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바람을 왜 피는 걸까요?

궁금 조회수 : 6,097
작성일 : 2015-01-10 13:08:05
제 이성 동창 친구가 결혼하고 잘 사는 것 같았는데 알고보니까 다른 여자한테 마음이 많이 가있는 상황이라고 다른 동창들에게 들었어요. 참 사이 좋은 커플같았는데... 제가 궁금한건, 왜 멀쩡히 잘 살던 남자가 바람이 날까요? 무슨 업소에 가서 사고를 치는게 아니고, 다른 이성을 사랑하게 되는 경우요. 육체적 관계없이요. 뭔가 자기 와이프한테 불만이 있었던 걸까요? 아님 결혼 한 후에 자기랑 더 잘맞는 사람을 찾은 걸까요? 왜 머리 아픈 그런 상황에 빠지는 건지 참 이해가 안가네요. 
IP : 208.87.xxx.18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유가
    '15.1.10 1:09 PM (175.209.xxx.18)

    너무 다양하니까 뭐라 말할수 없죠. 아무리 완벽한 짝을 찾아 결혼했다 하더라도...남초 사이트 가보니 남자들 왈 맨날 밥만 먹고 사냐 어쩌다 치킨도 먹고싶지 합디다.

  • 2. ㅇㅇ
    '15.1.10 1:10 PM (59.8.xxx.218)

    남자나 여자나 사회생활하다면서 다른 이성한테 마음이 끌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배우자 모르게 마음으로만 좋아하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 3. 웃겨
    '15.1.10 1:11 PM (119.69.xxx.42)

    여자들은 바람 안 피우나~

  • 4. ㅇㅇ
    '15.1.10 1:12 PM (59.8.xxx.218)

    유부녀들 티비에 나오는 남자 연예인좋아하는 마음 생기듯이..뭐 크게 다르지 않을듯

  • 5. 그냥
    '15.1.10 1:15 PM (183.99.xxx.200)

    남자들이 사회적으로 여자랑 차별적 지위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어떤 식으로든 벌을 안받으니까
    그냥 피해를 입혀도 잘 살수 있으니까

  • 6. ..
    '15.1.10 1:18 PM (175.223.xxx.10)

    결혼하면 부인은 그냥 가족이 되어버리고, 예전 싱글때처럼 밖에서 또 새로운 사람한테 마음이 끌리고 그런게아닐지..
    부인에 대한 판단은 싫고좋고가 없고 이미 부모님이나 다름없는 가족구성원..

  • 7. 자유의종
    '15.1.10 1:22 PM (180.66.xxx.172)

    마음은 왔다갔다 하지요. 나쁜짓은 나쁜 사람들만 하는거구요. 모두다 나쁘진 않아요.
    짝사랑은 아마 평생 할거 같아요. 가끔 조인성? ㅋㅋ

  • 8. ....
    '15.1.10 1:22 PM (49.144.xxx.72)

    생물학적으로 남자들은 한 대상에 지속적인 성적 흥분보다
    새로운 상대에 대한 성적 흥분이 더 강하죠.
    이걸 종족 본능 또는 쿨리지 효과라고도 하구요.
    이걸 이성과 도덕성으로 제어하고
    사회적 제재(간통죄나 사회적 비난)로 통제하는건데 이게 느슨한 사람들이 있죠.
    거기다 손뼉치려면 두손이 필요한거처럼
    개념 느슨한 남녀의 결합이 바람인거죠.

  • 9. 맞아요
    '15.1.10 1:27 PM (14.45.xxx.46)

    남자들이 유흥업소 여자들이랑 바람피운다고 생각하세요??
    아니에요.
    태반이 일반인 여자들이랑 바람피웁니다.
    남편있어도.. 권태롭다며 바람피우려는 아줌니들 많아요.

