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해안감요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15-01-10 18:42:24
정말 좋아하고 잘 따르는 친하게 지낸 언니가 있어요.
제가 힘들때 언니한테 많이 털어 놓기도 했구요.
같은 종교에 정신적으로 의지가 되는 제가 많이 좋아하는 언니입니다.

근데 언니가 석사논문을 쓸 때 단어 영어번역을 여러번 부탁 했어요.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충분히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제 능력 안에서 도움을 주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논문에서 서론 부분 두 장을 기사를 참고해서 썼는데... 저한테 그냥 봐달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문맥상 매끄러운거 그런거 봐달라고 하나 해서 읽어보고 매끄럽지 않은 부분 몇개 표시하고 고쳐서 줬는데..
그게 아니라 논문쓸 때 다섯문장 이상? 정도 참조해서 비슷하게 쓰면 표절이 된다고 하면서..
논문 각주에 표시된 기사 원문을 들어가서 확인하고 다 다르게 바꿔달래요..
전 솔직히 이해가 안갔어요. 좋아하는 언니지만 자기일이나 해야할 일을 그것도 논문을..
결국 제가 수정해서 줬습니다.

그리고 제가 영어 번역해 줄때 이건 이런 내용이에요? 이렇게 물어보면.. 몰라몰라.. 나도 잘 모르겠어.. 머리아파 라고 하더라구요. 언니가 그때 논문을 급하게 쓰느라 힘든거 알고 있긴했는데, 저는 솔직히 짜증도 나고 화도나서 언니한테 
" 언니, 모른다고 하지 마시고 제가 수정하기 전에 무슨 내용인지 어떤 의미로 써야되는지 정확히 알려주세요. 그래야 제가 수정하면서 그 문맥에 따라 바꾸죠." 라고 카톡으로 단호하게 몇번 얘기했어요. 공손하지만 단호하게 썼습니다.

그랬더니 "OO야, 그냥 놔둬 니가 수정하는지 몰랐어. 그냥 놔둬." 라고 하더라구요 
그 후로 제가 너무 했나 싶고, 좋아하는 언니라 먼저 연락하고 인사하고 했는데.. 언니가 냉랭하기도 하고 사이가 좀 어색해지네요.

제가 잘못 한건가요..?

  
 


IP : 182.211.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나서
    '15.1.10 10:35 PM (1.234.xxx.67)

    로그인해요. 그 언니 몹쓸 사람이네요. 수고비는 받으셨나요? 최소한의 경비도 안주고 논문표절에 번역까지 시켰다면 참으로 양심도 능력도 없는거죠. 근데 왜 원글님이 눈치를 보나요. 그 언니란 인간도 원글님이 더 따르고 아쉬운거 다알고 쉽게 생각하는거예요. 사기칠려고 일부러 종교집단에 들어가 포섭하는 경우 많습니다. 같은 종교라고 방심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025 이메일로 지원할 때 난감 2015/08/04 444
469024 80번 큐티비에서 성균관스캔들 지금 해요 2 성스 2015/08/04 726
469023 [롯데 경영권 분쟁]“어허, 그러냐” “나가라”… 부자간의 ‘5.. 세우실 2015/08/04 1,719
469022 아이어릴때 돈 못 모으면 기회없을까요 3 jgg 2015/08/04 1,857
469021 구몬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창공 2015/08/04 4,409
469020 퍼스널트레이닝 효과가 있을까요? 5 피티 2015/08/04 1,669
469019 부자들 재산 전부 자식에게만 7 주나요? 2015/08/04 1,889
469018 김현중 변호사가 안티같아요..ㅎㅎ 11 ㅋㅋ 2015/08/04 5,932
469017 역사학자 전우용 트윗-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3 반민주주의 2015/08/04 1,375
469016 치아 교정 궁금한게 있어요. 2 차니맘 2015/08/04 1,165
469015 제가 요 며칠간 살이 확 쪘는데 이거 맞나요? 3 경험 2015/08/04 2,143
469014 40대 아짐 첨으로 그릇다운 그릇 함 사보려고요 20 추천부탁드려.. 2015/08/04 5,140
469013 밤중 이갈이하는데 보톡스나 마우스피스 해보신분계세요? 3 ... 2015/08/04 1,970
469012 오래된 아파트 화장실 묵은때, 독한세제로 청소하면 더 깨끗해질까.. 3 // 2015/08/04 2,305
469011 70대 어머니가 이명으로 영양제를 드실려고 하는데요 4 rrr 2015/08/04 3,340
469010 새정연은 카톡을 이용못하네요..;; 3 eee 2015/08/04 856
469009 국민tv는 거의 망해가는 분위기네요 2 .... 2015/08/04 1,984
469008 큰물뫼오름 근처 공기좋고 쉴만한관광지 추천해주세요! 십년뒤1 2015/08/04 359
469007 아주 오래된 피아노가 있는데요 14 추억 2015/08/04 3,973
469006 수영복 대신 바지원피스 입으면 어떤가요... 3 수영복 2015/08/04 979
469005 성폭행 새누리 심학봉, 박정희에게 '아버지 대통령 각하' 9 경북구미갑 2015/08/04 1,388
469004 ˝韓, 최저임금 이하 노동자 7명중 1명…OECD 최고 수준˝ .. 2 세우실 2015/08/04 446
469003 새벽에 욕실장이 떨어졌어요 4 ㅠㅠ 2015/08/04 2,262
469002 [속보] 난방열사 완승 경축 - 불펜 11 참맛 2015/08/04 4,347
469001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2 강남 2015/08/04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