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해안감요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5-01-10 18:42:24
정말 좋아하고 잘 따르는 친하게 지낸 언니가 있어요.
제가 힘들때 언니한테 많이 털어 놓기도 했구요.
같은 종교에 정신적으로 의지가 되는 제가 많이 좋아하는 언니입니다.

근데 언니가 석사논문을 쓸 때 단어 영어번역을 여러번 부탁 했어요.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충분히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제 능력 안에서 도움을 주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논문에서 서론 부분 두 장을 기사를 참고해서 썼는데... 저한테 그냥 봐달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문맥상 매끄러운거 그런거 봐달라고 하나 해서 읽어보고 매끄럽지 않은 부분 몇개 표시하고 고쳐서 줬는데..
그게 아니라 논문쓸 때 다섯문장 이상? 정도 참조해서 비슷하게 쓰면 표절이 된다고 하면서..
논문 각주에 표시된 기사 원문을 들어가서 확인하고 다 다르게 바꿔달래요..
전 솔직히 이해가 안갔어요. 좋아하는 언니지만 자기일이나 해야할 일을 그것도 논문을..
결국 제가 수정해서 줬습니다.

그리고 제가 영어 번역해 줄때 이건 이런 내용이에요? 이렇게 물어보면.. 몰라몰라.. 나도 잘 모르겠어.. 머리아파 라고 하더라구요. 언니가 그때 논문을 급하게 쓰느라 힘든거 알고 있긴했는데, 저는 솔직히 짜증도 나고 화도나서 언니한테 
" 언니, 모른다고 하지 마시고 제가 수정하기 전에 무슨 내용인지 어떤 의미로 써야되는지 정확히 알려주세요. 그래야 제가 수정하면서 그 문맥에 따라 바꾸죠." 라고 카톡으로 단호하게 몇번 얘기했어요. 공손하지만 단호하게 썼습니다.

그랬더니 "OO야, 그냥 놔둬 니가 수정하는지 몰랐어. 그냥 놔둬." 라고 하더라구요 
그 후로 제가 너무 했나 싶고, 좋아하는 언니라 먼저 연락하고 인사하고 했는데.. 언니가 냉랭하기도 하고 사이가 좀 어색해지네요.

제가 잘못 한건가요..?

  
 


IP : 182.211.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나서
    '15.1.10 10:35 PM (1.234.xxx.67)

    로그인해요. 그 언니 몹쓸 사람이네요. 수고비는 받으셨나요? 최소한의 경비도 안주고 논문표절에 번역까지 시켰다면 참으로 양심도 능력도 없는거죠. 근데 왜 원글님이 눈치를 보나요. 그 언니란 인간도 원글님이 더 따르고 아쉬운거 다알고 쉽게 생각하는거예요. 사기칠려고 일부러 종교집단에 들어가 포섭하는 경우 많습니다. 같은 종교라고 방심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919 종가집김치요 마트와 틀리나요? 3 엄마 2015/11/02 2,409
496918 와 취업하기 진짜어려운가봅니다 7 .. 2015/11/02 5,035
496917 국어 서술형 시험 공부 어떻게 하는지 5 일주일 2015/11/02 1,287
496916 ‘가짜 수료증’ 장사에 장·차관 동원한 국정원 출신 ‘댓글부대’.. 2 참맛 2015/11/02 808
496915 월급이 너무 조금이라 직장생활이 재미가 없네요 13 .... 2015/11/02 6,545
496914 일레트로룩스 청소기 as 받아본 분. 3 청소기 2015/11/02 2,269
496913 통제안되는 화 5 피검사 2015/11/02 1,485
496912 일상을 나눌 사람이 필요한데 6 일상 2015/11/02 2,325
496911 초등2학년 여아가 저희 애 아빠를 보고서 16 ... 2015/11/02 6,291
496910 동급모델이라면 벤츠와 bmw...중 안전성이 더 좋운건 어딘가요.. 4 결정장애인 2015/11/02 2,672
496909 생리 늦추는 약. 프로베라..복용해보신 분 계실까요? 10 ooo 2015/11/02 3,037
496908 발이 이렇게 차갑고 시려울수가 있나요? 49 ... 2015/11/02 7,043
496907 정리의 기본은 버리기 라는데.. 147 …. 2015/11/02 30,080
496906 도올 선생 "그렇게 하고싶음 과목을 따로 만들던가&qu.. 3 도올 2015/11/02 2,901
496905 수능 선물로 뭐 할까요? 3 수능 2015/11/02 1,830
496904 세월호566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들과 만나게 되시기.. 7 bluebe.. 2015/11/02 530
496903 술주정하는 남친이랑 헤어졌어요.. 힘듭니다. 34 .. 2015/11/02 7,551
496902 佛紙, 박근혜 섹스 스캔들과 선거부정으로 얼룩져 5 참맛 2015/11/02 3,850
496901 허무해요 5 텅빈 2015/11/02 1,508
496900 살짝19)바이시클크런치 운동이라고 아시나요? 15 창피.. 2015/11/02 6,205
496899 대안학교(발도르프)에 아이를 보낼까 고민중이에요. 3 .... 2015/11/02 4,087
496898 이니스프리 안녕.. 대체브랜드 추천받아요. 10 .. 2015/11/02 6,452
496897 일상이 무기력하고 임신중인데요 뭘하면 무기력증 벗어날까요? 5 .. 2015/11/02 1,609
496896 우엉 연근을 푸욱 쪄먹고 싶은데요 6 우엉 2015/11/02 2,326
496895 새정치 의원들 밤샘농성, "YS도 날치기후 정권 조종 .. 9 샬랄라 2015/11/02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