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안쓰기 시작하면 아예 안쓰다가...그 주기가 있는듯하네요.
임신하고부터 울 애기 좀 클때까지 몇년 향수 안쓰다가 최근 일이년 다시 쓰기 시작했는데
쓰던게 질려 최근 새로 나온 향으로 몇개 질렀습니다.
향들이 다 너무 좋아 집에 있을 때는 거의 향수를 온몸에 들이 붓고 ㅎㅎ즐기네요 ^^
가만 생각하니 향수를 다시 사게끔 한 촉발제가 디퓨저 사면서 부터인데 (지난 연말에)
좋은 디퓨저들 사니 머리도 안아프고 향이 너무 좋아 향수까지 생각나더라구요.
그리고 국내브랜드에도 올 천연, 저렴한 좋은 향수가 있어 그것까지 몇개 더 질렀는데 그건 울 꼬맹이도 좋아해서
천연이라 안심하고 꼬맹이 머리카락, 옷 등등 뿌려주고 있습니다.
천연이라 개한테도 안심이네요 개도 같이 뿌려 주고 ㅎㅎㅎ 옛날부터 스프레이 뿌릴 시늉만 하면 도망다니는 놈들인데
예전에는 일반 향수나 개향수 뿌려주면 바닥을 뒹굴고 비벼대며 닦아내려 했는데 이 천연향수는 그냥 코 췽췽 몇번 하곤
그냥 드러누워 자네요.
어쨌든 연초부터 기분 좋은 향기의 향연.....아주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