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 십자가 때문에 잠 못드는 밤 왜?

개독의나라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15-01-11 10:01:08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111084804388 ..

 
십자가' 때문에 잠 못드는 밤 왜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양모(38ㆍ여) 씨는 최근 커튼을 쳐도 집 안으로 새어 들어오는 강력한 불빛 때문에 번번이 밤잠을 설친다.  양 씨는 "집과 교회 사이 거리가 20m에 불과해 10m가 넘어 보이는 십자가에 불을 켜니 밤에도 거실이 대낮처럼 환했다"면서 "온 가족이 밤잠을 설치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하소연한다.

'빛 공해'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십자가와 같은 '종교시설물'의 경우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일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구청 민원게시판에서는 양 씨와 같은 고충을 털어놓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서울 서초구 주민 권모 씨도 지난해 아파트 단지 한 가운데 위치한 교회의 십자가 조명 때문에 교회와 적잖은 씨름을 했다.

권 씨는 "하루에 4~5시간 남짓밖에 잠을 잘 수 없는 상태가 반년 넘게 지속되다 보니 매일 아침을 짜증과 화로 시작하게 됐다"면서 "삶의 질도 떨어지고 두통과 소화장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 등 건강도 나빠졌다"고 토로했다.

주민들의 이같은 불편에도 현재로선 십자가 불빛의 조도를 규제할 만한 마땅한 법적 근거가 없다.

일반적으로 가로등이나 인공조명을 사용한 옥외간판 등이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의해 제재를 받는 것과 달리 십자가는 종교시설물에 포함돼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전용주거지역ㆍ일반주거지역ㆍ녹지지역 및 시설보호지구 내 설치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도 "십자가는 조명기구로 보기엔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기도 하고, 특정 집단과 관련이 있어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으로선 불편을 겪어도 구청에 민원을 넣어 교회에 '양해'를 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양 씨도 구청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해당 교회 목사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구청에서 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온다며 시정을 요청해 십자가 가장자리만 보일 정도로 조도를 낮췄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개신교 일각에서는 자발적으로 십자가 조명의 조도를 낮추거나 주민들의 거부감이 발생하지 않는 방식으로 십자가 조명을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안양시 기독교연합회도 지난 2012년부터 심야 시간 십자가 소등 운동을 벌였다. 그러나 한 쪽에서는 여전히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십자가'를 단순한 조명으로 봐서는 안 된다며 규제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십자가로 인한 빛 공해 개선은 한동안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좀꺼라 
남들한테피해주는게 예수의 뜻이냐

극단의 이기주의...자기들 밖에 모르는 자들.

제발 전국의 십자가, 밤에는 소등을 부탁한다. 

IP : 207.244.xxx.1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1 11:07 A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소등 부탁하는 글에 왠 예수 믿으라?? 그게 해결방법?
    그렇게 깊은 뜻이! 환~~하게 불밝히는가보네요

    '불신지옥' 의 또다른 행태: 안믿으면 지옥가요. 안믿으면 잠못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230 이시각에... 층간소음 2015/01/11 620
455229 조갑박리증이래요. 혹시 완치하신 분 있나요? 2 .. 2015/01/11 3,945
455228 왜 남자들은 국제결혼하려고 하죠? 8 ... 2015/01/11 4,686
455227 그알 다시보기로 지금 봤어요. 유한양행 감동이네요 .... 2015/01/11 1,199
455226 교수될려다 잘못하면 인생종칠수도 ㄱㄱ 2015/01/11 2,046
455225 유한양행 코푸시럽? 10 룰루 2015/01/11 6,696
455224 제사 끝나고 먼저 자리를 뜰때 시부모님께 뭐라고해야될까요? 4 간격 2015/01/11 1,525
455223 반포 자이, 래미안 퍼스티지, 반포리체 어떤가요? 4 행복양 2015/01/11 9,551
455222 체취는 어떻게 없앨까요? 3 .. 2015/01/11 2,454
455221 명동에 점심 먹을 만한 데.... 18 명동 2015/01/11 4,056
455220 이것도 가위 눌린건가요 가위 2015/01/11 900
455219 세월호271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 ,돌아와주세요! 8 bluebe.. 2015/01/11 856
455218 똑똑한 여자와 잘생긴 남자가 결혼하면 이쁘고 똑똑한 아이 나올 .. 7 ..... 2015/01/11 3,786
455217 뽁뽁이 정말 효과 있나요? 4 .... 2015/01/11 2,639
455216 그알)그래도 희망이 3 용기있는자들.. 2015/01/11 922
455215 82님들 2 82 2015/01/11 778
455214 가벼운 아이크림 좀 추천해주세요 4 해피엔딩을 2015/01/11 1,427
455213 진짜 오랜만에 사는 가방인데 둘 중하나 추천해주세요 1 가방추천 2015/01/11 1,441
455212 힐링캠프 무한도전 보시는분? 3 ... 2015/01/11 1,573
455211 고등학교 입학 1 중3 2015/01/11 868
455210 냄새나는 사골로 할만한거 3 ... 2015/01/11 815
455209 이 정도면 맞선 의지가 없는거겠죠? 1 ... 2015/01/11 1,995
455208 학원에 1번 갔는데 아이가 안가고 싶다고 하는 경우 3 궁금이 2015/01/11 1,368
455207 요즘 분노조절 못하는사람 왤케 많죠? 12 ㄱㄱ 2015/01/11 4,190
455206 프랑스 자수 배워보신 분? 10 궁금 2015/01/11 3,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