  • 10. 일반인
    '15.1.10 1:29 PM (121.162.xxx.127)

    여성을 최고급으로 치죠.
    업소는 쉽게 돈만 주면 가질 수 있으니까 정복욕을 충족시켜 주지는 못하죠,

  • 11. ...
    '15.1.10 1:42 PM (182.208.xxx.115)

    어제 옆테이블 4명의 40대 아즘마들 대화가
    니 애인 나오라구 해...이러네요...

  • 12. 글고
    '15.1.10 1:51 PM (49.144.xxx.72)

    업소 여자들은 성을 성품화해 보았기에 순정이 별로 없죠.
    남자를 너무 잘알기에. 기브 앤 테이크도 확실하고..

    남자입장에선 돈 들고 병 옮을까 걱정되기에
    지속적인 상대론 부담스런거죠.
    물론 소수 진짜 남자를 사랑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바람피는 남자 상대 여자는 이 남자는 성적 대상으로
    날 만난게 아니라 아내보다 더 사랑해서 단지 늦게 맘에 드는 상대를 만나
    이런 어려운 길을 선택한거라 생각하는 심리가 있대요.
    여기엔 우월감, 질투, 성취욕, 로미오와 줄리엣 증후군들이
    복잡하게 작용하는거구요.

    단순 엔조이 말고 유부남을 진짜 사랑하게 된 상대녀들은
    생각보다 행복하지 않고 늘 롤러코스터를 탄거처럼
    불안과 믿음이 오락가락해서 우울감이 높다고 합니다.

    남자는 이리 복잡한 심리가 아닌
    자긴 절대 안걸릴거라 생각하는 단순한 경향이 있구요.

  • 13. ㅎㅎ
    '15.1.10 1:56 PM (59.8.xxx.218)

    평소에 배우자 아닌 이성에 딱히 관심도 없고..부부사이도 나쁘지 않고...바람피는 사람들 욕하고 다니던 충실한 사람들도..예고없이 사회생활하다가 다른 이성에게 끌릴 수있어요. 사람인데 그럴수있죠.그런데 도덕적인 자제로 만남을 실천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중요하죠..

  • 14. 남자들이 그런듯
    '15.1.10 1:58 PM (218.144.xxx.216)

    아무리 십몇년차이 연하랑 결혼해도
    성생활이 일년이 넘어가면
    딴여자가 생각나는게 생리인듯해요.
    이미 잡은 물고기이기도 하고.
    밖으로 다니며 어린 부인 얻었다고 자랑은 하기 좋을듯.

  • 15. 여자도
    '15.1.10 2:13 PM (211.36.xxx.118)

    여자도 의외로 결혼 후에 딴 이성한테 맘 갖는 경우 많던데요. 개인적 성향인 거 같고요... 단지 남자들은 사회적으로 남자들 바람을 그러려니 당연시하는 분위기니 드러내는 것 같고 여자들은 자제하거나 숨기는 거 같아요.

  • 16. ㅇㅇ
    '15.1.10 2:43 PM (24.16.xxx.99)

    이성에게 끌리는 건 계산된 것도 아니고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예고된 것도 아닌 그냥 자연스런 본능이예요.
    하지만 결혼한 사람이라면 스스로 미리 경계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다른 이성을 보지 않도록 노력해야죠.
    의지가 약하고 책임감 부족에 도덕적으로 헤이한 사람들이 그렇기 쉬워요.
    아니면 애초에 애인 정도는 만들어도 된다는 가치관을 가졌거나.

    그리고 제목이 모순인 게 남자들 바람이라니요. 게이 아닌 다음에야 상대가 여자인데요.

  • 17. dma
    '15.1.10 2:50 PM (121.183.xxx.99)

    속성상 남자는 과장하고 과시하려는 습성이 있고 여자는 감추려합니다.
    그런 특성의 차이로 인해 마치 남자만(?) 바람 피는 것 같은 착시를 가져오는 거죠.
    매춘이라는 부분 때문에 차이는 있지만 여자가 바람 피는 것도
    남자가 바람피는 비율과 엇비슷하다고 보는 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남자는 매춘은 바람이라 여기지 않는 듯 합니다)

    제 경험 상, 남자도 여자도 유부에 앤도 있는데 서로가 세컨 앤이라며 엔조이하는 커플도 봤다는... -.-''
    그런 사람들은 앤이 있을 만큼 가정도 잘 유지하고, 세컨 앤도 있을 만큼 앤과도 잘 유지하더군요.
    막연히 생각하듯 불만 때문에 탈출구나 해소책으로 눈을 돌리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거죠.

