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물때문에 진짜 속상해요

ㅠㅠ 조회수 : 1,903
작성일 : 2015-01-10 17:25:32
선물에는 선물 받을 사람 생각하면서 들인 시간과 정성도 포함되는 거잖아요.
제가 정말 정성들여서 몇시간 돌아다니면서 선물을 골랐어요. 
가족 선물인데... 세상에 그걸 받자마자 너무 줗아서 다른 가족한테 줬다는거에요.
그게 아까워서가ㅜ아니라 제 마음이 한순간에 묵살당한거 같아서 너무너무 마음이 상해요.
선물 잘 받았다고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는데 딱 그 아이템만 없어서 이상하다 싶어서 
물어봤더니... ㅠㅠㅠ
제가 얼마나 오래 돌아다니면서 찾았던거고 그래서 얼마나 좋아하면서 보낸건줄 아느냐.
다시는 선물 안하겠다. 그걸 선물하고 싶으면 직접 사서 선물해라, 아니면 내가 비슷한거 
그 사람(다른가족)에게 서ㄴ물하겠다고 난리난리 쳤는데도 속이 안풀려서 82에 왔어요
진짜 왜 이렇게 부ㄴ별없는 행동을 가끔 하는지.
어디가서 챙피해서 말도 못하고 넘 속상하네요.
직접 다른 가족한테 다시 돌려주라고 말할까요.
일단 저녁에 직접 돌려달라고 말한다고는 하는데 못믿겠어요.
IP : 31.221.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5.1.10 5:27 PM (180.182.xxx.245)

    속상하시겠다...

  • 2. ㅠㅠ
    '15.1.10 5:33 PM (31.221.xxx.170)

    캐시미어 목도리에요.

  • 3. ㅠㅠ
    '15.1.10 5:36 PM (31.221.xxx.170)

    엉엉 진짜 너무 속상하네요.. 눈치로는 받은사람은 그게 제 선물인지 모르고 있는거 같고
    준 사람들끼리는 비밀로 하자고 했는데 제가 꼬치꼬치 캐내서 알게된거에요.
    숨길려면 완벽히 숨기던가,, 진짜 마음이 너무 상하네요 ㅠㅠ

  • 4. ...
    '15.1.10 5:45 PM (223.62.xxx.14)

    어머님도 참.. 근데 부모님들이 그렇더라구요. 좋은거드리면 남주는.. 필요하지만 필요하지않은 물건같은거죠. 저도 엄마선물 좋은거 많이 드렸는데 욕심없고 다 이모들 줘버려서 맨날 뭐라했어요. 진짜 서운해요ㅜ

  • 5. ...
    '15.1.10 6:05 PM (147.46.xxx.92)

    에구 서운하시겠어요. 토닥토닥...

    울 엄마도 제가 준 돈이나 물건을 이모나 제 남동생, 이모 딸에게 주곤 하는 눈치인데, 제가 워낙 길길이 뛰므로 모르게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성실하지 못하고 무위도식하는 사람들을 그렇게 챙기려는 엄마가 이해가 안 돼요. 동생이나 아들은 아무리 모자라고 게을러도 안쓰러운가봐요.

  • 6. 희망
    '15.1.10 7:57 PM (61.77.xxx.226)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가져가신 가족 분 한테 양해를 구하고 도로 달라하고 그 분께는 다른 선물을....
    저도 같이 속상해질려고 해요

  • 7. ....
    '15.1.10 10:59 PM (110.70.xxx.176)

    시어머님이 시누줬나요?
    아님 친정엄마가 여동생이나 언니 줬나요?
    아버님께 준 걸 시동생이나 동서가 하던가요?

    그냥 너무 이뻐서 선물로 썼겠거니 하고 넘기세요 ㅜㅜ
    속은 상하지만 선물 준 이후는 내 물건 아니려니 하구요..
    매너없으니 담부턴 걍 인터넷서 대강 아무거나 줘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624 감기걸린 과외쌤, 안 간대요ㅠㅠ 6 어쩌지???.. 2015/09/19 3,163
483623 혹시 바람핀 남편 13 웃자 2015/09/19 5,596
483622 한글 1200자 정도 영작 맡기는 곳 아세요?ㅠ 5 몽쉘 2015/09/19 1,400
483621 혼자인게 편하지만 내주위에 사람이 많았으면.. 4 ㅇㅇ 2015/09/19 1,877
483620 티비가 말을 알아들었나보요 5 슬픔 2015/09/19 1,409
483619 간수치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신지요? 1 2015/09/19 2,894
483618 가수 길미 어떤가요? 1 00 2015/09/19 1,564
483617 수지는 아이돌 느낌보다는.. 9 ㅇㄷ 2015/09/19 3,341
483616 날콩가루 어디서 사야 하나요? 3 어디 2015/09/19 1,252
483615 과외쌤, 콜록콜록ㅠㅠ 4 걍 쉬시지 2015/09/19 1,602
483614 우리 아이들의 목숨과 맞바꾼, 파파이스가 찾아낸 검은 물체, 흰.. 9 침어낙안 2015/09/19 2,707
483613 저 아래 해외여행글 8 ㅋㅋㅋㅋ 2015/09/19 2,069
483612 체중이 6키로 빠졌는데 주위 사람들이 몰라봐요 18 이상해 2015/09/19 6,219
483611 취업 vs 아이들과의 시간 2 마흔 2015/09/19 1,367
483610 미국에서 베테랑 보고 3 쪽팔리게살지.. 2015/09/19 2,499
483609 태국여행 고수님 들에게 질문 있습니다~ 5 신참회원 2015/09/19 1,674
483608 여자끼리의 스킨십이 싫은분 계신가요? 8 ㅇㅇ 2015/09/19 3,963
483607 결별기사 사진속 김주원 가방 브랜드 알고파요. 4 가방사고파 2015/09/19 3,182
483606 인테리어업체가 사업자 등록을 2 하하하 2015/09/19 2,279
483605 저금리시대 투자 대안 탑5 5 Poo 2015/09/19 2,685
483604 유승민에 대한 7월 리얼미터 여론조사 소고 16 ivory5.. 2015/09/19 1,795
483603 자주가는 인스타그램 1 인스 2015/09/19 3,499
483602 명절 선물 뭐 받았을때 제일 좋으신가요? 그리고 과일 쇼핑몰.. 7 명절시럿 2015/09/19 3,168
483601 전범국가에서 전쟁국가로 일본 안보법 후쿠시마의 .. 2015/09/19 691
483600 안경다리부분 조절 아무 안경원이나 가면 해줄까요? 2 안경 2015/09/19 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