 있어요.

 

근데 이 아이들이 미사놀이를 하고 놉니다.

물론 발차기놀이도 합니다만..

미사순서에 따라 좔좔 외워서..

둘이 주거니 받거니

니가 복사해라(미사예식중에 종치는 과정에 있을때 )

내가 신부님이다..

이러고 티격태격하며 놀고요

그바람에 사도신경까지 외워버렸네요..

성체 나눠주는 놀이는 기본이고..

그 놀이를 하기 위해

누구 말이 맞는지 검증하기 위해

평일미사를 가자고 졸라서

이 겨울에 내내.. 할 수 없이 제가 따라다니고 있습니다ㅠㅠ

 

애네들 왜 이런가요?

그냥 놀이인가요?

갑자기 제 신앙심이 좋지도 않은데

이게 왠일인가 하고 속으로 까무러치고 있어요..

 

아시는 분.. 도움말씀 주세요..

 

IP : 121.168.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5.1.11 4:45 PM (39.118.xxx.185)

    미사놀이에 빵터져서 ㅋㅋㅋ
    애들이 넘 귀엽네요.
    딱! 성당체질인데,,
    남편분께서 동의하시면 아이들 복사로 키우시면 어떨까요?
    잘하면 신부님도 될 기세,,,

    저 4년간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까지해놓고 지금은 아침이면 법륜스님 희망편지를 기다리는 아줌마예여.
    종교라는 옷을 벗고 해탈중입니다.

  • 2. ...
    '15.1.11 4:56 PM (115.126.xxx.100)

    성소가 있는거 아닐까요? ㅎㅎ
    남편분께 의논해보시고 복사하게 해주시면 좋겠어요^^
    정말 귀엽네요.

  • 3. ...
    '15.1.11 5:14 PM (147.46.xxx.92)

    아 정말 귀엽네요..
    저희 이웃에 성공회 신부님 사시는데 그 집 아이들이 엄청나게 이뻐요. 딱 비슷한 또래인 것 같은데 신통합니다. 본인들이 좋아하면 주일학교나 복사 같은 것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4. 아이들이
    '15.1.11 7:13 PM (180.224.xxx.207)

    미사 갔다가 보고 배운 건가요?
    원글님을 위해 하느님께서 아이들을 통해 성당으로 이끄시나봅니다. ^^

  • 5. ㅎㅎ
    '15.1.11 7:53 PM (112.152.xxx.50)

    저도 복사하고 싶어서 그런적 있어요^^ 근데 여자아이는 그땐 복사를 안시켜줬었지요.
    제 꿈이 한때 수녀님이었던 적도 있어요. 아이들 그런 거 다 한 때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346 워킹맘분들, 아이들이 엄마 많이좋아하나요? 14 opus 2015/09/03 2,805
478345 중국열병식에서 시진핑이 군인들에게 한 말이 뭐죠? 1 이수만 2015/09/03 976
478344 백선생, 참기름 많이 쓰던데.. 9 ㅇㅇ 2015/09/03 3,098
478343 다이빙벨 해외판(감독판) 공개 5 유튜브 2015/09/03 550
478342 얌체에 집주인 유세 떠는 윗집.. 어떻게 대할까요? 1 허참 2015/09/03 1,827
478341 연예인들 행사비 놀랍네요 37 2015/09/03 23,976
478340 공원운동기구로 살 뺄수있을까요? 1 살살살 2015/09/03 1,058
478339 인강 탭 사준거 후회해요. 5 ㄷㄷ 2015/09/03 3,308
478338 집안 안 좋은 냄새 없애기 1 ding 2015/09/03 1,248
478337 저만 잡티가 자꾸 생기나요? 3 2015/09/03 2,074
478336 폐경증상중에 생리가 조금씩 계속되는 증상도있나요? 2 ᆞᆞᆞ 2015/09/03 4,283
478335 커피숍 창업은 바리스타 자격증 있어야 하나요? 2 친정 2015/09/03 4,048
478334 살15키로빼고 가발쓰니,,, 13 두달만에 2015/09/03 6,002
478333 맛없는 국수면발 어떻게 처치할까요? 7 허접 2015/09/03 801
478332 남녀관계는 남자가 갑인듯 20 사랑스러움 2015/09/03 8,412
478331 바베큐립 시판소스로 만들면 맛없나요? ... 2015/09/03 635
478330 옥상에 빨래 널어놨는데, 그냥 내비뒀습니다. 2 이눔의 날씨.. 2015/09/03 1,519
478329 불교 포교도량? 대부분 이런가요? 3 이상해 2015/09/03 759
478328 분당 미금역주변인데요.이근처에 성당이 있나요 5 다시 시작 2015/09/03 1,875
478327 모딜리아니 전시회 6 전시회 2015/09/03 1,572
478326 역사가 필수가 아닌 선택이어야 하는 게 5 보이시죠? 2015/09/03 873
478325 블로그 하시는분 계신가요 자동저장 기능으로 쓰던글이 삭제 됐는데.. 2 블로그 2015/09/03 633
478324 세입자가 반말조로 자꾸 문자 보내오시는데 어떡할까요?ㅠㅜ 30 유리멘탈 2015/09/03 5,744
478323 취준생 자소서 참삭해주세요~ ke 2015/09/03 681
478322 가정용 인바디 사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1 .. 2015/09/03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