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해안감요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5-01-10 18:42:24
정말 좋아하고 잘 따르는 친하게 지낸 언니가 있어요.
제가 힘들때 언니한테 많이 털어 놓기도 했구요.
같은 종교에 정신적으로 의지가 되는 제가 많이 좋아하는 언니입니다.

근데 언니가 석사논문을 쓸 때 단어 영어번역을 여러번 부탁 했어요.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충분히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제 능력 안에서 도움을 주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논문에서 서론 부분 두 장을 기사를 참고해서 썼는데... 저한테 그냥 봐달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문맥상 매끄러운거 그런거 봐달라고 하나 해서 읽어보고 매끄럽지 않은 부분 몇개 표시하고 고쳐서 줬는데..
그게 아니라 논문쓸 때 다섯문장 이상? 정도 참조해서 비슷하게 쓰면 표절이 된다고 하면서..
논문 각주에 표시된 기사 원문을 들어가서 확인하고 다 다르게 바꿔달래요..
전 솔직히 이해가 안갔어요. 좋아하는 언니지만 자기일이나 해야할 일을 그것도 논문을..
결국 제가 수정해서 줬습니다.

그리고 제가 영어 번역해 줄때 이건 이런 내용이에요? 이렇게 물어보면.. 몰라몰라.. 나도 잘 모르겠어.. 머리아파 라고 하더라구요. 언니가 그때 논문을 급하게 쓰느라 힘든거 알고 있긴했는데, 저는 솔직히 짜증도 나고 화도나서 언니한테 
" 언니, 모른다고 하지 마시고 제가 수정하기 전에 무슨 내용인지 어떤 의미로 써야되는지 정확히 알려주세요. 그래야 제가 수정하면서 그 문맥에 따라 바꾸죠." 라고 카톡으로 단호하게 몇번 얘기했어요. 공손하지만 단호하게 썼습니다.

그랬더니 "OO야, 그냥 놔둬 니가 수정하는지 몰랐어. 그냥 놔둬." 라고 하더라구요 
그 후로 제가 너무 했나 싶고, 좋아하는 언니라 먼저 연락하고 인사하고 했는데.. 언니가 냉랭하기도 하고 사이가 좀 어색해지네요.

제가 잘못 한건가요..?

  
 


IP : 182.211.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나서
    '15.1.10 10:35 PM (1.234.xxx.67)

    로그인해요. 그 언니 몹쓸 사람이네요. 수고비는 받으셨나요? 최소한의 경비도 안주고 논문표절에 번역까지 시켰다면 참으로 양심도 능력도 없는거죠. 근데 왜 원글님이 눈치를 보나요. 그 언니란 인간도 원글님이 더 따르고 아쉬운거 다알고 쉽게 생각하는거예요. 사기칠려고 일부러 종교집단에 들어가 포섭하는 경우 많습니다. 같은 종교라고 방심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065 알러지 심한 사람 ,새치 염색은 꼭 해야하는데 방법 없나요 13 40대 2015/01/11 3,399
455064 백화점 vip 가 지하주차장에 직접 주차하나요? 13 ㅁㅁ 2015/01/11 4,557
455063 온수탱크가 부억옆에 있는 거 괜찮나요? 미국아파트 2015/01/11 600
455062 멀티가 안되는 바쁜사람과의 연애는 너무 힘드네요. 2 초록 2015/01/11 2,039
455061 멋대로 말 툭툭 내뱉는 자녀 어떻게 훈계를 해야 할까요? 1 헛삶 2015/01/11 950
455060 낙하산이 집에 있으면 좋겠죠? 2 2015/01/11 1,208
455059 냉동실에 3개월있던 떡갈비 먹어도될까요? 1 Gg 2015/01/11 938
455058 본인아니에요 친인척도 아님ㅎㅎ 14 논점 2015/01/11 3,311
455057 빌보 디자인나이프 디저트접시랑 브레드 접시 3 리마 2015/01/11 2,460
455056 부산분들 빵집 알려 주세요. 18 ... 2015/01/11 2,854
455055 독일에 비오텀 화장품이랑 cmb비누는 어디 파는지 아시나요? 6 독일 2015/01/11 1,475
455054 라쿤털검은색... ㅎㅎ 2015/01/11 586
455053 문제되는 승무원이 두명인데 교수자리가 땅콩준 승무원이 아니군요 2 하지메 2015/01/11 3,639
455052 카스의 "친구의 공유허용"은 무슨뜻인가요? 1 민폐싫어 2015/01/11 1,808
455051 유난 떤다고...당장 남편부터 타박하지만. 2 불매불매 2015/01/11 1,177
455050 가구냄새 제거 어떻게 하나요? 1 사랑 2015/01/11 1,016
455049 법원 "초대 내무장관 지낸 윤치영의 독립유공자 서훈 취.. 샬랄라 2015/01/11 978
455048 임윤선 2위에 떠있네요.ㅎㅎ 3 다음에 2015/01/11 5,104
455047 룸 알바까지 하면서 명품을 사고 싶을까요.. 6 2015/01/11 3,145
455046 유한양행? 유한킴벌리.. 무슨무슨 제품이 있나요~~! 3 흠흠 2015/01/11 1,579
455045 어제 그것이알고싶다 다시보려면 어디가야하나요? 2 .,.,,,.. 2015/01/11 986
455044 삼국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4 문맹인 2015/01/11 947
455043 저는 하하보다 이휘재가 더싫어요 19 ss 2015/01/11 6,385
455042 사진 4장에 표현되는 -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하이라이트. 참맛 2015/01/11 1,971
455041 느타리 버섯으로 기억 하는데요. 20 .. 2015/01/11 3,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