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 십자가 때문에 잠 못드는 밤 왜?

개독의나라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15-01-11 10:01:08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111084804388 ..

 
십자가' 때문에 잠 못드는 밤 왜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양모(38ㆍ여) 씨는 최근 커튼을 쳐도 집 안으로 새어 들어오는 강력한 불빛 때문에 번번이 밤잠을 설친다.  양 씨는 "집과 교회 사이 거리가 20m에 불과해 10m가 넘어 보이는 십자가에 불을 켜니 밤에도 거실이 대낮처럼 환했다"면서 "온 가족이 밤잠을 설치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하소연한다.

'빛 공해'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십자가와 같은 '종교시설물'의 경우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일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구청 민원게시판에서는 양 씨와 같은 고충을 털어놓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서울 서초구 주민 권모 씨도 지난해 아파트 단지 한 가운데 위치한 교회의 십자가 조명 때문에 교회와 적잖은 씨름을 했다.

권 씨는 "하루에 4~5시간 남짓밖에 잠을 잘 수 없는 상태가 반년 넘게 지속되다 보니 매일 아침을 짜증과 화로 시작하게 됐다"면서 "삶의 질도 떨어지고 두통과 소화장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 등 건강도 나빠졌다"고 토로했다.

주민들의 이같은 불편에도 현재로선 십자가 불빛의 조도를 규제할 만한 마땅한 법적 근거가 없다.

일반적으로 가로등이나 인공조명을 사용한 옥외간판 등이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의해 제재를 받는 것과 달리 십자가는 종교시설물에 포함돼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전용주거지역ㆍ일반주거지역ㆍ녹지지역 및 시설보호지구 내 설치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도 "십자가는 조명기구로 보기엔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기도 하고, 특정 집단과 관련이 있어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으로선 불편을 겪어도 구청에 민원을 넣어 교회에 '양해'를 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양 씨도 구청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해당 교회 목사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구청에서 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온다며 시정을 요청해 십자가 가장자리만 보일 정도로 조도를 낮췄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개신교 일각에서는 자발적으로 십자가 조명의 조도를 낮추거나 주민들의 거부감이 발생하지 않는 방식으로 십자가 조명을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안양시 기독교연합회도 지난 2012년부터 심야 시간 십자가 소등 운동을 벌였다. 그러나 한 쪽에서는 여전히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십자가'를 단순한 조명으로 봐서는 안 된다며 규제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십자가로 인한 빛 공해 개선은 한동안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좀꺼라 
남들한테피해주는게 예수의 뜻이냐

극단의 이기주의...자기들 밖에 모르는 자들.

제발 전국의 십자가, 밤에는 소등을 부탁한다. 

IP : 207.244.xxx.1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1 11:07 AM (175.113.xxx.180)

    소등 부탁하는 글에 왠 예수 믿으라?? 그게 해결방법?
    그렇게 깊은 뜻이! 환~~하게 불밝히는가보네요

    '불신지옥' 의 또다른 행태: 안믿으면 지옥가요. 안믿으면 잠못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432 냉동된과일 어떻게 만들어먹어야 맛있을까요? 3 코스트코 2015/08/05 914
469431 그런데 결혼할 때 집을 남자가 해가면 10 mac250.. 2015/08/05 2,915
469430 개한테 프론트라인 발라줘보신분 계세요? 4 ... 2015/08/05 810
469429 원룸 기한 9개월 남았는데. 세입자 아닌 제가 6개월동안 살아.. 3 Ww 2015/08/05 1,035
469428 대학강의 비용 이상으론 안받겠다는 과외샘 2 이런경우 2015/08/05 1,286
469427 뉴스타파 친일파 특집방송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4 8월6일부터.. 2015/08/05 664
469426 약국차리는데 자본이 얼마나 들까요 2 ㄷㅎ 2015/08/05 1,647
469425 명일동 가려는데 근처 커트 잘 하는 곳 추천 좀^^ 3 미용실 궁금.. 2015/08/05 915
469424 서울 한양대병원 저녁시간 7시대에 영이네 2015/08/05 1,095
469423 헐 기자들이 검찰총장을 거시기했네요 4 참맛 2015/08/05 1,862
469422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는 남친에 매달리는 딸아이. 7 2015/08/05 2,324
469421 인터넷 화장품 샘플 판매하는거 진짜일까요? 5 샘플 2015/08/05 5,012
469420 어느 95세 노인의 회한(펌) 2 ㅇㅇ 2015/08/05 2,831
469419 강아지라면 질색하더니 ㅋㅋ 막상 키운지 3년 되니 엄청 이뻐하네.. 11 신기해 2015/08/05 2,533
469418 20대때랑 나이먹은 지금 중에 외모에 관심이 ..??? 1 ... 2015/08/05 1,059
469417 ˝빨갱이 보상에 나라망해˝ 시의원 카톡 파문 3 세우실 2015/08/05 733
469416 클래식음악이나. 그림. 고전을 알고 난 후 와 4 예술 2015/08/05 1,707
469415 아이들이 책가방, 운동화 잘 빨 수 있을까요? 4 초등고학년 2015/08/05 733
469414 추사랑네 식탁메뉴 간단한데 일본가정식이 그런가요? 8 Jasmin.. 2015/08/05 4,870
469413 일산에 일반수영 할수있는곳 2 수영 2015/08/05 591
469412 신조어 '맘충' 22 자아성찰 2015/08/05 11,238
469411 정말편한요리 2015/08/05 665
469410 아이 요미요미 보내는데 원장 카카오스토리에 죄다 다른 엄마들이 .. 8 .. 2015/08/05 2,754
469409 이기적 유전자 책 추천하신 분은 전공자이신지 일반인이신지요? 4 쓸데없이 2015/08/05 1,744
469408 넌 돈 없으면 안되는 애잖아 라고 말하는 친구 8 .. 2015/08/05 3,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