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 십자가 때문에 잠 못드는 밤 왜?

개독의나라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15-01-11 10:01:08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111084804388 ..

 
십자가' 때문에 잠 못드는 밤 왜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양모(38ㆍ여) 씨는 최근 커튼을 쳐도 집 안으로 새어 들어오는 강력한 불빛 때문에 번번이 밤잠을 설친다.  양 씨는 "집과 교회 사이 거리가 20m에 불과해 10m가 넘어 보이는 십자가에 불을 켜니 밤에도 거실이 대낮처럼 환했다"면서 "온 가족이 밤잠을 설치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하소연한다.

'빛 공해'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십자가와 같은 '종교시설물'의 경우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일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구청 민원게시판에서는 양 씨와 같은 고충을 털어놓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서울 서초구 주민 권모 씨도 지난해 아파트 단지 한 가운데 위치한 교회의 십자가 조명 때문에 교회와 적잖은 씨름을 했다.

권 씨는 "하루에 4~5시간 남짓밖에 잠을 잘 수 없는 상태가 반년 넘게 지속되다 보니 매일 아침을 짜증과 화로 시작하게 됐다"면서 "삶의 질도 떨어지고 두통과 소화장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 등 건강도 나빠졌다"고 토로했다.

주민들의 이같은 불편에도 현재로선 십자가 불빛의 조도를 규제할 만한 마땅한 법적 근거가 없다.

일반적으로 가로등이나 인공조명을 사용한 옥외간판 등이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의해 제재를 받는 것과 달리 십자가는 종교시설물에 포함돼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전용주거지역ㆍ일반주거지역ㆍ녹지지역 및 시설보호지구 내 설치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도 "십자가는 조명기구로 보기엔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기도 하고, 특정 집단과 관련이 있어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으로선 불편을 겪어도 구청에 민원을 넣어 교회에 '양해'를 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양 씨도 구청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해당 교회 목사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구청에서 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온다며 시정을 요청해 십자가 가장자리만 보일 정도로 조도를 낮췄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개신교 일각에서는 자발적으로 십자가 조명의 조도를 낮추거나 주민들의 거부감이 발생하지 않는 방식으로 십자가 조명을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안양시 기독교연합회도 지난 2012년부터 심야 시간 십자가 소등 운동을 벌였다. 그러나 한 쪽에서는 여전히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십자가'를 단순한 조명으로 봐서는 안 된다며 규제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십자가로 인한 빛 공해 개선은 한동안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좀꺼라 
남들한테피해주는게 예수의 뜻이냐

극단의 이기주의...자기들 밖에 모르는 자들.

제발 전국의 십자가, 밤에는 소등을 부탁한다. 

IP : 207.244.xxx.1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1 11:07 A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소등 부탁하는 글에 왠 예수 믿으라?? 그게 해결방법?
    그렇게 깊은 뜻이! 환~~하게 불밝히는가보네요

    '불신지옥' 의 또다른 행태: 안믿으면 지옥가요. 안믿으면 잠못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432 상 당한 해는 차례나 제사 안지내는건가요? 48 ... 2015/09/25 3,511
485431 번데기가 변비에 좋나요? 49 번데기 2015/09/25 2,076
485430 부산 날씨 어떤가요? 1 여기서울 2015/09/25 632
485429 주택청약저축 한두달 못넣으면 2 ........ 2015/09/25 2,576
485428 역사를 거스른 국정 교과서.. 태정태세문단세~외워야 유신시대 2015/09/25 866
485427 닭개장에 고사리 2 모름 2015/09/25 1,256
485426 김장김치 담그는 갓이요 10 왕초보 2015/09/25 1,362
485425 국회에서 고위공무원들과 국회의원들을 싸잡아 호통치는 여자의원! 참맛 2015/09/25 758
485424 북향 오피스텔 7 북향 2015/09/25 2,847
485423 지금시점에서 서판교 매매 어떨까요? 2 사과 2015/09/25 2,814
485422 다들 주식이나 펀드 하시나요 노중산 2015/09/25 1,277
485421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핸드폰 1 치킨킨 2015/09/25 5,285
485420 최고의 미드/영화(영어권) 좀 알려 주세요. 추석에 보려고요 16 영어공부도 .. 2015/09/25 3,147
485419 피나게 노력해서 스카이를 간 들... 49 진퇴양난 2015/09/25 15,211
485418 일본 집권당, NHK 수신료 납부 의무화 추진 1 샬랄라 2015/09/25 709
485417 급) 부동산 수수료 신용카드로 내도 되나요? 1 해피 2015/09/25 1,313
485416 히트레시피 간장게장 하는중인데 간장물이 너무 짜네요. 1 Hyohoy.. 2015/09/25 949
485415 신랑이 심장이 안좋대요. 11 한숨만..... 2015/09/25 3,194
485414 전세대란 정말 큰일입니다 누가 우리를 위할까요 4 파이팅 2015/09/25 2,624
485413 [자랑글] 중국어 공부 3년만에 hsk 6급 합격 5 우리 애 2015/09/25 2,601
485412 인생이 생각해 보면 억울하기 3 ㅇㅇ 2015/09/25 1,556
485411 급해요 초등 조퇴 시키면 개근상 못받나요? 9 ..r 2015/09/25 3,715
485410 여자분들 무릎붙이고 앉아있는게 자연스럽고 편한가요?? 4 사과나무 2015/09/25 2,114
485409 수능최저 말이에요 11 논술 2015/09/25 2,200
485408 "이명박아들 이시형 마약했다" 마약공급책 진술.. 19 ㅇㅇ 2015/09/25 6,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