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벌아이들 교육의 일부 실상

인성 조회수 : 3,094
작성일 : 2015-01-10 10:07:53
오늘 시간이 나 약 2년전에 제 지인이 직접 그 행사를 주관해서 들은봐 알려드릴께요.
한 영어강사가 재벌집 손주손녀를 데리고 외국여행을 왔어요.한나라가 아니고 여러나라.. 여기저기 기업들 아이들 ...
그 영어강사 인터넷에 찿아보니 나오는 그런사람.

그 분은 일단 아이들을 받을때 인성을 본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에는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있는거 같아요.
인성이 바르다는 말은 선생님의 말도 잘 들을것이며 잘 따르니 공부도 잘하겠지요.

그 분은 방학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다니고 공부를 시킨데요.
여행만 하는게 아니고 어떤 종류의 숙박인지는 모르겠으나 빨래도 해주고 밥도 해주고 공부도 여행도
한사람당 받는 금액이 몇천만원대였던거 같아요.
전 그말들을 들을때 역시 재벌가 아이들은 누리는게 다르구나 생각했어요,
혜택받은 아이들이지요.
다른아이들도 그런 교육을 받는다면 그들 보다 못할게 없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아이들이 자라 자기가 잘나서 잘난게 아니고 좋은 혜택을 받은 것에 감사하고 그 마음으로 사회에 공헌한다면 멋진 사회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생님 마음이 엄마처럼 따뜻한거 같더라구요.
재벌집 아이들은 어릴때 부터 그리 어울리니 자연히 결혼도 그들끼리 하는거 같아요.

몇년전 손석희의 라디오 방송서 서울대 나와 자원봉사로 야학을 하는 남자대학생이 하는 말 
자기는 잘나서 이리 된게 아니고 부모를 잘 만나 좋은 혜택을 받아 이리되어서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하더군요,
전 그말 듣고 쇼킹했어요,전 그 나이때 그런 생각을 한적이 없거든요.

지금 40대 초반 저희 아이들에게 가진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라는 말을 많이해요.
가난하지만 가진것에 감사하는 마음 아주 중요한거 같아요.
**요즘 재벌들 글이 많이 있길래 이 일화가 생각나 다른분들도 재미로 읽어 보시라 적은거예요.
전 이 일화 듣고 쇼킹했거든요

IP : 117.120.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희빈
    '15.1.10 10:31 AM (180.224.xxx.28)

    또 재벌 얘기야..했는데 님글의 결론이 참 좋네요.

    패배적인 생각으로 그냥 이삶에 만족하자..가 아니라 가진것에 진심으로 감사할줄 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잘 헤쳐나갈것 같아요.

    부유하지만 어리석은 짓을 벌인 그 철없는 가장을 보니 님글이 더욱 와닿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303 다음주 동유럽여행 예약 취소해야겠죠? 1 ........ 2015/11/19 1,626
502302 이마트몰에 순두부가 다 매진이에요. 24 순두부찌게 2015/11/19 11,370
502301 정장바지 딱맞게 줄이나요? ㅡㅡ 2015/11/19 913
502300 . 49 fff 2015/11/19 1,383
502299 애플은 외국도 a/s가 이렇게 불편한가요? 5 ;;;;;;.. 2015/11/19 1,717
502298 물대포 맞아 죽나 안죽나 새누리 의원들 데리고 17 ㅇㅇ 2015/11/19 1,667
502297 여당발 헛소리를 그냥마냥 듣고있어햐나요? 6 ㅇㅇㅇ 2015/11/19 965
502296 계엄령이나 다름 없는 테러방지법, 절대 안 된다 6 심각하네 2015/11/19 1,286
502295 면적 작은 곳.. 셀프로 시멘트 미장작업 가능할까요? 3 나무꾼 2015/11/19 2,312
502294 백남기 할아버지 영상을 누가 조작해서 올리는 것 같아요 6 그날 다봤다.. 2015/11/19 1,394
502293 금요일엔 돌아오렴 낭독 함께 들어요. 절대 잊지 말고 함께 기억.. 4 함께들어요잊.. 2015/11/19 866
502292 아기때문에 요리를못하니 미칠노릇이네요..ㅜ 8 kima 2015/11/19 2,507
502291 패딩 찾아요~~ 1 겨울 2015/11/19 918
502290 뚜껑이 안열려요 ㅠ 6 유자차 2015/11/19 1,313
502289 유달리 특정 쇼핑몰 링크가 많은 건 제 기분 탓이겠죠? 들러붙지마 2015/11/19 872
502288 과일청 보관이요~~ 1 사실만말한다.. 2015/11/19 1,366
502287 고무줄 바지 - 고무줄도 입다 보면 늘어나나요? 1 패션 2015/11/19 910
502286 한겨레기자 '이석기 석방' 구호, 내가 했다 20 ... 2015/11/19 2,809
502285 유아의 자율성 키워주는 동화책 추천 부탁드려요 4 gdrago.. 2015/11/19 1,106
502284 박근혜가 강남호텔을 전전한 이유를 알것도 같다.. 30 집앞호텔 2015/11/19 25,757
502283 연근조림 - 4시간째 약불로 조리는 중이에요 ㅜㅠㅠ 11 연근 2015/11/19 3,547
502282 유자청 5키로 너무 많겠죠? 1 유자 2015/11/19 1,092
502281 디자인벤쳐스 식탁 쓰시는 분들 넘 높지 않은가요? 5 높이가 76.. 2015/11/19 2,924
502280 조계종 화쟁위, 민주노총 중재 요청 수용(2보) 1 .... 2015/11/19 971
502279 2달동안 살 곳... 5 ... 2015/11/19 1,510