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 십자가 때문에 잠 못드는 밤 왜?

개독의나라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5-01-11 10:01:08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111084804388 ..

 
십자가' 때문에 잠 못드는 밤 왜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양모(38ㆍ여) 씨는 최근 커튼을 쳐도 집 안으로 새어 들어오는 강력한 불빛 때문에 번번이 밤잠을 설친다.  양 씨는 "집과 교회 사이 거리가 20m에 불과해 10m가 넘어 보이는 십자가에 불을 켜니 밤에도 거실이 대낮처럼 환했다"면서 "온 가족이 밤잠을 설치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하소연한다.

'빛 공해'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십자가와 같은 '종교시설물'의 경우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일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구청 민원게시판에서는 양 씨와 같은 고충을 털어놓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서울 서초구 주민 권모 씨도 지난해 아파트 단지 한 가운데 위치한 교회의 십자가 조명 때문에 교회와 적잖은 씨름을 했다.

권 씨는 "하루에 4~5시간 남짓밖에 잠을 잘 수 없는 상태가 반년 넘게 지속되다 보니 매일 아침을 짜증과 화로 시작하게 됐다"면서 "삶의 질도 떨어지고 두통과 소화장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 등 건강도 나빠졌다"고 토로했다.

주민들의 이같은 불편에도 현재로선 십자가 불빛의 조도를 규제할 만한 마땅한 법적 근거가 없다.

일반적으로 가로등이나 인공조명을 사용한 옥외간판 등이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의해 제재를 받는 것과 달리 십자가는 종교시설물에 포함돼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전용주거지역ㆍ일반주거지역ㆍ녹지지역 및 시설보호지구 내 설치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도 "십자가는 조명기구로 보기엔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기도 하고, 특정 집단과 관련이 있어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으로선 불편을 겪어도 구청에 민원을 넣어 교회에 '양해'를 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양 씨도 구청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해당 교회 목사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구청에서 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온다며 시정을 요청해 십자가 가장자리만 보일 정도로 조도를 낮췄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개신교 일각에서는 자발적으로 십자가 조명의 조도를 낮추거나 주민들의 거부감이 발생하지 않는 방식으로 십자가 조명을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안양시 기독교연합회도 지난 2012년부터 심야 시간 십자가 소등 운동을 벌였다. 그러나 한 쪽에서는 여전히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십자가'를 단순한 조명으로 봐서는 안 된다며 규제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십자가로 인한 빛 공해 개선은 한동안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좀꺼라 
남들한테피해주는게 예수의 뜻이냐

극단의 이기주의...자기들 밖에 모르는 자들.

제발 전국의 십자가, 밤에는 소등을 부탁한다. 

IP : 207.244.xxx.1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1 11:07 AM (175.113.xxx.180)

    소등 부탁하는 글에 왠 예수 믿으라?? 그게 해결방법?
    그렇게 깊은 뜻이! 환~~하게 불밝히는가보네요

    '불신지옥' 의 또다른 행태: 안믿으면 지옥가요. 안믿으면 잠못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282 평생일만했는데, 얼굴에 기미가 가득해요, 시술해도될까요? 도와주.. 13 .. 2015/07/14 4,108
463281 “세월호 특조위 해체해야” 진상규명 판 깨는 여당 추천 조대환 .. 세우실 2015/07/14 412
463280 냉장고 어디서 사면 제일 배송/설치가 쉬욿까요? 8 냉장고 2015/07/14 995
463279 【국민 여러분, 안심하고 통화하십시오!】 1 ㅎㅎㅎ 2015/07/14 755
463278 가격 차이 많이 나는 밥솥,품질도 차이 많이 나나요? 6 ... 2015/07/14 1,814
463277 새정치 "일부 언론, 중차대한 '국정원 해킹' 침묵하다.. 5 샬랄라 2015/07/14 902
463276 아래 수시원서글 보니 10 수시 2015/07/14 1,762
463275 미샤 의류는 요즘 트렌디한 스타일은 아니지요? 3 .... 2015/07/14 2,347
463274 외고? 일반고? 10 ㅇㅇ 2015/07/14 3,282
463273 발사믹드레싱 비결 좀 알려주세요~~ 19 ... 2015/07/14 4,332
463272 표정도 연습으로 바뀔수 있나요? 어두운표정 2015/07/14 363
463271 관계대명사 계속적용법 질문드려요~ 1 ... 2015/07/14 1,218
463270 턱끝필러 맞아보신 분 계세요? 1 ... 2015/07/14 1,301
463269 아마존 금목걸이 사도 될까요? 아마존 2015/07/14 908
463268 근종 미레나시술 질문드려요...더불어 클래라 복용도 3 고민 2015/07/14 2,061
463267 황당한 월세 세입자 7 ... 2015/07/14 3,142
463266 울집개가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거 같아요 3 ㅇㅇ 2015/07/14 1,005
463265 아까운 물건 과감히 처리하는 방법. 12 .... 2015/07/14 4,943
463264 카누 다크로스트 마일드로스트 4 블루밍v 2015/07/14 2,655
463263 청소기 수명은 얼마나? 6 영로로 2015/07/14 2,920
463262 10KG용 쌀독, 추천 부탁드려요. 6 sss 2015/07/14 1,182
463261 피부민감한 20대 중반 30대 초반분들 간단 전화 인터뷰 가능하.. 2 화장품 2015/07/14 715
463260 책만 보며 미칠듯이 졸려요 1 40대 2015/07/14 981
463259 ˝노예같은 삶이었다˝ 교수 가혹행위에 짓밟힌 '제자의 꿈' 3 세우실 2015/07/14 2,483
463258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이동국 나온대요 17 슈퍼맨 2015/07/14 5,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