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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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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들이 가장 울컥하는 순간

aa 조회수 : 6,293
작성일 : 2015-01-10 16:56:43
회사 점심시간이나, 비품사러 근처 마트나 백화점을 방문해야 될 때..
그곳의 푸드코트나 문화센터를 지나야 할 때요
아이들과 엄마들이 무척이나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광경을 보노라면..
내가 알지못하는 이런 세계가 있었구나
직장이란곳은 무척이나 척박한데
그곳은 무척이나 여유와 따스함이 넘치는 그런 공간이었달까
한편으로 아이 생각도 나면서
엄마와 함께 엄마품에서 재롱도 떨고 점심도 먹고
또래들과 그렇게 자랐어야 할 아이에게
그 크나큰 죄책감을 떨쳐내기 힘든 채 무거운 발걸음을 다시
전쟁터로 향해야 하는
그 야속한 시간은 이 땅의 수많은 워킹맘들의 가슴속에 무척이나
방망이질을 치게 만드는 그런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IP : 39.7.xxx.2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1.10 4:58 PM (175.223.xxx.57)

    아 네~~ 오셨쎄요

  • 2. 통닭통닭
    '15.1.10 4:58 PM (180.182.xxx.245)

    그러시겠다...그래도 일하는 엄마를 둔 아이들도 엄마닮아 씩씩하게 클거에요.

  • 3. ......
    '15.1.10 5:00 PM (124.56.xxx.137)

    잠시 본 풍경일뿐이지요. 실상은 에공님말이 맞아요.
    힘내세요.

  • 4. 미나리2
    '15.1.10 5:00 PM (115.143.xxx.210)

    글을보니, 아주 잠깐 워킹맘이었던 적이 있는데..그땐 바빠서 그런 생각조차 못했었던거같아요. 누군가의 일상이 누군가에겐 부러움이 될수도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다 거두는것이 있을거같고, 뭐든 일장일단은 있겠죠. 워킹맘분들 힘내셨음 좋겠어요~!

  • 5. ...
    '15.1.10 5:01 PM (1.244.xxx.50)

    저랑반대시군요.

    애둘끼고 다니다가
    직장다니며 점심때 솔가분하게 장보니
    장보는 애기엄마들이 다들 고단하게 보이던데요.

    애데리고 장보는게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

    우리네인생살이 같은일도 다 느낌이 다르네요.

  • 6. ㅇㅇㅇ
    '15.1.10 5:02 PM (211.237.xxx.35)

    눈치 진짜 없는 나도 우리네님은 제목만 봐도 알아요 ㅋㅋ
    그래도 어떻게 나름 새로운 소재로 쓰시긴 하네요 ㅋㅋ

  • 7. ㅋㅋㅋ
    '15.1.10 5:03 PM (180.65.xxx.29)

    이젠 딱봐도 알겠네요

  • 8. HHSS
    '15.1.10 5:06 PM (175.161.xxx.218)

    이번엔 정말 신선하고 생동하네요.

    다행히 패턴이 같고 울컥, 전쟁터라는 단어가 있는덕에 겨우 알아보겠어요.

  • 9. .........
    '15.1.10 5:08 PM (124.56.xxx.137)

    HHSS님. 무슨뜻이세요? 어느 한분이 계속 올리신다는 거예요? 아웅.. 궁금해요.

  • 10. ///
    '15.1.10 5:09 PM (115.126.xxx.100)

    우리네 글 중에 아침에 출근하다가 요가 교실인가 거기서 요가하는 여자들을 보면서
    난 직장으로 가는데 참 울컥했다 그런 글 기억하시는 분?
    오늘 글은 그거랑 너무 비슷해서 땡~ 소재 고갈인가~

  • 11. ...
    '15.1.10 5:10 PM (27.35.xxx.154)

    우리네 아닌것같은데요.. 이정도 생각쯤이야 뭐.. 우리네는 서민노래를 부르죠. 워킹맘이라고 서민인가요 뭐~ 워킹맘들 흔히 할수있는 생각인걸요 이정돈.

