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날짜는 정확히 딱 맞아야 되는건가요?

현주맘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15-01-11 00:38:57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너무 많이 올려달래서 ㅠㅠ

새 집을 구하려고 보고 다녔는데 금액이 제한적이다보니 저희 조건에 맞는게 딱 하나였는데

다행히 그 집에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그런데 날짜가 저희 집 만기랑 열흘 정도 차이가 나더라구요(저희집 만기는 3월 중순이고 그 집은 3월 초입니다)

저는 조건도 맞고 날짜도 거의 맞으니 당장 계약을 해야겠다고 하는데

친정엄마가 저희 집주인에게 2월 중순으로 계약을 해도 되는지 물어보고 해야된다고

(집주인 분이 평소엔 좋으신데 돈 문제 관련되면 깐깐하신지.. 저희 건물에 이사 나가는 가구마다 주인집이랑 싸우고 나갔어요 ㅠㅠ)
제가 직장 다녀서 저희 엄마가 저희 집에 저보다 더 오래 계시거든요.. 그래서 예사롭게 보이지 않으셨나봐요

전화 드렸더니 회의중이라서 다음주 중에 알려주신다고 끊으셨어요 ㅠㅠ
확답을 못 들었으니 부동산에다 새 집 날짜 변경이 되는지 물어봐 달라고 날짜 맞으면 당장 계약하겠다고 해놓고 잠깐 집에 왔는데(집이 부동산 바로 앞이에요)

그 사이에 저희보다 먼저 집을 보고 간 사람이 와서 계약을 하고 갔대요 ㅠㅠ
저희 금액으로 그보다 더 좋은 집 구하긴 힘들 것 같은데... 돈 없어서 맘에 드는 집 구하지 못 한 것 같아 속상해서 잠이 안 오네요 ㅠㅠ

그런데 앞으로도 저희가 가진 금액으로는 구할 수 있는 집이 한정적이라 이런 일이 또 있을 수도 있는데

만기 날짜는 정확히 딱 맞아야 되는건가요?

열흘 정도 일찍 나간다고 했는데 집주인이 동의 안 하면 보증금 안 돌려줄 수도 있는건가요?

부동산 아줌마는 앞뒤 열흘 정도는 통상적으로 만기일과 동일한걸로 본다는데..  정말인가요?

돈 없어서 서럽고 무지해서 속상하네요 ㅠㅠ

IP : 1.234.xxx.1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 12:45 AM (112.155.xxx.92)

    그리 깐깐하게 구는 주인이라면 뒤에 이사오는 사람한테 돈 받고 님 전세금 빼줄텐데요. 세입자 구해졌나요?
    아니라면 괜히 먼저 계약했다가 계약금 날릴 수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 2. 현주맘
    '15.1.11 12:49 AM (1.234.xxx.141)

    점세개님 답글 감사해요 ^^
    그런가요? 세입자는 안 구해졌어요 어제 갑자기 올려달라고 하셔서 오늘 급하게 보러나갔다가 맘에 들어 계약하고 싶었던거라서요 그럼 계약 안 하길 잘한건가보네요
    정 안 되면 대출 받아서라도 올려주고 살아야 되는데..
    전세가 귀한 때인지 저희 동네만 그런지 전세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저희꺼 나가고 그제서 구하려다가 낭패볼 것 같기도 해서 맘이 복잡하네요 ㅠㅠ

  • 3. ...
    '15.1.11 8:39 AM (125.31.xxx.26)

    현재 집 세입자 구해지기 전에는 아무리 좋은집이 나와도 소용없어요. 계약안한게 잘한거에요.
    이사 가기로 결심했으면 낭패볼상황도 감수해야하고
    그거 무서우면 그냥살아야죠.
    저도 집 내놓고 다섯달만에 겨우 이사했어요.
    요즘 집문제로 속 좋은 사람 아무도 없어요. 세입자나 집주인이나.
    그집은 잊으시고..열심히 돈 모아서 좋은집 가세요..

  • 4. 현주맘
    '15.1.11 12:48 PM (1.234.xxx.141)

    그렇군요.. 워낙 마음에 들었어서 계속 속상했는데 위로가 좀 되네요
    감사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399 친구문제 담임샘과 그친구 엄마 중 누구에게 얘기하는것이 나을까요.. 3 ... 2015/08/29 1,189
477398 인생이넘 허무하고 꿈같고 사라져버리고 싶은 어느 날.. 14 .... 2015/08/29 4,831
477397 직원 말의 뜻이 뭘까요 ㅠㅠ 3 abcd 2015/08/29 1,616
477396 백종원 후라이빵 샀더니, 후라이빵질(?)이 잘되네요 ㅎ 10 참맛 2015/08/29 4,160
477395 노점 옷장사 하고싶어요 20 노점 2015/08/29 7,882
477394 항생제가 좋은거라는 약사의말... 26 2015/08/29 4,806
477393 바지 소재가 폴리100%이면 어떤건가요? 6 지혜를모아 2015/08/29 2,817
477392 에스티로더 더블웨어,레브론 파운데이션 사용해 보신분들요 10 알려주세요 2015/08/29 4,795
477391 부산 해운대 와 중구 영주동 맛집 부탁 드려요. 9 부산 2015/08/29 2,168
477390 스마트폰 표준요금제로 가입못하나요 ? 6 아이스블루 2015/08/29 1,690
477389 악몽들 2 2015/08/29 725
477388 중1 여아들의 관계. 해결책이 뭘까요 3 . 2015/08/29 1,468
477387 자잘한 무늬 쉬폰이나 실크 블라우스 3 못찾겠어요 2015/08/29 1,503
477386 (펌) 알게 모르게 쓰는 일본어 6 달려라 하니.. 2015/08/29 3,042
477385 가을 겨울 무서버 12 // 2015/08/29 3,346
477384 남편이 실종되는 꿈 혹시 해몽해주실 분 계세요 2 ........ 2015/08/29 5,081
477383 뭐하고 싶게 만드는 약은 없을까요? 4 아. 2015/08/29 1,217
477382 꽃게찜처음해요! 도와주세요! 3 ........ 2015/08/29 1,764
477381 두번째 스무살 어땠나요? 10 드라마 2015/08/29 3,594
477380 아침에 있었던 현금다발 이야기요.. ㅠ(은행분 계시면 한번만 더.. 18 그러니까 그.. 2015/08/29 6,180
477379 이마트 정육코너 저녁에 가면 세일하나요? 4 올가닉골드 2015/08/29 1,577
477378 프렌즈 조이와 챈들러 기억하세요..? 13 ㅇㅇ 2015/08/29 3,484
477377 지금 서울역인데요 서울시내 차 많이 막혀요? 1 서울구경 2015/08/29 1,095
477376 아이폰 고장나서 교환이나 고쳐보신분 (저에겐 중요한질문ㅜ) 질문 2015/08/29 979
477375 향기가 나는 홍차를 1 자동차 2015/08/29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