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합가

할수있을거야 조회수 : 2,639
작성일 : 2015-01-10 23:04:28
친정부모님 사정으로 저희랑 합가를 합니다.
워낙에 생각지도 않은 일이라 매일매일이 힘드네요.
남편얼굴도 못보겠고..
이 나이(44)에 부모님이랑 다시 사려니 머리는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 하지만 가슴은 먹먹하네요.
다행히 두분께서 크게 신경쓰게 하실 분들은 아니지만 남편과의 사이에서 문제라도 생기면~ㅠㅠ
그전에 저랑 사단이 먼저 날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장점이 많겠죠..
많을거에요..
많아야 되요..

답답한 마음 넉두리 풉니다..

IP : 58.148.xxx.1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0 11:11 PM (112.155.xxx.92)

    시짜들은 그저 같은 공간에서 숨쉰다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힌다던데요. 지금 합가하면 돌아가실때까지 병수발도 다 해야될텐데요.

  • 2. 장점이
    '15.1.10 11:15 PM (39.7.xxx.157)

    뭐가 있을까요
    시부모랑 합가가 장점 많을까요?
    남편에게 죄스러울것 같은데
    평생져야할짐을 지우고 정점이라...

  • 3. ...
    '15.1.10 11:19 PM (180.228.xxx.26)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대 잖아요
    월세집 구할 수 있는 형편이면 그렇게 했겠죠,,,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있는데 ,,,

  • 4. 글초
    '15.1.10 11:21 PM (39.7.xxx.41)

    어쩔수 없는 상황...시짜가 그럼 니가 죽어야 끝나는 상황

  • 5. 님이 중간에서
    '15.1.10 11:23 P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

    많이 힘들거에요
    솔까 시댁과의 일은 나가서 어디다 하소연이라도
    하는데 님 같은 경우는 어따 하소연도 못해요

    고스란히 내가 거르고 버려야 하거든요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 합가했겠지요

    우선은 항상 우선순위에 남편이어야 해요
    표면적으로든 어쨌든

    그다음 부모 챙기고요
    말한마디에도 하룻밤에 몇천번 지옥을 왔다갔다 할거구요

    이건머 중간에 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거지만
    살면 또 살아지더라고요

    그렇다고 남편눈치 너무 보지 마시고
    평소에 하던거처럼 하세요

    보살이 되셔야 해요
    내몸에 사리가 몇가마니 나올 망정
    어쩔수 없는 일이니 어쩔수 없잖아요

  • 6. 원글
    '15.1.10 11:25 PM (58.148.xxx.146)

    다행이면 다행이지만 4년만 살고 나오는거에요.
    남편에게 가장 미안하고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니 오히려 절 위로해 준 사람이에요.
    여러분들께서 혼내지 않으셔도 많이 미안해 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합가에 숨이 막혀 넉두리 한거에요.

  • 7. 너무
    '15.1.10 11:31 P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

    미안해 하지 마셔요
    남편분도 처가 사정 잘 알고 계실거잖아요

    의외로 남자들은 여자들처럼 그리 예민하지 않아요
    장인하고 사위가 죽이 잘 맞을수도 있고요

    위에도 말했듯 살면 또 살아져요
    힘내셔요 기죽지 말고 답답해 말고

    때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시부모도 친정부모도
    같이 살수 있는거에요

  • 8. ,,,
    '15.1.11 10:32 AM (61.72.xxx.72)

    남편 눈치 엄청 봐야 하고요.
    친정 엄마와 합가 했었는데요.
    딸하나 데리고 재혼하는 여자 심정 같았어요.
    남편 눈치도 보이고 엄마가 눈치 보고 사는 것 같아 가슴 아프고요.
    시댁 눈치도 봐야 하고요.
    남편 보는 눈이 있으니 엄마에게 더 순종하고 뜻 받을어 줘야 남편도
    친정 엄마 귀하게 여길것 같아서요.
    정말 힘든 일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486 미드나 영화 어디서 다운받아야하나요 2 2015/10/13 1,752
490485 85학번 시대에 강원대 수준은 어떠했나요 11 ... 2015/10/13 5,144
490484 범야권, 국정화저지 공동대응..손잡은 文-千 5 샬랄라 2015/10/13 877
490483 부영그룹 8 1 2015/10/13 2,287
490482 10월 13일,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려봅니다. 2 세우실 2015/10/13 583
490481 황정음 이뻐지고 15 ## 2015/10/13 6,570
490480 수도권 공대 졸업반인 딸이 유아교육 쪽을 하고 싶어해요. 7 딸엄마 2015/10/13 2,503
490479 국정교과서 반대의견 개진방법안내 5 국정교과서반.. 2015/10/13 717
490478 신용카드에 VISA 라고 돼있는게, 해외에서 쓸수있다는건가요? 2 신청중.. 2015/10/13 2,960
490477 초등선생님 계신가요? 알려주세요 32 에휴 2015/10/13 5,094
490476 6년만에 3억들고 잠수탄 사기꾼이 잡혔네요 2 사기꾼 2015/10/13 3,258
490475 검찰출두 배웅하는 김어준총수..ㅠㅠ 11 미디어몽구님.. 2015/10/13 2,536
490474 고양이생각 3 야옹이 2015/10/13 1,259
490473 김밥 3 아이고 2015/10/13 1,762
490472 최시원 코믹하다 진지해지는 연기가 압권이에요^^ 2 그녀는예뻤다.. 2015/10/13 1,821
490471 박근혜가 아버지 박정희에 집착하는것을 보니 51.6%당선이 예사.. 4 박의 집착 2015/10/13 1,707
490470 돼지고기 등심으로 김치찌게 되나요? 6 등심 2015/10/13 3,075
490469 고양이들이 진짜 쥐랑 새를 먹나봐요 18 ㅇㅇ 2015/10/13 4,612
490468 소심한게 벼슬인가. 11 뭐냐 2015/10/13 2,563
490467 매장에서 눈썹 펜슬 구매시 1 ^_^ 2015/10/13 1,198
490466 이마필러는 일반 성형외과에서도 가능한가요? 7 고민 2015/10/13 2,129
490465 유아교육 관련학과 나와야 유정2급 취득하다? 3 지니휴니 2015/10/13 1,208
490464 텔레비젼 재미 없는 분들은 뭐로 12 재미찾으세요.. 2015/10/13 2,958
490463 초1 학습지 어떤걸로 시작해야할지.조언부탁드려요 1 ㅅㅈㄱㅈ 2015/10/13 1,085
490462 지난 9일부터 여태까지 몸살, 오한, 발열이 계속되네요 13 몽몽이 2015/10/13 3,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