  • 12. 우리네 인생글은~
    '15.1.10 5:12 PM (115.126.xxx.100)

    펑펑 울어야 제맛인데.. 에이~

  • 13. HHSS
    '15.1.10 5:14 PM (175.161.xxx.218)

    아 그리고 자신의 감정의 넓은 범위로 확대시키는 것도 변하지 않았네요
    ....................................................................................

    그 크나큰 죄책감을 떨쳐내기 힘든 채 무거운 발걸음을 다시
    전쟁터로 향해야 하는
    그 야속한 시간은 이 땅의 수많은 워킹맘들의 가슴속에 무척이나
    방망이질을 치게 만드는 그런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

    개인적인 의견으로 제목에서 울컥이란 말을 빼고

    그냥 부러웠고 우리 아이에게 미안했다로 끝냈으면 저도 순간 뭉클해서 위로글썼을겁니다.

  • 14. 이글이
    '15.1.10 5:16 PM (180.182.xxx.245)

    우리네글이었나요? 나름 위로해줫었는데
    우리네라면 농락당한 기분이네요.
    댓글안달고 피드백 없음 우리네라면서요...
    댓글달리는지 안달리는지 지켜볼랍니다.

  • 15. 현실
    '15.1.10 5:23 PM (180.230.xxx.161)

    애는 징징거리고 말안듣고 음식이라도 쏟으면 엉망되고..내밥은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들어가는지 역류할거같고...나도 화장하고 정장입고 내밥먹고 커피한잔들고 외근하고싶다..

  • 16. 애기 낳고
    '15.1.10 6:18 PM (182.216.xxx.39)

    일년 반 정도 전업했었는데
    점심때 점심먹으러 나온 직장인들 보고
    부러워 했던 전 뭐죠ㅋ

  • 17. HHSS
    '15.1.10 6:35 PM (175.161.xxx.218)

    우리네 그 분은 공감할만한 소재를 골라서 글을 쓴답니다.


    그래서 더 나쁜거예요.


    결론은 자꾸 산으로 가서 들통나시지만..

  • 18. ㅇㅇ
    '15.1.10 6:52 PM (82.148.xxx.172)

    이유가 뭘까요 관심병이신가

  • 19. ???님
    '15.1.10 7:48 PM (211.192.xxx.155)

    본인 이야기가 아니라 소설을 쓰면서 다른 사람들의 상대적 빈곤감을 일반화 시키며 강요??하는 그런 느낌의 글들을 계속 올리니 댓글들이 이런 겁니다.

    아마 다음번 주제는
    맛벌이 부부아이들이 비싼 학원 여러개 다닐 때
    자기 아이는 싼학원도 못보내는 전업 엄마의 슬픔~~

    이런거 쓰실 분이거든요,

  • 20. ???님
    '15.1.10 7:49 PM (211.192.xxx.155)

    근데 눈물이 주루루을 너무 많이 써먹어서 댓글이 않좋으니
    요즘 표현이 다양화 되었네요. 이번에는 울컥~ .

  • 21. 와~~
    '15.1.10 8:49 PM (39.7.xxx.73) - 삭제된댓글

    저도 순간 우리네 ‥ 그분 같다 생각 했는데‥
    맞는지 아닌지 진짜 궁금 합니다 ㅎㅎ

  • 22. ....
    '15.1.10 8:56 PM (115.126.xxx.100)

    지금까지 덧글 없는거보면 우리네 맞는거 같네요
    글삭제까지 하면 확실!

  • 23. 홍두아가씨
    '15.1.10 9:52 PM (211.237.xxx.61)

    "우리도 우리지만 당신도 당신이다." ㅋㅋㅋㅋㅋ
    전 이 댓글이 왤케 웃기죠? ㅋㅋㅋ

    근데 이분은 따로 댓글은 안 다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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