  • 18. 다아...
    '15.1.10 4:13 PM (223.62.xxx.21)

    배부르고 등따시고 더럽게 할일이 없어서 한가해서...

  • 19. 이성이
    '15.1.10 4:46 PM (175.196.xxx.202)

    본능을 못 이겨서 그렇죠 뭐
    사람보다 동물에 가까운...

  • 20. 여자들은 왜 바람을 필까요,,
    '15.1.10 10:12 PM (36.38.xxx.225)

    바람 피는 인간은 어떻게서든 구실을 만들어 피우겠죠.

    남자만 꼭 그런게 아니라 여자도 마찬가지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288 우리도 한번 해봅시다 희동이는 섹시하고 고길동의 입장이에요 21 촌철살인 2015/11/09 3,595
499287 조성진군 연주 좋아하셨던 분들께 추천 팟캐스트 6 가을과 피아.. 2015/11/09 1,993
499286 [펌] ‘대륙의 연금술?’ 중국의 상상초월 가짜 음식들 1 둥ㄷㄷ 2015/11/09 982
499285 유럽 밤하늘이 우리나라보다 밝은이유가?? 4 유럽 2015/11/09 1,984
499284 메이컵포에버 HD 파운데이션이랑 피니쉬팩트(120호) 샀는데 넘.. 2 say785.. 2015/11/09 1,922
499283 국정화 찬성 안할래야 안할수 없는.jpg 2 혈압 2015/11/09 1,255
499282 배란다 물청소하면 아랫층 창문이 더 더러워지나요? 6 이사 2015/11/09 4,359
499281 PAT나 크로커다일 옷 괜찮으세요? 49 겨울점퍼 2015/11/09 3,426
499280 [인터뷰] 드라마 ‘송곳’ 구고신의 실제 모델, 하종강 성공회대.. 49 111 2015/11/09 2,933
499279 재개발 지역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저좀 가르쳐주세요. 5 알고싶어요... 2015/11/09 1,429
499278 우럭하고 명태알, 고니 넣고 끓였는데 맛있네요 4 저녁에 2015/11/09 2,052
499277 수능날 특별한 종교가 없는 사람은... 1 엄마 2015/11/09 1,052
499276 남편과같이쓸향수 5 향수 2015/11/09 1,094
499275 아이유가 그동안 억눌린게 많았죠 6 ㅇㅇ 2015/11/09 4,180
499274 잠 많이 안자고도 키큰 경우 있나요 4 궁금 2015/11/09 2,290
499273 이과에서 문과수학 수능 보는 것과, 문과 가는 것의 차이는 무.. 4 ㅏㅏ 2015/11/09 1,353
499272 남편한테 원망의 마음뿐입니다 19 같은공간 2015/11/09 8,961
499271 대대적 구조조정 온다…확률 100% 48 imf 2015/11/09 5,025
499270 [나는 소방관이다]구조하다 다쳤는데…정부는 치료비 '나몰라라' .. 2 세우실 2015/11/09 693
499269 현재 실내온도 몇도나 되시나요? 49 cold 2015/11/09 3,988
499268 갑작스런 뻐근한 허리/골반 통증.. 심각한 건가요? 2 아파요 2015/11/09 2,216
499267 셀프염색할때 머리에 스프레이 제거해야 하나요?? 셀프염색 2015/11/09 975
499266 기관명 '연구원'과 '연구소' 차이가 뭔가요? 4 ... 2015/11/09 3,512
499265 '민생 장사꾼' 된 대통령, 그 비열한 프레임 샬랄라 2015/11/09 609
499264 진짜 중국에서 계신분들 3 진짜 2015/11/09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