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경기불황에 따른 경제난 속에 연말연시 처지비관으로 인한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9시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계원리 한 간이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A씨(34)와 B씨(50)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 안에는 타다남은 연탄 2장과 번개탄 12개가 있었고, A씨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학원을 운영하다 경영난 등으로 7000여만원의 빚을 졌으며 B씨는 노숙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한 저수지에서 K은행 오천지점 부지점장 C(49)씨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권씨가 평소 은행 실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아내의 진술 등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랜 경기불황으로 대출을 담당했던 C씨가 대출실적이 떨어지자 압박을 받아 자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26일 경산에서 내과병원을 운영하던 D(59)씨가 본인의 병원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심각한 병원 경영난을 비관해 D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경제난으로 희망에 부풀어야할 연말연시에도 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이 조사한 2014년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10대와 60대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자살 충동의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나 상황의 심각성을 반영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자살 충동은 30대가 47.2%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46.7%, 40대 45.6%, 20대 21.3%로 뒤를 이었다.
지난 1일 오전 9시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계원리 한 간이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A씨(34)와 B씨(50)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 안에는 타다남은 연탄 2장과 번개탄 12개가 있었고, A씨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학원을 운영하다 경영난 등으로 7000여만원의 빚을 졌으며 B씨는 노숙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한 저수지에서 K은행 오천지점 부지점장 C(49)씨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권씨가 평소 은행 실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아내의 진술 등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랜 경기불황으로 대출을 담당했던 C씨가 대출실적이 떨어지자 압박을 받아 자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26일 경산에서 내과병원을 운영하던 D(59)씨가 본인의 병원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심각한 병원 경영난을 비관해 D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경제난으로 희망에 부풀어야할 연말연시에도 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이 조사한 2014년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10대와 60대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자살 충동의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나 상황의 심각성을 반영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자살 충동은 30대가 47.2%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46.7%, 40대 45.6%, 20대 21.3%로 뒤를 이었다.
잇따른 연말연시 자살과 관련, 자살예방핫라인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자살시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시의 활기찬 분위기와 달리 경제난을 겪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